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을 앓는 소년의 기상천외한 내면 세계를 독특한 문체와 30여 개의 재미있는 삽화를 이용해 그려낸 성장소설. 살해 사건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주인공은 머릿속으로 수학문제를 풀고, 노란색이나 갈색이 아닌 빨간색 음식만을 먹고, 다른 사람이 자기 몸에 손을 대면 울부짖는 그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오히려 더 큰 수수께끼다.
영국 최고의 문학상인 휘트브레드 상 대상을 포함하여 17개의 문학상을 받으며 가장 독창적인 소설로 평가받는다. 2018년 지금까지 40개국에서 해외 판권이 팔렸으며, 400만 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