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최대의 전투 : 모스크바 공방전

앤드루 나고르스키 ·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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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방전을 다룬 러시아 연구의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 책. 현대사에 가장 근접해 있고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 규모인 전쟁은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앤드루 나고르스키는 그 최대의 전쟁 가운데서도 최대의 전투로, 양군을 합쳐서 700만 명이 동원되고 250만 명이 희생된 모스크바 공방전을 꼽는다. 저자는 내무인민위원부 기록보관소에서 새롭게 기밀이 해제된 문서들을 비롯하여, 모스크바 전투와 관련된 56명과의 인터뷰, 핵심 인물들의 일기, 편지, 회고록 등을 참조하여, 마치 실제 모스크바 공방전의 전투 현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책에 담았다. 히틀러와 스탈린이라는 악과 악이 적나라하게 부딪히고 서로의 거듭된 실책과 오판으로 수많은 무고한 희생자들을 낳았던 역사의 비극적인 한 사건을 면밀하게 파헤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모스크바 전투를 새롭게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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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장 제1장 “히틀러는 1941년에는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 개전 전야:2인의 독재자 제2장 “우리가 얼마나 똑똑한지 이 꼴을 보고 말해보라지” - 기습, 개전, 반격 제3장 숙청의 대가 - 혼란의 방어 제4장 히틀러와 그의 장군들 - 좌충우돌의 공격 제5장 “모스크바가 위험하다” - 함락이 목첩에 제6장 “인간의 형제애” - 기만의 동맹 제7장 대혼란의 모스크바 - 1941년 10월 제8장 파괴 공작원, 곡예사, 스파이 - 끊임없는 계략 제9장 “하느님, 오 하느님!” - 혁명 기념일:전쟁의 전환점 제10장 “감상에 빠지지 마라” - 1941년 11월, 생사의 결전 제11장 “최악의 시나리오” - 전후의 세계 질서 구상 제12장 참혹한 승리 - 상처뿐인 영광 주 참고 자료 주요 항목 해설 감사의 글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워싱턴 포스트」 선정 “2007년 최고의 도서” 2007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역사 부문 최종 후보작 모스크바 공방전을 다룬 러시아 연구의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 책 현대사에 가장 근접해 있고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 규모인 전쟁은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앤드루 나고르스키는 그 최대의 전쟁 가운데서도 최대의 전투로, 양군을 합쳐서 700만 명이 동원되고 250만 명이 희생된 모스크바 공방전을 꼽는다. 저자는 내무인민위원부 기록보관소에서 새롭게 기밀이 해제된 문서들을 비롯하여, 모스크바 전투와 관련된 56명과의 인터뷰, 핵심 인물들의 일기, 편지, 회고록 등을 참조하여, 마치 실제 모스크바 공방전의 전투 현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이 책에 담았다. 히틀러와 스탈린이라는 악과 악이 적나라하게 부딪히고 서로의 거듭된 실책과 오판으로 수많은 무고한 희생자들을 낳았던 역사의 비극적인 한 사건을 면밀하게 파헤침으로써,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모스크바 전투를 새롭게 조명한다. [내용 소개] 이 책의 저자 앤드루 나고르스키는 소련의 수도 모스크바 점령을 위한 히틀러의 전격전과 스탈린의 대응 전략을 바탕으로 대략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이유에서 이 책을 구성했다. 첫째, 스탈린그라드 전투, 쿠르스크 전투, 레닌그라드 전투보다 낮게 평가되어온 모스크바 전투가 실제로는 규모 면에서 인류 역사상 최대였다. 둘째, 독소 전쟁의 시작이었지만 실제로 그 결과가 제2차 세계대전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사정으로 이 전투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중 하나는 이 전투에 임한 자신의 거듭되었던 실책과 오판이 부각되는 것을 스탈린이 우려했기 때문이다. 넷째, 모스크바 전투는 독일과 소련의 대결을 떠나서 히틀러와 스탈린의 충돌로 힘과 어리석음을 동시에 보여주는, 그리고 악과 악이 적나라하게 부딪히는 중세적 서사와 인간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스크바 전투는 공식적으로 1941년 9월 30일에 시작하여 1942년 4월 20일에 끝났다. 그러나 실제 전투 기간은 203일 이상이었으며, 끊임없는 대량 살육이 행해졌다. 일반적으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쟁으로 간주하는 스탈린그라드 전투조차 결코 모스크바 전투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한다. 모스크바 전투는 스탈린의 실책과 계산 착오 때문에 소련으로서는 이미지 손상의 우려가 있었고,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들 때문에 다른 전투들처럼 관심의 대상이 되거나 신화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모스크바 전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초반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당시 전체주의의 두 거두였던 히틀러와 스탈린이 대결하면서 그들 개인의 성격이 어떠했는지를 드러냈다. 공식 발표와는 달리, 1941년 소련 지도부는 독일군 침공의 결과를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 역사상 유례없이 잔혹했던 두 지도자 히틀러와 스탈린의 대결에서 먼저 상대의 허를 찌른 것은 히틀러였다. 히틀러는 스탈린과 맺었던 상호불가침조약을 깨고, 소련을 침공했다. 히틀러는 신속한 승리를 거두는 것은 모스크바를 어떻게 포위하고 점령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다. 스탈린은 독일군이 곧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기관들의 수많은 경고를 무시하고, 장군들이 소련군에 맞서 항전하는 데에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독일군은 엄청난 속도로 모스크바를 향해서 진격할 수 있었다. 전쟁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던 수십만 명에 이르는 대부분의 소련군은 순식간에 적군에 항복했고, 나라가 붕괴될 것처럼 보이자 스탈린은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졌다. 독일군의 목표는 곧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엄청난 병력 손실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바를 사수하겠다는 소련군의 진정한 용기와 영웅적인 행위, 또한 수많은 소련 국민들을 고무시켰던 스탈린의 결정이 합쳐져서 소련은 반격을 준비했다. 거기에 더해서 이전까지는 분명 나폴레옹의 전례를 의식하고 눈 덮인 러시아의 추위를 맞이하기 전에 승리를 쟁취하고자 했던 히틀러가 갑자기 모스크바 진군을 주저하고 휘하의 장군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모스크바는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결국 쉽게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이라던 히틀러의 예상을 뒤엎고 소련은 격렬한 저항으로 수도를 지키고 히틀러의 군대에 첫 패배를 안겼다. 이러한 모스크바 전투, 즉 모스크바의 운명이 전후 유럽의 미래와 서구 국가들 사이의 알력다툼과 그후 벌어질 외교적 논쟁에서 차지한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레닌의 시체 운반 작업을 맡았던 교수와 그의 아들의 이야기, 모스크바가 전체가 혼돈의 도가니였던 상황에서 거리로 나갔던 소녀의 생생한 증언, 자국 군대가 후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같은 민족의 등 뒤에서 총을 겨누어야 했던 특수부대원의 뼈아픈 고백, 위장 부부로 활동하다가 실제 결혼하게 된 소련군 자원 입대자들의 증언 등, 전투의 한가운데서 살아남아 그 당시를 전하는 수많은 목소리들이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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