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85년생 일개미
1장. 일개미로 태어나던 날
일개미로 태어나던 날
과대 포장
콧구멍으로 면접 보기
핸드백 속의 도넛
맘마미아
양념갈비를 굽다가
너무 급했던 출근길 #OOTD
커피믹스에 익사한 밤
욕 권하는 사회
지옥불
개는 너야
식사 전쟁
소맥은 무한대
사표
? 라모의 조카 ?
내 추어탕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2장. 언프리티 일개미
범인은 불황입니다
돌아온 취준생
속아도 꿈결
시발비용이 필요해
화병인 줄도 모르고
쉬운 해고
악몽 극장
유니버설 로봇
개미굴 프렌즈
딸기 케이크
나는 왜 이럴까 왜 이럴까
출근길 달리기
중고 신인
파멸하고 싶다
? 무와 쿠키 ?
주중개미와 주말개미의 온도차
3장. 소띠 미혼녀의 사생활
인기 없는 여자애
소개팅의 정석
불안한 나라의 앨리스
빈 술잔
고모는 결혼을 사랑해
할머니와 외할머니
나만 안 되는 시스루 룩
흥은 셀프입니다만?
1000/50
원룸에서 요리 따위
열 달 치 월세와 맞바꾼 교훈
? 이솝우화 ?
2류 신붓감
4장. 반격의 서막
장래희망
인간계 탈출의 날
반항하는 인간
반차 사유: 없음
다름이 아니오라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
늘어난 고무줄, 탄력 근무제
복지는 셀프
두 개의 자아
내 꿈은 꿀단지개미
? 파 한 뿌리 ?
너에게 파를 보낸다
에필로그 일개미 must go on
추천사 조롱의 고급 기술을 연마한 개미에게 바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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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만 23세의 나이로 일개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어린 시절 남다른 재능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큰 말썽 없이 사춘기를 넘겼고, 롤 모델 없이 성장한 덕분이다." 일명 '프리라이터계의 떡잎' 구달 작가가 7년간 네 군데의 개미굴에서 애면글면한 사연을 이보다 더 쫄깃할 수 없게 엮은 에세이. 독립출판물로 처음 선보였던 <일개미 자서전>은 출간 당시 폭발적인 입소문의 힘으로 순식간에 절판됐다. 일개미의 목소리를 가장 현실적이고 신랄하게 대변했다는 평을 받으며 독립서적 애독자들 사이에서 '직장인 필독 에세이'로 불리기도 했다.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전격 출간된 <일개미 자서전>은 이전보다 훨씬 풍성하고 농익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30여 편의 에피소드, 전작 속 글 뒤에 숨어 있는 속사정과 더불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 작가의 사랑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삽화도 함께 선보인다. 제목 그대로 구달의 이야기인 동시에 일개미로 살았던, 살고 있는, 살게 될 모든 사람의 자서전이기도 하다. 개미굴 몇 년 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구달의 이야기는 오랜 시간 누적된 일개미들의 피로와 분노와 갈증을 단숨에 해소해주기에 충분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회사 생활의 부정적인 면면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부속품으로만 전락하지 않기 위해, 개미로 살지언정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구달은 무던히도 부지런히 '꿈지럭'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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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직딩들이여, 개미굴에서 안녕하신가?”
출근하자마자 퇴사하고픈 개미에게 바치는
유쾌 통쾌 짠내 폴폴 리얼 직장 생존기
“2008년 12월, 만 23세의 나이로 일개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어린 시절 남다른 재능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큰 말썽 없이 사춘기를 넘겼고, 롤 모델 없이 성장한 덕분이다.”
일명 ‘프리라이터계의 떡잎’ 구달 작가가 7년간 네 군데의 개미굴에서 애면글면한 사연을 이보다 더 쫄깃할 수 없게 엮은 에세이! 독립출판물로 처음 선보였던 《일개미 자서전》은 출간 당시 폭발적인 입소문의 힘으로 순식간에 절판됐다. 일개미의 목소리를 가장 현실적이고 신랄하게 대변했다는 평을 받으며 독립서적 애독자들 사이에서 ‘직장인 필독 에세이’로 불리기도 했다.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전격 출간된 《일개미 자서전》은 이전보다 훨씬 풍성하고 농익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30여 편의 에피소드, 전작 속 글 뒤에 숨어 있는 속사정과 더불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 작가의 사랑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삽화도 함께 선보인다.
《일개미 자서전》은 제목 그대로 구달의 이야기인 동시에 일개미로 살았던, 살고 있는, 살게 될 모든 사람의 자서전이기도 하다. 일 가르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면서 ‘남자 친구 몇 명이나 사귀어봤냐’ 물어볼 시간은 있는 상사, 대단치도 않은 일로 건건이 참견하며 꼰대 인증하려 드는 선배, 회식 때마다 소주잔을 결재판보다 더 철저히 검사하는 술부장…. 개미굴 몇 년 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구달의 이야기는 오랜 시간 누적된 일개미들의 피로와 분노와 갈증을 단숨에 해소해주기에 충분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회사 생활의 부정적인 면면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부속품으로만 전락하지 않기 위해, 개미로 살지언정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구달은 무던히도 부지런히 ‘꿈지럭’거린다. 개미굴 생활이 마냥 고달프고 숨 가빠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즐거운 삶, 의미 있는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보자. 숱한 고뇌와 번민 끝에 마침내 작은 해방구를 찾은 구달의 이야기가 캄캄하기만 했던 당신의 개미굴 생활에 한 줄기 시원한 숨구멍이 돼줄 것이다.
“인간 혹은 부품,
그 미묘한 틈새에 끼어보면 알게 되는
사소하지만 나를 미치게 하는 진실들…
제가 한번 까발려보겠습니다!”
수많은 직장인으로부터 출간 요청이 쇄도한 화제의 에세이!
독립출판물로 처음 선보였던 《일개미 자서전》은 입소문만으로 수많은 직장인으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권리는 없고 책임만 있는 삶, 줄기차게 쏟아지는 의무와 채찍에 지친 개미들의 목소리를 가장 현실적이고 신랄하게 대변했다는 평을 받으며 독립출판물 마니아들 사이에서 ‘직장인 필독 에세이’로 불리기도 했다. 새롭게 출간된 《일개미 자서전》에는 이전 책에 담겨 있던 촌철살인의 유머와 해학을 고스란히 가져오되 이야기의 풍성함은 한껏 더했다. 30여 편의 에피소드가 새롭게 추가됐고, 기존 에피소드엔 숨은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 작가의 사랑스럽고도 우스꽝스러운 삽화가 이 모든 이야기에 생생한 활력을 더하고 있다.
약간은 시니컬하면서 담백한 문체로 저자는 개미굴 좀 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전한다. 일 가르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면서 ‘남자 친구 몇 명이나 사귀어봤냐’ 물어볼 시간은 있는 상사, 대단치도 않은 일로 건건이 참견하며 꼰대 인증하려 드는 선배, 회식 때마다 소주잔을 결재판보다 더 철저히 검사하는 술부장…. 모두 개미굴에서 우리와 함께 살았거나 살고 있을 친숙한 캐릭터다. 일하다 말고 화장실에 뛰어가 변기 위로 눈물을 쏟고, 야근 수당을 요구하는 대신 사무실에서 개인적인 프린트를 돌리는 등의 소소한 복수를 감행하는 구달의 모습 역시, 너무나 낯익은 나머지 책이 아닌 자신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아마도 《일개미 자서전》은 구달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회 경험담이자, 회사 화장실에서 울어봤거나 비상구 계단에서 치미는 화를 삭이며 심호흡해본 적 있는 모든 이의 보편적인 경험담이기도 할 것이다. 십중팔구 일개미일 당신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두 개 정도는 보유하고 있을 터. 그러니 부디 이 책을 읽을 때 느껴지는 동질감을 부끄럽게 여기지 마시라. 갑을관계에 관련된 어떤 몸서리나는 기억이든, 그것은 아마도 당신만 겪은 경험이 아닐 테니까. _동료 일개미 추천사 중에서
욕망과 현실의 경계에서 바둥대는 개미에게 권하는 책
절대 괜찮지 않은 개미굴에서 스스로 ‘꿀’을 찾는 법
회사 생활이 힘들어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일 때, 일개미의 선택지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참거나, 관두거나. 많은 일개미가 여러 가지 환경적 변수와 제약을 고려해 전자를 택하고 꾸역꾸역 출근길에 나선다. 이 책의 저자 구달처럼 몇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프리 생활을 선언하고 개미굴 셔터를 영영 내릴 수도 있겠지만, 업무 생리상 그도 여의치 않은 사람이 훨씬 많을 것. 그런 사람에게 이 책의 4장, ‘반격의 서막’을 꼭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일개미 자서전》은 개미의 평화와 행복을 위협하는 숱한 장치에 대한 애환과 분노만을 담고 있지 않다. 회사의 부속품으로만 전락하지 않기 위해, 개미로 살지언정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구달은 무던히도 부지런히 ‘꿈지럭’거린다. 그중 하나가 개미굴 속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것. 모두가 밥알을 씹는 둥 마는 둥 상사 욕하기 바쁜 점심시간에 동료 일개미와 컨트롤비트를 다운받아 회사 디스곡을 쓰는 것, 느닷없이 반차를 쓰고 퇴근해 헌혈하고 영화 티켓을 받아 영화관을 가는 것, 몇 없는 회사 복지를 이용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것을 취미로 연결하는 것. 모두 개미라는 신분 속에서 자아와 취향을 통째로 갉아 먹히지 않기 위해, 직장이라는 굴레 위에서 나름의 즐거움과 의미를 찾기 위해 저자 나름대로 강구한 방식이다.
한때 저자의 회사 동료였던 전직 일개미 우연씨는 이 책의 추천사를 쓰며 말했다. “견디기는 수많은 일개미가 지금 이 순간에도 더없이 열심히 하고 있는 행위이니, 이제는 구달처럼 회사를 소신껏 조롱하는 기술을 연마해보면 어떨까?” 지금 있는 개미굴이 너무나 깊고 컴컴해서 도저히 다른 즐거움을 찾지 못할 지경이라면,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그 말도 안 되는 개미굴 시스템을 조롱하는 기술을 익혀보길. 눈물과 욕설 없이 들을 수 없는 구달의 목소리가 세상 가장 찰진 추임새가 돼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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