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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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세 편의 작품만을 남기고 요절한 천재 SF 작가 이토 케이카쿠. 그의 작품을 영상으로 남기기 위한 <이토 프로젝트(Project Itoh)>. 수많은 역경을 딛고 그 마지막을 장식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학살기관」의 원작 소설이 새롭게 등장!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선진국들은 철저한 관리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테러를 일소했지만, 후진국에서는 내전과 대규모 학살이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미군 대위 클라비스 셰퍼드는 그 혼란의 배후에서 항상 그 존재가 확인되는 의문의 남자 존 폴을 쫓아 체코로 향하는데… 존 폴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대량 살육을 일으키는 ‘학살기관’이라는 것은? 현대의 죄와 벌을 남김없이 그려내는 제로년대 최고의 픽션. “아들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오른쪽 다리의 무릎부터 아래를 관장하는 신경에서 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했고 오른쪽 다리의 감각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약 2년 전 양쪽 폐에 전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때 아들은 ‘두 다리가 없어도 괜찮으니까 앞으로 20~30년 살고 싶다. 쓰고 싶은 것이 아직 많다’라고 했습니다.” 2009년 7월 ‘세이운상’ 수상식, 고인의 어머니 수상소감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