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칵테일 르네상스 시기 대표적인 칵테일의 히스토리 이 책은 지난 30년간의 모던 칵테일 부흥기에서 추려낸 60개 이상의 칵테일에 대한 배경과 레시피를 담고 있다. 저자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 두 번 후보로 올랐던 작가이자 <뉴욕 타임즈> 칵테일과 증류주 작가로, 골드 러시, 페이퍼 플레인, 오악사카 올드패션드 등 칵테일 부흥기 초기 당시의 최고의 칵테일 레시피를 그러모은다는 환상적인 발상을 이 책으로 실현해냈다. 이 책에 실린 칵테일은 대부분 대략 2007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탄생한 것이다. 특히 2008년과 2009년이 두드러진다. 사실 2009년은 칵테일 부흥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바텐더의 독창성을 절정에 이른 기간이다. 이 당시에 열정적인 믹솔로지스트로 구성된 헌신적인 공동체가 다시 직업상의 명성을 되찾았으며, 칵테일 기술에 전념한 선구적인 바가 여럿 문을 열었고, 한때 믹솔로지스트의 창고를 채웠다가 잊히거나 방치되었던 수십 종의 증류주가 복귀했으며, 수집가와 열광적인 팬이 이미 절판되어 잃어버렸던 바의 매뉴얼과 레시피북을 다시 발굴했고, 칵테일 산업이 40년간 방치되면서 전문적인 영역이 완전히 백지로 돌아간 덕분에 오히려 단순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생소한 칵테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칵테일이 첫 황금기였던 19세기 후반, 바텐더와 술꾼들은 훌륭한 칵테일이 해를 거듭하며 끝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금주법 시대가 닥친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새로운 바텐더와 술꾼 세대에게는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의 업적은 거의 잊히거나 아예 알려지지도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주기적인 망각 현상을 생각하면 최근의 성과를 기록으로 남겨놓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까다로운 작업이지만, 다음 시대의 술꾼들이 칵테일을 올바르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골머리를 앓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것을 기록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