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 소설
4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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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가장 경이로운 대표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 출간 10주년을 맞아 무선 보급판으로 발간된다.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그린 초판 표지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낸 무선판은 다소 무게감 있었던 양장판과 다르게 누구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10주년을 기념해 표지를 바탕으로 제작한 모바일 메신저 테마를 배포해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시한부 애인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그의 곁을 떠나 있는 게 과연 맞는가,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몇 년째 성과는 없고 부모는 노쇠해지는 상황에서 이젠 꿈을 접어야 하는가? ‘나미야 잡화점 님’ 앞으로 도착한 고민 사연들은 이렇듯 하나같이 쉽게 답하기 어려운 내용들이다. 졸지에 ‘나미야 잡화점 님’이 되어 투덜투덜 답장을 쓰던 삼인조는 어느새 그 안타까운 사연들에 빠져들고, 그들과 함께 편지를 읽는 독자들은 그에 대한 답을 같이 진지하게 고민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실 나미야 잡화점에 이런 편지들이 오게 된 이유는 40여 년 전, 잡화점의 주인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가 ‘나야미悩み’(고민)를 상담해달라고 하는 아이들의 장난을 받아주면서 이곳이 ‘고민 상담실’로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아직 잡화점이 문을 열었던 1970년대 문구류를 사러 드나들던 아이들과 복작한 옛 동네의 풍경, 비틀스에 열광하던 청춘들, 이어 사상 유례없는 호경기로 화려하게 변해가는 상점가와 거품경제의 몰락, 그리고 2012년 취업난 등에 절망한 청년 세대까지, 수십 년 세월의 파노라마를 하룻밤 속에 담고 있는 소설은 지나간 시절의 향수와 현시대의 아픔을 오롯이 품으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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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답장은 우유 상자에 제2장 한밤중에 하모니카를 제3장 시빅 자동차에서 아침까지 제4장 묵도는 비틀스로 제5장 하늘 위에서 기도를 옮긴이의 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장 경이로운 대표작 국내 출간 10주년 기념 무선 보급판 발간 인생의 중요한 고비마다 찾아가고 싶은 우체통, 평범하지만 뭔가 하나를 마음속에 꼭 붙잡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답신과도 같은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아직도 저에게는 ‘오래도록 남을 명작’입니다. _옮긴이 양윤옥 2012년 12월 19일 국내에 번역 출간된 이래 10년 연속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 소설의 자리를 지키며, 2017년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소설 1위, 2018년 국내 누적 판매 100만 부, 2019년 2010년대 베스트셀러 2위(소설 분야 1위), 2020년 초판 100쇄 돌파, 2022년 현재 170만 독자의 선택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21세기 가장 경이로운 베스트셀러”(교보문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아주 특별한 대표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 출간 10주년을 맞아 무선 보급판으로 발간된다.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그린 초판 표지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낸 무선판은 다소 무게감 있었던 양장판과 다르게 누구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10주년을 기념해 표지를 바탕으로 제작한 모바일 메신저 테마를 배포해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 가장 경이로운 밀리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22년 11월 사전 연재 형식을 띤 오디오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발매되자마자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윌라 오디오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오픈 동시에 1위」(《베타뉴스》 2022.12.)) 이 작품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는 초판이 출간된 지 10년이 흐른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5포 세대에 던지는 ‘결코 가볍지 않은 울림’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3년째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문화일보》 2015.08.) 「5년 묵은 일본소설 종합 순위 10위 기염」(《중앙일보》 2017.08.) 「올 최다 판매 소설가는 日의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나미야 잡화점…’」(《문화일보》 2019.12.) 「표지만 봐도 딱 알겠네… 베스트셀러 비결은 ‘그림’」(《동아일보》, 2022.03.) 「‘코로나 블루’ 함께한 인기 대출도서는?」(《한겨레》 2022.05.) 「요즘 베스트셀러의 필수조건」(《조선일보》 2022.09.) 등 끝없이 이어지는 언론의 조명과 더불어 수백만 독자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 풍성한 질주가 언제 멈출지는 아무도 모른다”(《매일경제》 2022.06.). 2018년 2월에 동명의 영화(히로키 유이치 감독)가 개봉됐고 8월에 국내 연극 무대에 올려졌으며 2020년에는 영화가 재개봉되기도 하는 등 이 작품을 둘러싼 문화적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나아가 이 책에 감명받은 청년들이 소설 속 주요 무대이자 신비한 고민 상담 편지가 오가는 ‘나미야 잡화점’을 모티프로 삼아 거리에 고민 상담 우체통을 설치하고, 익명의 어플리케이션 소통 공간을 만들며, 중고교 학생들이 교실에 나미야 고민 상담소를 세우는 등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한 편의 소설을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된 지 오래다. ■ 세대를 아우르는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청소년과 중장년층이 다 같이 공감하는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016년 전국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본 책 1위에 오른 후 5년이 지난 2021년에도 3위에 오르는 등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성별과 연령을 넘어 다양한 세대의 독자가 고르게 읽는 양상을 보였다. 그 일례로, 국립중앙도서관의 〈2017년도 전국 도서관 세대별 대출 현황〉에 따르면 이 책의 대출 순위는 10대 청소년층에서 4위, 20대 1위, 30대 3위, 40대 2위, 50대 6위였고, 특히 10대부터 40대까지는 남녀 모두 높은 순위를 보이며 전폭적인 독서 열기를 자랑했다. 이러한 열기는 저자 히가시노를 향한 인기로까지 이어지면서 그의 작품들이 도서 종합 순위에 한꺼번에 포진하는 등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서점가에 “그야말로 히가시노 게이고 전성시대”(《경향신문》 2018.02.)를 열어준 책이라 하겠다. ▶ 추리소설의 거장이 선사하는 특별한 재미와 감동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우리 시대의 소설. 옮긴이 양윤옥은 이 책을 번역하며 ‘기적과 감동을 추리한다!’라는 카피가 저절로 떠올랐다면서, 추리소설가가 써내는 감동은 그만큼 각별했다고 전한다.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30여 년째 비어 있는 폐가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삼인조 좀도둑이 뜻밖에도 과거로부터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에 답장을 하면서 겪게 되는 기묘한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편지라는 설정을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추리적인 향기와 깊이가 담긴 소재로 승화시키는데, 마치 연작처럼 단편적으로 이어지던 에피소드들이 어느덧 하나로 연결되는 구성에서는 추리소설의 거장다운 절묘한 솜씨가 돋보인다. 어떤 소재를 다루건 인간의 선의에 대한 믿음을 그 기저에 담고 있는 작가 히가시노는 이렇게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가던 인물들이 진솔한 응답을 통해 서로의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모습을 그려냈으며, 그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사람 간에 존재하는 따뜻한 연결고리를 느끼게 해주며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 모두의 공감과 시대의 향수를 자아내는 이야기 시한부 애인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그의 곁을 떠나 있는 게 과연 맞는가,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몇 년째 성과는 없고 부모는 노쇠해지는 상황에서 이젠 꿈을 접어야 하는가? ‘나미야 잡화점 님’ 앞으로 도착한 고민 사연들은 이렇듯 하나같이 쉽게 답하기 어려운 내용들이다. 졸지에 ‘나미야 잡화점 님’이 되어 투덜투덜 답장을 쓰던 삼인조는 어느새 그 안타까운 사연들에 빠져들고, 그들과 함께 편지를 읽는 독자들은 그에 대한 답을 같이 진지하게 고민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실 나미야 잡화점에 이런 편지들이 오게 된 이유는 40여 년 전, 잡화점의 주인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가 ‘나야미悩み’(고민)를 상담해달라고 하는 아이들의 장난을 받아주면서 이곳이 ‘고민 상담실’로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아직 잡화점이 문을 열었던 1970년대 문구류를 사러 드나들던 아이들과 복작한 옛 동네의 풍경, 비틀스에 열광하던 청춘들, 이어 사상 유례없는 호경기로 화려하게 변해가는 상점가와 거품경제의 몰락, 그리고 2012년 취업난 등에 절망한 청년 세대까지, 수십 년 세월의 파노라마를 하룻밤 속에 담고 있는 소설은 지나간 시절의 향수와 현시대의 아픔을 오롯이 품으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 인생의 여정에서 길을 잃었을 때 떠오르는 따뜻한 조언들 소설을 읽은 독자들이 남긴 독후감 중에서 자주 눈에 띄는 한마디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나에게도 나미야 할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다. 이곳 잡화점에서 일어난 하룻밤 기적의 중심에 있는 인물인 나미야 할아버지는, 어느 날 한 통의 고민 상담 편지를 본 아들이 이 사람은 이미 답을 내리고 편지를 보낸 것 같다면서 “어떤 충고를 해주건 상관도 없겠어요”라고 하는 말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내가 몇 년째 상담 글을 읽으면서 깨달은 게 있어. 대부분의 경우, 상담자는 이미 답을 알아. 다만 상담을 통해 그 답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거야.”(본문 167쪽) 결국 자신이 겪는 고민의 해답은 타인이 대신 찾아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정하게 된다는 것, 그럼에도 그 고민에 귀 기울여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나미야 할아버지. 고심 끝에 적어준 답장들이 상담자들의 삶을 변화시킨 것처럼 그 문구들은 지난 10년간 수백만 독자들의 삶에도 위로와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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