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남는 법

이런 책은 처음이다! 미친 엄마라고 오해받겠지만 적어도 내 딸은 해방될 테니까 -탈코일기의 작가1- 더 이상의 자기검열은 그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섹스 이야기로 나만의 즐거움을 찾다! 오르가즘, 자위, 욕망, 포르노. 여기까지는 침실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삼을 수 있다. 그런데 신체 이미지, 동의, 일부일처제? 침실에서 즐기는 데 이것까지 고민해야 한다면 골치가 아플 수 있다. 하지만 침실과 거울에서 스스로에게 자기검열을 한번이라도 한 적이 있다면 꼭 읽어야할 책이 나타났다. 바로 플로 페리의《침실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남는 법》이다. 침실에서의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여야 한다는‘자기 주도적 섹스’안내서인 이 책은 아마존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각종 언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재미와 정보를 전하고 있다. 플로 페리를 내려주셔서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더 타임스 플로 페리는 당신의 섹스 라이프를 개선시킬 임무를 띠고 왔다.― 매트로 단언컨대 당신보다 이 책이 당신의 몸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탈코일기〉의 작가, 작가1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인 플로 페리의《침실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남는 법》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섹스 라이프에 대한 생각을 자기 주도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거울 앞에서, 옷장 앞에서, 마음에 드는 파트너 앞에서 한번 쯤“나 괜찮나?”라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근 괜찮지!”라고 응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다. 배가 나오고, 팔 다리가 굵어도, 속옷 밖으로 음모가 보여도 내가 좋고, 나의 사랑스런 파트너가 좋다면“남들이 여러분의 성생활에 대해 하는 말 따윈 상관없다”라고 말한다. 플로 페리는 이 책에서 제일 강조하는 싶은 것으로 “섹스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인 섹스 이야기를 계속함으로써 더 나은 섹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비밀스럽고 변태적인 욕망을 억누르거나 금기시하지 말고 터놓고 말함으로써 원치 않는 비극적인 경험을 피하도록 하자는 말이기도 하다. 과대평가된 섹스의 가치, “난 제대로 누리고 있는 걸까?” “즐거운 섹스를 즐기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침실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남는 법》은 성평등을 강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누구나 스스로가 추구하고 꿈꾸는 섹스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의 시선과 왜곡된 신체이미지를 광고하는 SS를 멀리하고 스스로의 내면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헤프다는 말의 의미는 섹스의 횟수가 아닌 자신의 신체를 안전하고 관대하게 주도적으로 이용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한다. 또 오르가즘의 오해를 바로잡고‘내가 리드하는 섹스의 즐거움’을 찾아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여성이 섹스를 하는 이유는 남성을 기쁘게 하거나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만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또 섹스의 물리적 과정뿐만 아니라 그 전후로 이뤄지는 모든 문제들을 작가의 솔직한 경험담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즐거운 섹스라이프를 누리기 위해서는 오르가즘과 욕망만큼 스트레스 관리와 동의도 매우 중요하다. 오르가즘의 흥분을 느끼는 뇌를 뜬금없이 쿨다운 시킬 만큼 현대인의 스트레스의 위력은 막강하다. 정리되지 않는 방, 시끄러운 거실 TV소리, 오늘 받은 무례한 메일과 같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을 수직 상승시킬 수 있다. 그리고 동의와 주도권이 아름다운 성을 꾸리는데 왜 까다롭지만 중요한지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 페미니스트 섹스는 당신이 가져야 할 섹스가 아니라 당신이 갖고 싶어 하는 섹스다.― 이브닝스탠더드 《침실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남는 법》의 저자는 즐거운 섹스라이프를 누리는 것과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이 매우 밀접하게 관련됐다는 것을 경험담과 함께 알려준다. 플로 페리는 “즐거운 섹스를 하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것이 페미니스트의 첫 걸음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란 “사회가 우리에게 지금까지 항상 해왔고 기대하는 것들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억압과 외부 시선으로부터의 성편 견을 극복하고 오로지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라고 직접적이지만 친절하게 조언한다. 섹스’를 탐구하는 나만의 즐거움은 온전한‘나의 목소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딸에게도 물려줄 꽉 찬 돌 직구‘섹스’그래픽노블 가이드 누구도 아닌 나의 즐거움만을 위한‘섹스’를 찾았다! “내가 무얼 사거나 무슨 짓을 해도 납작한 배, 혹은 완벽한 피부를 단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다는 걸 천천히 깨달아야 했다.”《침실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남는 법》의 저자, 플로 페리의 고백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절망한 적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우리는 섹스 중에 어떤 기분이 드는지 보다 내 몸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더 신경 쓴다”라며 저자는 왜곡된 신체이미지를 조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비판한다. 이러한 사회적, 심리적 코르셋으로부터 시작된 성편견과 불평등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아름답고 즐거운 성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즐기는 것! 저자는《침실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남는 법》의 목적으로 즐기는 섹스, 즐거운 인생을 얻기 위해서는 나와 나의 사랑스러운 파트너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그런 억압을 벗어나야한다고 말한다. 《침실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남는 법》에피소드 《침실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남는 법》에는 원나잇을 무사히(?) 마무리하는 방법, 안전하게 섹시 사진을 찍고 보내는 법, 데이트 상대가 별로여도 멘 탈을 유지하는 방법 등 아주 유용한 팁들을 알려준다. 원나잇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처음 간 집의 화장실 위치는 먼저 숙지해야하고 함부로 옷을 여기저기 던져둬서 다음날 아침, 민망한 사태를 초래하지 말 것이며, 피임약 복용도 상기할 것을 알려준다. 또 호기심으로 핫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제일 깨끗하고 예쁜 속옷을 입고 깨끗한 장소에서 얼짠 각도로 찍길 조언한다. 데이트 상대가 별로여도 그리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다. 잘못은 그 상대에게 있지, 자신에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왜 싫다고 했을까?”라고 고민해봤자 아무 소용없다. 절대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커플 성사 확률은 어마어마하게 낮고 깨질 확률만 엄청나게 높은 데이트여도 계속 상대를 찾아야만 나만의 사랑스런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을 반드시 탑재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