강의를 열며
십계명 서론
1. 십계명의 성격
2. 언약과 십계명의 형식
3. 야웨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
1계명
1. “열 마디의 말”
2.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3. 왜 우상 숭배를 금하는가?
2계명
1. 형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섬긴 경우
2. 왜 하나님을 어떤 형상을 통해 섬길 수 없는가?
3. 우리의 생각을 통해 만들어 낸 하나님
3계명
1. 이름의 의미
2. 하나님의 이름
3. 하나님의 이름을 오용하는 경우
4. 예수의 이름으로
5. 3계명이 담고 있는 적극적 의미
4계명
1. 안식일과 관련된 질문 세 가지
2. 안식일의 왜곡
3. 안식의 의미
4. 쉬어라. 쉬되 예배를 드리면서 쉬고, 남과 더불어 쉬어라
5계명
1. 네 아버지와 내 어머니를 공경하라
2. 권위의 소재
3.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의 훈육, 훈계, 징계
4. 권위의 위기와 정당한 권위
5. 성경은 전통적 권위만을 지지하는가?
6. 약속 있는 계명
6계명
1.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하는가?
2. 왜 살인할 수 없는가?
3. ‘죽인다’는 것
4. 삶을 가꿀 책임
7계명
1. 구약시대 사람은 ‘간음하지 말라’를 어떻게 이해했는가?
2. 결혼과 성
3. 남자와 여자
4. 몸을 쳐 죽이는 연습
8계명
1. 사람 도둑에 관한 계명
2. 부와 재산
3. 왜 부를 경계하는가?
4. 도둑질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9계명
1. 재판에서의 거짓 증언
2. 여러 가지 거짓말들
3.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경우
4. 진실해야 할 의무
10계명
1. 무엇이 탐내는 것인가?
2. 어떤 욕망이라도 버려야 하는가?
3. 욕구와 욕망, 이성과 정욕
4. 누가 이웃인가?
강의를 닫으며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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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교회가 실제적 무신론, 종교 배타주의, 물질적 성공주의에 빠져있다고 진단하고, 인문학자의 눈으로 '십계명'에 담긴 가치와 사상을 다시 성찰한다. 십계명으로써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진정 변화된 존재의 삶을 살기를 깊은 울림을 담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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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십계명의 귀환, 물질?성취?탐욕적 삶의 변혁을 촉구하다!
십계명에 담긴 반우상주의, 안식의 가치, 생명/타자 존중 사상은 오래된 ‘21세기적 가치’이자 한국 교회가 되살아 내야 할 삶의 윤리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 교회는 실제적 무신론, 종교적 배타주의, 물질적 성공주의에 빠져 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 고백하지만 삶에서는 신앙의 열매가 윤리적?도덕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데다(실제적 무신론), 다른 가치와 다른 종교에 대해 지나치게 폐쇄적이며(종교적 배타주의), 성공과 번영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물질적 성공주의) 문제가 심각하다.
오늘 한국 기독교가 처한 이런 상황에서 인문학자의 눈으로 계명 중의 계명 ‘십계명’에 담긴 가치와 사상을 다시 성찰하여 풀어줌으로써,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진정 변화된 존재의 삶, 자유의 길로 나서기를 깊은 울림을 담아 촉구한다.
이 책은 십계명이 현대 사회, 특히 반기독교 정서, 종교적 갈등, 신앙과 목회의 방향 상실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개신교에 실제적인 도전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 가운데 쓰였다. 저자는 말한다. “문제는 세상보다 더 세상이 되어 버린 교회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의 공동체성과, 개체교회를 벗어난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이 땅에서 이방인이며 나그네로서 세상의 고난과 기쁨을 함께 짊어진 참다운 윤리적 공동체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십계명을 공부하고 다시 생각해 보는 까닭은 십계명이야말로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이 땅을 살 때 걸어가야 할 길을 잘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설명은 첫 인상만큼 단순하고 자명한 것이 아니다. 바울서신들조차 “1,900여 년 전에 죽은 사람들에게 배달된 우편물”(리처드 헤이스, 「신약의 윤리적 비전」, IVP)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오래되고 낯선 문화 속에 주어진 십계명이 어떻게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이 땅을 살 때 걸어가야 할 길”을 보여 준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십계명은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아니라 고대 이스라엘에게 주어졌으며, “이 땅”(즉, 지금 대한민국 혹은 21세기의 세계)이 아니라 광야와 가나안 땅을 배경으로 주어진 것이 아닌가. 그렇게 오래되고 다른 공간에 주어진 “율법”이 어떻게 지금 복음의 시대에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보여 줄 수 있을까.
물론 십계명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반드시 그대로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지고한 명령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 견해가 궁극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지만, 안식일을 지키라는 제4계명에 이르면 더 이상 십계명을 ‘글자 그대로’ 고집할 수 없을 것이다. 최소한 안식일이 주일로 대치되었다는 해석을 통해야만 십계명의 영원한 타당성을 지킬 수 있다.
이러한 십계명의 역사적 독특성과 문자적 적용의 어려움은 그 계명들을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데 적지 않은 혼란과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런데 저자는 이러한 어려움을 정경적이고 신학적인 해석을 통해 능숙하게 다루어 냈다. 더욱이 이 책의 탁월함은 저자의 해석이 본문의 의미를 원래 역사적 맥락 속에서 면밀히 살핀 석의(釋義, exegesis)에 근거한다는 데 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계명 속에서, 저자는 사람의 가치를 발견한다.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계명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을 지배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을 드러낸다.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계명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에 대한 부름을,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에서 정의의 문제를,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에서 바른 권위의 문제를,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에서 감사와 기쁨의 삶에 대한 부름을,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에서 관계와 몸의 문제를,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명에서 노동의 문제를, 거짓말하지 말라는 계명에서 존재의 윤리를, 탐내지 말라는 계명에서 이웃이 되어야 한다는 도전을 다루는 저자의 빼어난 논의를 통해, 독자들은 십계명에 씨앗처럼 담겨 있으며 성경 전체가 요구하는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에 대한 깊고 넓은 깨달음과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