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1장. 존재만으로 빛나는 사람
우리만의 위로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 것 | 별 | 잘 버텨온 너에게 | 못 같은 인생 | 뜨거운 계절 | 귀한 것 | 오늘 | 책임감 | 평범할수록 아름다운 주말 | 떨림 | 독 | 마음먹기 | 가위바위보 | 꿈의 가치 | 무지개 | 적당한 일교차 | 억지 | 쉼일까 즐거움일까
2장. 잠시 쉬어 가도 괜찮아
선글라스 |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어야지 | 성장통 | 잘못 | 두부 | 불안에서 피어나는 꽃 | 인연 | 모순덩어리 | 상한 마음
3장. 할 수 있어, 분명히
잡히지 않는 꿈 | 페이지 | 길 | 수평선 | 시와 도 사이 | 밤의 해바라기 | 자서전 |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 것 | 가끔 | 해 보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 생화 | 초심 | 입과 잎 | 싫고 좋은 데 이유가 있나요 | 마음의 표현 | 완벽
4장.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물수제비 | 아메리카노 | 주식 | 담 | 불면증 | 신호등 | 침몰 | 체증 | 양치기의 거짓말 | 첫사랑 | 어찌할까요 | 사랑은 시로 쓰고 | 바람에게 소원을 빌었다 | 레드와인 | 담소나무 | 봄에게 | 분위기 | 서투른 첫 만남 | 별똥별
5장. 가장 아름다운 말
사이 | 시적 허용 | 사진 | 그대는 | 당신이 내 하루를 묻는다면 | 져줌의 미학 | 바다로 흐르자 | 눈맞춤 | 적도에서 | 우리만의 별자리 | 시집 | 붙여쓰기 | 한여름 이브 | 설렘 | 당신에게 올인 | 여름시 | 사랑한다는 것은 | 애정가 | 플레이리스트 | 바다 | 편지 | 도망가자
6장. 이별보다 아픈 그리움
그리운 까닭 | 수채화 | 백신 | 향수 | 너의 흔적을 사랑하는 것 | 낙뢰 | 이별은 추억이 되어 | 우물 | 쌍시옷 | 과거 완료 | 불완전 동사 | 봄봄여름가을겨울 | 지는 장미의 독백 | 한아름 | 가을이 왔어 | 연역적 이별 | 님 | 질 때 | 낙엽 | 추리소설 | 걸음걸이 | 한 평의 추억 | 글이 운 까닭 | 관계의 정리
7장. 힘들 땐 그냥 울어도 돼
휴대폰 | 괜찮은 척 | 짐 | 휴지통 | 그런 날 | 우산 | 기우제 | 달 | 폭설 | 밤의 방 | 감정적인 사람 | 뜨거웠던 계절
8장. 네가 있어 다행이야
유성 같은 사람 | 보랏빛으로 물드는 밤 | 침대에게 | 흑백프린트 | 전구 | 어머니 | 아버지 | 엄마의 일기장 | 생일 케이크
9장. 따로 넘어져도 같이 일어나기를
별 일 | 집에 가자 | 흑백영화 | 진정한 위로 | 112 | 쉴 곳이 되어줄게 | 절대음감 | 당신의 한숨 | 나비와 벌 | 가사 없는 노래 | 술잔 | 코인노래방 | 약속, 도장, 싸인, 복사 | 나비야 | 민들레 홀씨 | 불가사리 | 물꽃 | 시작과 끝 | 힘들다고 말해줄래요 | 비는 비우(雨)라 한다 | 내일의 일기 | 무음 | 최선 | 한계 | 너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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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작가 맺음의 첫 위로 에세이.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상처받는다. 그리고 상처를 내보이기보단 감추는 데 익숙하다. 무례한 말을 들어도 화를 참고, 모진 말조차 이해하기 위해 애쓴다. 자신의 마음도 엉망진창이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품을 빌려준다. 우리가 만약 지독히 이기적이고, 남을 챙길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아프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힘들다고 외치기보단 홀로 아픔을 삼키는 사람이고, 위로를 받기보단 건네는 사람 이기에 상처가 많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걱정 끼치고,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상처가 생기면 습관처럼 ‘괜찮아’라는 단어 뒤에 숨어 살아왔다. 작가 맺음은 이 책을 통해 좋은 사람이라 더 많이 아플 수밖에 없었던 우리에게 필요한 위로의 문장을 전한다. 인간관계, 꿈, 삶 등 우리가 보편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요소들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며,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그러니 이제는 잠시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우리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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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당신, 참 고마운 사람.
그래서, 더 아팠던 사람.
다정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작가 맺음의 첫 위로 에세이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상처받는다. 그리고 상처를 내보이기보단 감추는 데 익숙하다. 무례한 말을 들어도 화를 참고, 모진 말조차 이해하기 위해 애쓴다. 자신의 마음도 엉망진창이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품을 빌려준다.
우리가 만약 지독히 이기적이고, 남을 챙길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아프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힘들다고 외치기보단 홀로 아픔을 삼키는 사람이고, 위로를 받기보단 건네는 사람이기에 상처가 많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걱정 끼치고,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상처가 생기면 습관처럼 ‘괜찮아’라는 단어 뒤에 숨어 살아왔다.
작가 맺음은 이 책을 통해 좋은 사람이라 더 많이 아플 수밖에 없었던 우리에게 필요한 위로의 문장을 전한다. 인간관계, 꿈, 삶 등 우리가 보편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요소들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며,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그러니 이제는 잠시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우리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작가 맺음의 다정한 시선이 담긴 글을 읽다 보면, 아주 고단한 하루 끝,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어려웠던 마음에 진정한 위안이 찾아올 것이다.
“습관처럼 ‘괜찮다’고 말하는 당신의 ‘괜찮지 않은’ 마음에게”
하루에 ‘괜찮아’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지 세어보자. 그리고 그 말을 뱉는 순간 당신의 마음이 정말 괜찮았는지 돌이켜보자. 아마 그렇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괜찮냐고 물어보는 상대에게 솔직하게 ‘괜찮지 않아요’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게 답했을 때 돌아올 걱정스러운 시선이 부담스럽고, 미안하기 때문이다. 민폐 끼치고 싶지 않고, 사회의 톱니바퀴 속 불순물이 되고 싶지 않고, 당신의 우울을 주변 사람들에게 옮기고 싶지 않은 사려 깊은 마음 탓에 당신은 상처를 습관적으로 덮고, 감춘다. 하지만 그렇게 상처를 외면하는 동안 상처는 제대로 아물지 못한 채 덧나고, 결국 곪아 당신을 절뚝이게 만든다. 외면하는 것으로는 상처를 절대 치료할 수 없다. 두려워도 마주 봐야 상처가 어떤 모양인지, 얼마나 큰지, 어떻게 치료할지 알 수 있다. 이제는 속마음을 가리고 있던 두꺼운 천을 걷어 내고, 덧난 상처에 반창고를 붙일 시간이다. 시간이 흘러 옅게 남은 흉터를 담담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당신은 진정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다.
“나를 먼저 아껴야, 소중한 사람들을 더 사랑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보다 남의 얼굴을 보는 일이 훨씬 많다. 거울을 보거나, 누군가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아니면 자신의 모습과 마주할 일은 거의 없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종종 우리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잊는다. 그래서 자신의 아픔보다는 타인의 아픔을 치유해주기 위해 애쓴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다 보면 결국, 남의 아픔만 치유해주다 어느 날 무너지고 만다. 무너진 마음으로는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소중한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해 짊어졌던 상처가 끝내는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누구보다 당신 자신에게 먼저 고생했다고, 잘 견뎌왔다고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위로를 통해 비로소 가벼워진 마음이 당신의 하루를 훨씬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삶은 평범하기에 눈부시게 아름답다”
삶은 때때로 지루하게 흘러간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비슷한 음식을 먹고, 익숙한 사람을 만나고, 그럭저럭 하루를 살아 내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 찾아와 하루의 끝을 선고한다.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을 쳇바퀴 돌듯 살다 보면, 가끔 인생이 의미 없게 느껴진다. 치열하게 살아온 것 같은데 얻은 건 고작 이것뿐이라는 생각에 허탈함이 몰려오기도 한다. 그럴 땐 평범한 일상을 살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해왔는지 떠올려보아야 한다. 꿈을 손에 넣기 위해 쉼 없이 달렸고, 때론 길을 잃어 주저앉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고난에 넘어지기도 했으며, 형체 없는 불안에 휩싸여 잠 못 이루는 날도 많았다. 웃고 울었던 수많은 낮과 밤이 모여 당신의 무던한 일상을 만들었다. 그렇기에 당신의 평범한 하루는 그 자체로 눈부시다. 그리고 이런 당신의 하루는 소중한 사람들의 하루도 은은하게 비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