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 이 책에 대하여 매거진 [B]는 제이오에이치의 관점으로 찾아낸전 세계의 균형 잡힌 브랜드를 매월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브랜드 관계자부터 브랜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어 하는 이들까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모두를 위해 만드는진지하지만 읽기 쉬운 잡지입니다. ■ 이슈 소개 서른여덟번째매거진《B》입니다. 매거진《B》를처음기획하면서가장완벽한브랜드이자기업으로꼽은것중하나가'파타고니아Patagonia'였습니다. 기업이세상에존재하는이유와그기업이사회에서해야하는역할, 제품의생산과홍보에대한곧은철학, 임직원의삶과일이공존하는그들의이야기는일반경영·마케팅서적의내용과많이달랐습니다. 하지만비즈니스로성장을거듭하는파타고니아의모습에서결국그들이옳았음을증명했고, 그런기업이어야임직원과소비자에게더존중받고사회에뿌리내릴수있다는믿음을갖게해주었습니다. 광고를거의하지않는파타고니아지만자사제품광고를게재하며가능하면새제품을사지말라는광고카피를쓴것은그들의생각을단적으로보여주는예라고할수있습니다. 언뜻기업의이익과는반하는것처럼보이지만, 이런이상적이야기가실제가되도록하기위해서는그이면에존재하는철저하고꼼꼼한기업의비즈니스에대한원칙이얼마나견고한지도다시생각해보게됩니다. 그가책에서'재무에대한철학'을한챕터나할애해서이야기했듯이마치사회봉사활동하는것처럼보이는기업의이면에는그만큼정교하고투명한관리가따르고있음도눈여겨보아야할것입니다. 이번에매거진가본사를직접방문해만난창업자이본쉬나드와미국벤투라해변에위치한근무환경은우리가멀리서느끼던철학을그들이실제로실천하고있음을확인할수있는아주뜻깊은시간이었습니다. 실제로파도가좋은날엔회사문을닫고서핑을나가는직원들이나, 사무실만큼이나크고정성을기울인부모를위한보육시설은대부분의기업이이야기하는'복리후생'이아닌진정성있는기업의기반을이루는철학이었습니다. 창업자가아닌직원이대를이어자부심을가지고일하는모습은 돈버는기업의그것과는다른순수하고열정적인힘을느끼게합니다. 이번매거진를보며그에너지를여러분도꼭느끼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