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이브 헤롤드 · 사회과학
3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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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이 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인공장기 타고난 것보다 더 튼튼한 심장, 교체할 필요가 없는 완전 체내이식형 폐, 인공 간, 콩팥, 췌장은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을 살고 난 후 우리는 스스로의 뜻에 따라 인공장기의 작동을 멈출 수 있을까? 인공장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누가 관리하는가? 수명이 극적으로 늘어나고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난다면 인간은 더 행복해질까? 뇌를 복제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뇌를 몇 번이고 다운로드 받아 영생을 누릴 수도 있을까? 로봇이 노약자를 돕고 인간을 노동에서 해방시킨다면 물론 좋은 일이다. 우리는 로봇과 어느 정도까지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로봇에게 너무 의존하게 되지는 않을까? 로봇의 의무와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로봇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할까? 로봇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까, 아니면 우리를 몰락시킬까? 트랜스휴머니즘의 시대에 인류는 스스로 진화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인간으로 남을까? 온갖 다른 생명체의 유전자를 이식받아 혼종 생물체가 될까? 뇌와 기억만 로봇의 몸체에 이식하여 불멸의 존재가 될까? 그때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고, 아이들을 키우며, 어떻게 환경을 지키고, 어디서 행복을 찾을까?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는지보다 앞으로 무엇이 되기를 원하느냐에 의해 규정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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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 1장 인간과 기술이 합쳐질 때 2장 원래 심장보다 더 좋아요 3장 콩팥, 폐, 간 질환을 정복하라 4장 당뇨병이라고요? 여기 앱이 있습니다 5장 미군을 주목하라 6장 보다 나은 뇌를 만들기 위해 7장 늙지 않는 사회 8장 사회적 로봇의 시대 9장 트랜스휴머니즘을 넘어 참고문헌 색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이 올까? 우리는 정확한 현실을 알지 못한 채 그저 막연히 자연스러운 죽음, 평화로운 죽음, 존엄한 죽음을 이상화한다. 그러나 첨단과학에 의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공장기의 세계를 들여다본다면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타고난 것보다 더 튼튼한 심장, 완전 체내이식형 인공 폐, 인공 신장, 인공 간 등 놀라운 인공장기들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이 책은 환상적인 인공장기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나 인공장기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수많은 나노 로봇이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노쇠한 세포와 조직을 재생하여 암과 치매를 해결하고, 모든 사람의 뇌가 인터넷과 연결되어 엄청난 지식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멀리 떨어진 사람과 생각만으로 대화를 나누며, 로봇이 가사노동을 전담하고 아기와 노약자를 돌보는 미래는 이제 허황된 꿈이 아니다. 그러나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철학적, 윤리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합의에 이르려는 노력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불과하다. 아니, 그런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지금대로라면 무한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의 속성에 의해 인류의 미래가 결정될지도 모른다. 변화가 시작되면 이미 늦다! 융합기술의 발전이 어떤 한계점을 넘으면 기하급수적인 변화가 수반된다. 그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예상하려면 현재 상황을 폭넓고 정확하게 파악한 뒤 일상적인 차원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성실하고 폭넓은 조사를 통해 현재 융합기술이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 살피고, 거기에 따르는 문제들을 철학적, 종교적, 윤리적 차원에서 조망한다. 오랜 수명을 누린 후 우리는 스스로의 뜻에 따라 인공장기의 작동을 멈출 수 있을까? 인공장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누가 관리할까? 수명이 극적으로 늘어나고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난다면 인간은 더 행복해질까? 뇌를 복제할 수 있을까? 모든 기억을 데이터로 바꿀 수 있을까? 데이터를 몇 번이고 다운로드 받아 영생을 누릴 수도 있을까? 인간은 어디까지 강화될 수 있는가? 공정한 경쟁은 가능한가? 불평등은 없을까? 착취는 없을까? 강화기술이 악용되지는 않을까? 로봇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까, 아니면 우리를 몰락시킬까?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가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끊임없이 변한다는 데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점점 근본적인 변화가, 점점 빨리 일어난다. 이미 인류는 어느 정도 스스로 진화 방향을 결정하고 있지만, 트랜스휴머니즘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다면 스스로의 운명을 오롯이 손에 쥐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인간으로 남을까? 온갖 다른 생명체의 유전자를 이식받아 혼종 생물체가 될까? 뇌와 기억만 로봇의 몸체에 이식하여 불멸의 존재가 될까? 그때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고, 아이들을 키우며, 어떻게 환경을 지키고, 어디서 행복을 찾을까?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는지보다 앞으로 무엇이 되기를 원하느냐에 의해 규정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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