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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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래디컬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 래디컬 페미니스트 해솔, 정민, 지영은 전국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을 인터뷰하며 청소년, 레즈비언,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를 담았다. 『빨간 약 먹은 여자들』은 래디컬 페미니즘 속 ‘탈코르셋, 청소년, 레즈비언, 야망’ 4가지 담론의 꼭지를 묶어 낸 인터뷰집이다.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경험하는 일상은 특별하지 않다. 다만, 영화 '매트릭스'에서 빨간 약을 먹은 주인공처럼 꿈에서 깨어나 가부장제의 현실을 깨닫게 되었을 뿐이다.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사회적 여성성, 학교 내 여성청소년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성폭력, 보이지 않는 여성 소수자, 여성의 경제관념 등 의심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여성혐오에 기반한 문물이었다는 것이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이 예민해 보일 수 있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래디컬 페미니스트 또한 이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이다. 때문에 편견 어린 시선은 내려두고. 그들의 삶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 그대로를 볼 필요가 있다. 스물 한 명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삶과 생각, 그리고 그것에서 보이는 다양성을 담은 『빨간약 먹은 여자들』이 그들에 대해 직접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래디컬 페미니스트 스물 한 명의 이야기를 담은 『빨간약 먹은 여자들』을 통해 사회에 만연한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바로 잡히길 바란다. 또한 래디컬 페미니스트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더 많은 여성들이 래디컬 페미니즘을 통해 연대하며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