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레앙의 처녀는 영국과 프랑스 백년 전쟁의 말엽 영국군으로부터 프랑스를 구한 잔 다크의 이야기를 극화한 5막의 비극이다. 이 드라마는 1801년 9월 17일 라이프치히에서 초연되었으며 첫 막이 내리자 관객들 사이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쉴러가 극장 문을 나서자 모두들 기립 자세로 모자를 벗고, "쉴러 만세"를 외쳤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무대에 오르기 전에 이미 괴테로부터 이 작품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지고 훌륭하며 아름답다"라고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