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아프다 하지 못하면

최기홍
4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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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감정은 우리를 살아 있게 합니다 1장 도대체 감정은 뭘까요? 2장 감정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3장 감정의 고통도 진짜 고통입니다. 4장 어떤 환경은 무기력을 학습시킵니다 5장 학습은 감정을 지배합니다 6장 스키마는 마음의 안경입니다 7장 애착은 감정의 뿌리입니다 8장 애착과 스키마는 관계가 깊습니다 9장 감정과 이성은 한 그루터기입니다 10장 불안감을 지우려 하면 긍정적 감정도 마비됩니다 11장 감정은 다양한 욕구의 표정입니다 12장 슬픔은 결핍의 메시지입니다 13장 슬픔은 억압의 대상이 아니라, 허락의 대상입니다 14장 화는 자기존중감의 메시지입니다 15장 화의 표현은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합니다 16장 화는 자기존중감을 지키라는 메시지입니다 17장 질투는 애착에 관한, 시기는 성취에 관한 화입니다 18장 화는 적절한 대와 장소와 방법에 따라 표현해야 합니다 19장 두려움은 회피의 대상이 아니라 경청할 대상입니다 20장 나의 두려움 속에는 나의 가치가 숨어 있습니다 21장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두려움에 자신을 노출해야 합니다 22장 AWESOME은 고통의 감정을 보듬는 방법입니다 23장 기쁨은 놀이하게 하고, 관심은 탐색하게 합니다 24장 만족은 긍정적 스키마를, 사랑은 어울림을 돕습니다 25장 배려는 상대방의 가치를 존중하는 행위입니다 26장 많은 분이 감정에 대해 오해하고 있습니다 [부록] 리히 박사의 ‘정서도식척도’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슬픔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누르시겠습니까?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다. 이 책은 그 이유를 알려 준다!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감정을 느낀다. 집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혹은 다른 단체에서 남들과 어울리며 여러 가지 감정을 갖는다. 기쁨, 슬픔, 분노, 불안, 질투, 호감, 사랑 등 종류는 다양하다. 하지만 우리는 감정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 ‘통제해야 하는’ 대상이자 도구로 받아들인다. 특히 슬픔이나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맞닥뜨리면 피하거나 억누르려고 한다. 그만큼 감정이란 우리에게 쉽지 않은 무엇이다. 저자는 모든 감정이 우리에게 중요함을 강조한다. 감정에는 저마다 가치가 있고 이유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런 감정은 정신과 신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이고 내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는지 잘 살펴야 건강한 사고와 실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저자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재고하도록 한다. 슬픔, 두려움, 분노처럼 고통스럽고 부정적인 감정에도 저마다 존재의 이유가 있다. 물론 그런 감정을 느끼는 순간만큼은 피하고 싶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외면하기만 하면 몸과 마음은 더욱 힘들어진다. 기분 나쁜 감정이 들더라도 그것을 침착하게 보듬고 이해할 때 우리는 현명한 선택을 이어나갈 수 있다. 결국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나쁜 감정이란 없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좋은 느낌을 주건 나쁜 느낌을 주건, 모든 감정은 삶에 도움을 준다. 단순히 느낌에 휘둘리지 않고 지금 내가 가진 감정을 적극적으로 마주할 때, 숨죽이고 있던 이성도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학교의 인기 교양 강의를 드디어 책으로 만난다! 이 책은 고려대학교의 핵심교양 강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저자인 임상심리학자 최기홍 교수가 ‘감정과 삶’이라는 제목으로 개설한 인기 수업을 글로 옮겼다. 실제 강의 순서와 흐름을 그대로 살린 덕에 독자로 하여금 정말 강의를 듣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친근하고 설득력 있는 설명부터 노래, 만화, 영화까지 아우른 ‘공감 백배’ 예시까지, 여러 요소가 흥미를 자극한다.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갖가지 심리학 이론도 눈길을 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심리학 교양서들은 전문 지식이나 공인된 이론을 거의 배제하는 동시에 친절한 글쓰기에 치중하곤 한다. 반면에 이 책은 친절한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이론 설명을 두루 아우른다. 학습이론, 애착이론, 욕구위계이론 등 처음에 낯설었던 이론들이 금세 재미난 이야기로 탈바꿈한다. 감정이 힘든 당신을 위한 ‘감정 마주하기 수업’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감정이 존재하는 이유와 감정이 어려운 이유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우리와 가깝지만 어려운 감정들을 하나씩 살펴 나간다. 슬픔, 화, 두려움처럼 듣기만 해도 꺼림칙한 감정들은 물론 기쁨, 만족, 배려와 같은 훈훈한 감정들도 하나둘 허물을 벗는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보듬는 방법으로서 자신이 직접 고안한 ‘AWESOME’ 전략을 제시한다. 우리가 AWareness(감정을 알아차리고), Exposure(고통스런 대상을 마주하고), Specify Objective/value(고통스러운 감정이 전하는 메시지와 가치를 구체화하고), Move for Excellence(여기서 찾은 목적과 가치에 맞게 행동)하기를 바란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 삽입한 ‘리히 박사의 정서도식척도’로 자신이 경험한 감정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결국 이 한 권의 책으로 우리가 감정을 알고, ‘나’를 이해하는 것이 저자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우리가 정말 ‘의지할 수 있는’ 심리 교양서다. 미사여구의 반복에 그치지 않고, 흔히 말하는 ‘전문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독자의 진심 어린 이해와 실천을 이끈다. 지금 내 감정을 알 수 없고, 내 감정이 힘들다면, 이 책이야말로 ‘다정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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