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
제1막
제2막
제3막
코다
커튼콜
작가의 말
감사의 말
밤새들의 도시
김주혜 · 소설
5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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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로 2024년 톨스토이문학상을 수상한 김주혜의 신작 『밤새들의 도시』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파리 세 도시를 무대로 완벽한 비상을 꿈꾸는 한 무용수의 치열한 생을 그린다. 가난과 결핍을 딛고 세계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가 되지만 그에 따르는 대가 또한 껴안아야 하는 예술가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비추며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지를 되묻는 강렬한 이야기다. 『밤새들의 도시』는 《보그》 《하퍼스 바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2024년 올해의 책”으로 거듭 호명되며 그 문학적 성취를 입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러시아 고전 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적이고 아름답다”고 평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아쉬워하게 만들고, 김주혜의 다음 소설, 다음다음 소설을 기다리게 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여기에 리즈 위더스푼은 “좌절을 극복하고 진정 중요한 것을 재정의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자신의 북클럽 ‘이달의 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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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한국적 내밀함과 서구적 장대함을 품은 세계적 거장의 탄생
톨스토이문학상 수상 작가 김주혜 3년 만의 신작
『작은 땅의 야수들』로 2024년 톨스토이문학상을 수상한 김주혜의 신작 『밤새들의 도시』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파리 세 도시를 무대로 완벽한 비상을 꿈꾸는 한 무용수의 치열한 생을 그린다. 가난과 결핍을 딛고 세계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가 되지만 그에 따르는 대가 또한 껴안아야 하는 예술가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비추며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지를 되묻는 강렬한 이야기다.
『밤새들의 도시』는 《보그》 《하퍼스 바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2024년 올해의 책”으로 거듭 호명되며 그 문학적 성취를 입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러시아 고전 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적이고 아름답다”고 평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아쉬워하게 만들고, 김주혜의 다음 소설, 다음다음 소설을 기다리게 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여기에 리즈 위더스푼은 “좌절을 극복하고 진정 중요한 것을 재정의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자신의 북클럽 ‘이달의 책’으로 선정했다.
★ 2024 올해의 책
★ 2024 리즈북클럽 선정
★ 2024 아마존 에디터스 픽
★ 워싱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커커스 리뷰 등 30개 유력 매체 강력 추천
“『작은 땅의 야수들』이 교향곡이라면, 『밤새들의 도시』는 협주곡이다.”
한국적 정체성의 뿌리를 탐구한 『작은 땅의 야수들』
3년 만에 예술적 자아를 투영한 『밤새들의 도시』로 귀환
데뷔작 단 한 권으로 전 세계 독자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작가 김주혜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 3년 만에 출간되었다. 그의 이름과 한국에 뿌리를 둔 작가라는 정체성을 알린 전작 『작은 땅의 야수들』은 “대한민국의 뼈아픈 역사를 세계에 보여준 소설”로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후, 한국어로 번역되어 모국 독자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라는, 번역서로서는 듣기 힘든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톨스토이 재단이 수여하는 러시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 ‘톨스토이문학상(야스나야 폴랴나상)’을 받는 국제적 성과를 이룩했다.
전작에서 식민지 조선의 격랑을 겪는 인물들을 통해 역사와 사랑, 인간의 생존 본능을 ‘교향곡’처럼 그렸던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발레 무대 위에서 한 예술가가 자신과 싸우는 내면의 전쟁을 ‘협주곡’처럼 그려냈다. 야수가 포효하는 대한민국의 작은 땅에서 독자들의 가슴을 웅장케 했던 작가는 밤새들이 우아하게 날아오르는 발레의 도시 러시아로 우리를 데려간다. 시공간이 달라져도 고통 속에서 인간이 끝내 품어내는 존엄과 열망, 삶의 정수를 문학으로 승화하는 화려하고 대담한 문체는 여전하다.
“사랑은 누구도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 그러나 예술이라면 가능하다.”
단 한 번의 완벽한 비상에 인생을 건 프리마 발레리나의 마지막 도약
상처받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먼저 떠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 믿으며 살아온 무용수 나탈리아.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사라진 아버지처럼 그는 도시에서 도시로,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 끊임없이 떠나온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파리 세 도시를 배경으로 발레계의 야망과 경쟁, 예술과 정치가 충돌하는 치열한 무대 위에서 그의 화려하고도 외로운 삶이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무용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나탈리아는 가장 높이 날아오른 순간, 가장 깊은 바닥으로 추락한다.
치명적인 사고를 당한 후 무대를 떠난 나탈리아는 2년 만에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다. 옛사랑 같은 이 도시는 자꾸만 그에게 상처를 남긴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 엄격한 방식으로 사랑을 주었던 엄마,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홀연히 떠난 아버지, 그리고 자신을 몰락으로 이끈 두 남자가 그의 눈앞에 유령처럼 되살아나 좀처럼 이곳에 정착하지 못하게 한다. 한때 경쟁자이자 선망의 대상이었던 발레단 동료 드미트리는 이제 유명 발레단의 감독이 되어 나탈리아에게 무대 복귀를 제안한다. 당대 가장 유명한 무용수였으나 지금은 통증을 잊기 위해 약과 술에 의지하는 자신의 현실을 생각하면 선뜻 응할 수 없다. 자신을 망가뜨릴 뻔한 세계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영영 떠날 것인가. 나탈리아는 자신의 최고 전성기와 가장 어두운 시간을 함께한 사람들을 다시 마주할 것인지, 늘 그래왔듯 떠나는 사람이 될 것인지 일생에 마지막일지 모를 선택의 기로에 직면한다.
“절박함은 내 평생의 항상성이었다.”
간절할수록 더 깊은 상처를 감내해야 하는 인생의 아이러니
삶은 늘 대가를 요구한다. 자신을 내어주기 전에는 어떤 것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나탈리아는 어린 나이에 배웠다.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된 그에게 절박함은 인생의 필수 조건이었다. 사람들의 무시, 연인의 배신과 엄마의 죽음이 그에게 가르쳐준 것은, 삶은 사랑이나 행복, 희망이 아니라 불안과 슬픔, 분노라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예술은 풍요보다 배고픔에서, 안락함보다 불안 속에서 싹튼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감정이 그의 예술성을 더욱 빛나게 했다. 그 어느 것에도 의지할 수 없었던 나탈리아는 자신의 몸과 마음 전부를 예술에 바쳤고, 예술 그 자체가 되고자 했다. 오직 중력을 거슬러 날아오르는 순간에만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함을 느낄 수 있었으므로.
『밤새들의 도시』는 이상과 현실, 사랑과 상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한 인간의 삶을 섬세하게 조망한다. “나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라는 삶의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무언가를 성취하는 데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고통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끈질긴 본성을 탐색한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삶이라는 예술에 바치는 헌사다. 시련 속에서도 끝내 품위를 잃지 않는 인간의 숭고함에 대한 비유이자, 깊은 상처를 감내할 만큼 간절한 순간을 지나온 우리 모두의 찬란한 삶에 대한 은유다.
“삶의 모든 아름다움과 비극은 ‘어떻게 될 수 있었는지’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의 간극에서 일어난다.”
단 한 번이라도 온 마음을 바쳐 열망했던 시절을 지나온 이만이 누릴 수 있는 생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격렬한 통증을 안고 가야 할지라도 극한의 한계까지 자신을 밀어붙여 끝내 증명하고 싶은 순간이 누구에게나 한 번은 온다. 이 책은 바로 그 순간의 기록이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과 되돌릴 수 없는 감정의 파동을 지나온, 혹은 지나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이야기에 자신의 인생을 겹쳐 보게 될 것이다. 나는 무엇을 위해 지금 이 고통을 견디고 있는가? 『밤새들의 도시』는 사랑은 신기루고, 인생은 언제든 추락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삶이라는 무대 위로 나아가며 순환하는 것이 인생임을 춤추듯 우아하게 그려내며, 무너진 열망을 안고 다시 날아오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그 과정조차 이미 아름답다는 깊은 위로를 건넨다. 절박함이 평생의 항상성이었던 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자신이 한때 얼마나 간절했는지, 얼마나 찬란했는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아무리 멀리 날아가는 새도 결국엔 고향으로 돌아온다.”
낙하하면서도 중력을 거슬러 다시 날아오르는 인간의 생명력
또 하나의 중요한 상징은 소설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새’의 이미지다. 이 소설에서 새는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삶의 본능과 비극, 집착과 귀환, 그리고 무력한 자유의지를 동시에 상징하는 핵심 모티프다. 까마귀 떼가 매에게 습격당할 것을 알면서도 죽음을 무릅쓰고 자신이 떠나온 곳으로 돌아오는 이유는 뭘까. 답은 단순하다. “집이니까.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건 아주 강렬한 본능이지. 죽음의 두려움보다도 더 강렬한.” 이처럼 『밤새들의 도시』의 ‘밤새’는 실존적 상황 속에서 본능적으로 귀환을 반복하는


팜므파탈캣💜
3.5
얼마나 열심히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소진하고 또 소진해 서로를 기만하기 바쁜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그 하찮고 역겨운 것이, 무엇이든 해내게 하는 필요조건이기 때문에. 텅빈 행성의 마른 바닥을 쓸어봤자 만져질 것이 없기에. 나타샤는 살기 위해 가해자를 용서한다. 속이 메스껍도록 현실적이라 화가나고 슬프다. 완전히 자신을 짓밟는 세상에 모두 내어주고서야 그녀는 드디어 진정한 예술가로 개화한다. 나타샤의 인간으로서의 여자로서의 예술가로서의 아픔을 찰지게 쫓고 있었는데 판타지스러운 결말이 꽤 아쉽다. 그것만 아니었어도 4점이었을듯 250724 (3.7) - 1. “나탈리아 니콜라예브나, 나탈리아 레오노바, 나타샤, 나타슈카”. 유명한 발레리나. 점퍼.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불우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야망가이지만 여성이란느 이유로 흠잡혀 평생 외로이 지냈음. 남성이었다면 드미트리나 사샤처럼 당당하게 용인되었을 것을… 항상 발레에만 집중한 모험생이라 친구, 동료들의 경계를 받았고 그 “사회적 고립”으로 번 돈을 몽땅 엄마에게 줬으나 의절한 엄마는 자존심에 그 돈을 쓰지 않고 평생 가난히 살다 돌아가심. 청춘을 바쳐 착취당해줬으나 “마린스키 발레단”의 감독 이반이 그녀에게 똥을 줬고 볼쇼이로 이적. 어릴때부터 자신을 짝사랑했던 세료자와 안정적인 연애를 하지만 매혹적인 사샤의 첫 공연을 보고 반해 볼쇼이 이적 후 그와 연애. 그러면서도 날카롭고 자존심 세고 이기적인 야망가인 사샤가 자신과 동류라 사랑에 빠지지 않으려 애썼었음 (복선..). 하필 자신을 임신시키고 잠적한 무책임한 아빠와 비슷한 이름과 성향을 가진 사샤와 긴 삶을 함께함… 그에게서 아빠를 본 엄마가 조언하지만 그와 약혼하고 싶어서 의절. 사샤를 덤으로 데리고 프랑스 오페라 발레단으로 이적해 그가 좋아하는 사교계와 모델계 등 커리어를 넓혀줘놓고 끔찍하고 비참하게 배신당함. 양성애적 성향을 숨기기 위해 나타샤를 공공연한 연인으로 내세워두고 뒤로는 나타샤의 커리어를 망치지 못해 안달하는 드미트리와 몰래 성관계를 해오던 사샤. 둘의 연습실 성관계 장면을 목격하고 멘탈이 완전 망가져버림. 제대로 슬픔을 나눌 친구 하나 없는데다 외로운 타국땅에서 나타샤는 잊히지 않는 현실에 괴로워하다 자전거 질주로 큰 사고를 당함. 혼수상태로 입원해있는 나타샤에게 “그에게 끌렸어. 나도 노력했다고!”라며 끝까지 추하게 합리화하는 사샤에게 마지막 똥을 받고, 신뢰했던 로랑에게 은퇴를 권유 받아 삶의 유일한 기쁨이던 발레도 더는 할 수 없게됨. 안그래도 고독한 예술가인데 완전히 홀로남아 사회적으로도 자살. 이런 힘든 와중에 절연한 엄마가 돌연 자궁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거부해 일주일만에 사망. 엄마를 만나러 비행기를 타려는데 출국금지 상태.. 사샤의 친러 전쟁 찬성 인터뷰 때문에 동거하는 여자친구라는 이유로 조사를 받았고 과거 볼쇼이 입단 당시 크렘린 고위층이 후원했다는 정황이 나와 금지된 것. 사샤가 그득히 뿌려둔 똥으로 2년간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이루 말하지 못하게 비참하게 겨우 생존. 더럽고 치사해도 인생 유일의 행복인 춤을 추기위해 자신의 원수 드미트리가 제의한 지젤로 복귀 투혼. 아이러니하게도 이미 마스터한 인생 배역이던 지젤을 진짜 지젤처럼 사랑에 지독하게 배신당하고 나서 더 완벽하게 표현하게 됨. 지젤은 약혼녀와 신분을 숨긴 남자 알브레히트를 사랑하고 진실을 알고 충격에 사망하는데 그렇게 죽어 귀신이 되고나서도 그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더 고생하는 아주아주 비련한 여인. 2029년, 드미트리 후임으로 마린스키 감독 데뷔, 그리고 (아마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남자 둘, 여자 하나” 공연을 만들고 드미트리의 요청으로 뉴욕으로도 연출 진출. 전쟁으로 인해 엉망이 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합동 공연도 추진. 이 행복한 마무리가 좀 캐릭터 붕괴 와장창이긴 한데.. 아무래도 주인공이 너무 비참하니까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으셨겠지 싶기도 하고.. 결국 사람은 절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쓴소리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좀 그렇다… 2. “안나 이바노브나 레오노바”. 나타샤 엄마. 백화점 수선 담당 재봉사던 시절, 고객으로 온 벌목공 “파벨 이바노비치 고르벨프”와 니콜라이를 만남. 여자에 굶주렸던 이들은 다시 “사할린”의 폐쇄된 벌목장으로 돌아가기 전 한달 휴가 동안 그간 모은 돈을 써 여자를 갖고 싶었고, 평생 구애 받아본 일이 없는 어리고 순수한 안나가 홀라당 넘어감. 임신과 출산을 장거리로나마 함께했으나 나타샤가 9개월이 되자 그 책임감이 싫어 잠수. 출산으로 일을 할 수 없어진 모녀에게 돈도 보내지 않음. 파벨의 도움으로 겨우 재봉사 일하며 입에 풀칠. 불행한 미혼모로 시작하게 된 엄마라는 삶은 나타샤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하게 함. 우울해진 인생의 스트레스를 나타샤에게 풀었음. 니콜라이가 비치는 사샤와 결혼하겠다는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세료자랑 다시 만났으면 함. 이 때 나타샤가 의절 갈김. 돈만 보냈으나 자존심 강한 안나는 그 돈을 쓰지 않음. 나타샤의 복귀 땐 이미 59세의 나이로 사망한 뒤 3. “스베타 이모, 스베틀라나 티무로부나 아주머니”. 마린스키 발레단의 아름다운 발레리나. 나타샤 어머니의 주고객. 점프에 재능이 있는 7살 나타샤를 발레리나의 길로 인도. 사실 당시 스베타는 그저 지나가듯 응원하느라 해준 말인데 정말 자신이 유능한 점퍼의 자질이 있다 믿고 노력해 세계 최고가 된 나타샤… 크… 나타샤와 의절한 어머니가 돌연사했을때도 홀로 장례를 책임져주었고, 나타샤의 인생이 다 무너져 정신 못차릴때도 복귀할 수 있도록 코치가 되어 도와줌 4. “니콜라이 콘스타니노프”. “사할린”의 벌목공.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라 자존심만 세우다 고독해진 허풍선.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한 쪽 청력을 상실했으며 새엄마는 지 자식만 보호. 17살로 속일 수 있을 쯤 크고 가출. 그런 배경 속에서도 묘하게 음악에 대한 조예는 깊었음. 좋아하던 프리마돈나 “마리아 칼라스”가 사망하자 유일하게 자신과 어울려주는 동료 파벨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휴가. 여자가 없는 사할린에서 굶주린 것을 풀려고 안달난 상태라 못생긴 승무원조차 최고의 미녀로 보인다고 껄떡임. 여자를 꼬시기 위한 겨울 코트를 사러 들어갔던 가게에서 안나를 만나고 순수한 그녀를 꼬셔 임신까지 시킴. 그래놓고 휴가가 끝나자 벌목장으로 돌아가버림. 당분간은 양육비도 보내고 전화도 했지만 지가 배워본일 없는 부성이라는 이유로 처자식을 책임지는 것이 싫어 잠수 이별. 파벨에게는 매듭을 풀기 어렵다면 잘라버리면 된다는 댕소리를 남기고 직장도 관둬버리고 잠적; 꼬시게도 1년 채 지나지 않은 31살 때, 늘 해오던 대로 남들보다 나은 특별한 사람인 척 굴려고 동료를 구하다 오른쪽 하지 절단. 몸 쓰는 일밖에 안해오던 마초가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노숙인이 되어 제대로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죽을듯 아프면 병원에 실려오고 나가고 하는 생활을 20년 넘게 지속. 파벨을 통해 그의 소식을 들은 나타샤는 어떻게든, 자신과 닮은 우울하고 불행한 친부를 찾아보려하지만 결국 찾지 못함 5. “파벨 이바노비치 고르벨프”. 니콜라이의 동료 벌목공. 안나를 보고 마찬가지로 사랑에 빠졌으나 둘의 사이가 발전하는 것을 보고 알아서 빠져주고 이후 아들이 있는 과부 간호사를 만나 결혼. 우연히 아내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병원으로 이직하며 따라가서 병원 잡역부로 취직하는데 성실하게 일하자 빠른 속도로 병원 관리자 자리까지 승급해 안정적인 가정을 이룸. 니콜라이가 안나를 버리는 모습을 보고 질려서 손절. 우연히 만난 안나를 동정해 아내의 친구 타냐 분장사로 일하는 마린스키의 재봉사 자리를 소개해 주고 그가 잠적했음도 알려줌 ㅠ 25년 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어느날 자기 이름으로 퇴원한 환자 소식을 아내에게 듣고 추적해보니 노숙인 니콜라이. 그 소식을 나타샤에게 전해줌 6. “니나 레레지나”. 마린스키의 발레리나. 나타샤의 진정한(유일한) 친구. 천사같은 성품. 발레를 진심으로 사랑. 바바노바에 나타샤와 함께 최종합격 했던 우등생. 엔지니어 아버지, 교사 어머니, 탄탄한 중산층이지만 발레 빽은 없었기에 나타샤와 동질감을 느낀 환경. 비슷하게 배경없이 열심히하는 나타샤를 간택해 처음으로 마음을 연 친구가 됨. 평생을 성공에 목말라 달리는 나타샤를 참아주었으나 발레단 분위기 흐리며 승급 요청한 것은 영 아니다 싶어 쓴소리 했고 그걸로 냉전을 펼쳐 결혼 준비도 돕지않은 나타샤에 감정이 쌓임. 이미 혼전임신해서 낳으려하는데 거기다 대고 커리어니 어쩌니 훈수두니까 더 폭발해서 사랑하지 않는 세료자를 옭아매는 것과 친구 소피아의 남자를 빼앗은 것 등 그간 쌓였던 것을 토로. 11살 아들 “페탸”, 8살 딸 “라라”, “루다”를 낳음. 연이은 임신과 출산으로 커리어는 솔리스트로 끝남. 결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남편과 정반대인 병약미 넘치는 힙스터 빵집 남자에 설레하고 나타샤를 돌봐주라고 남편과 아이들이 집을 비운 날 데려와서 성관계까지 해버림 ㄷㄷ 남편과 안 한지 오래되었다고 했던 게 복선 ㄷㄷ 단점을 이겨내고 투혼을 보여 드미트리에게 찬사를 받고 막판엔 프리마돈나로 드디어 승급 7. “세료자 코스튜크”. 가난한 동네에 살던 어린 나타샤의 같은 아파트 이웃 남자애. 우체부 “세르게이 코스튜크”의 아들.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나타샤를 좋아했던 소년. 3살부터 발레를 배움. 발레를 배운 적도 없었지만 그를 따라 “바바노바 발레학교”에 따라간 나타샤. ”푸른 별을 닮은 눈동자“. 바바노바 진학 후에는 소피아랑 진하게 썸을타고 뒤늦게 호감이 생긴 나타샤는 참으려했지만 소피아가 성적 부진으로 잘려 모스크바로 돌아가자 바로 나타샤랑 사귀고 마린스키 입단 후 동거. “코리페”가 최대 커리어로 파리에서 은퇴하고 교사가 되어 유치원 교사인 여친과 만나는 중. 나타샤에게 디인 것이 센지 무용수가 아닌 사람과 사랑하는 것이 참 후련하다고 말하며 선 그음. 끝까지 나타샤의 다정한 친구로 남아 그녀가 철거되는 어머니 집을 수습하는 것도 도와줌 8. “알렉산드로 니콜린, 사샤”. 모스크바 라이벌 학교에서 경연에 왔던 한 학년 위 발레리노. 볼쇼이의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 루키)”, 제 2의 “바리시니코프”, “모스크바의 별”. 반박 불가한 완벽한 공연을 보이고 금메달. 나타샤가 여자 금메달. 그의 역량에 단숨에 반해 그와 발레를 하는 것이 목표가 된 나타샤. 유능하고 서글서글한 미남 바람둥이. 우크라이나 작은 곳에서 홀로 모스크바로 왔던 고생이 있었기에 나타샤에 동질감을 느껴 첫 친구가 되어줌. 순진한 발레리나들을 꾀어 원나잇을 즐기고 배역에 심취한 척 백스테이지에서 나탸샤와도 키스메이트를 하지만 사귀진 않음. 하지만 드미트리가 주도한 올가 탈취 여행과 알몸 수영이 계기가 되어 나타샤와 연인이 되고 그녀에게 묻어 파리까지 진출. 커리어에 집중하고 소원해진 와중에도 36, 35살이되면 결혼하자고 청혼(했으나 사실 사교계, 모델계 등을 돌며 이미 동성애 성관계를 즐기느라 숨기려고 한 말일 수 있음). 우크라이나의 독립으로 인한 분쟁보다 차라리 러시아에 편입되길 바란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로 스캔들이 터져 4개월 휴직 당함. 이 때 나타샤가 편이 되주지 않고 자기한테 피해가 온다고 다그치자 쌍욕, 폭력, 강간. 이 때 나타샤에게 던진 쌍욕이 올가 여행 때 드미트리에게 했던 쌍욕과 같은 걸로 봐서 이미 볼쇼이때부터 둘은 성관계 하는 사이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 2-3주 만에 스캔들이 대중에 잊혔으나 독립을 위해 봉기한 분리주의자들을 지지하고 전쟁이 시작되며 여론 박살나서 휴직 7개월로 늘어남. 이 시점에 정치적 후원자를 고려한 미하일, 올가 등 우크라이나와의 연은 손절하고 러시아 편의 입장 표명. 처음으로 미움을 받아보자 본색이 드러나 나타샤를 내려치고 괴롭히며 빌붙은 쓰레기로 전락. 나락 5년차, 그의 복귀작 <로미오와 줄리엣>에 캐스팅되어 파리로 온 드미트리랑 불륜;;; 제 연인을 그렇게 괴롭히고 망가뜨린 남자랑 바람을;; 그것도 지를 좋아해서 질투심에 인생 망치려고 한거 다 알면서;; 관계를 회복해보고자 데뷔 응원하려고 깜짝 방문을 갔던 나타샤가 성관계 장면을 목격. 이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라 나타샤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고 그래서 사샤에게 추궁하지도 못하고 누구에게도 나누지 못한채 곪아서 병이 됨. 결국 혼자 조용히 죽어주려고 자전거 사고까지.. 자꾸 현실과 환상을 구별 못하고 공황에 시달리는게… 당연하네.. 이걸 보고 어떻게 극복해;; 결국 지 불륜 때문에 괴로워서 사고난 나타샤가 입원했을 때 전화로 떠나버림 ㅉㅉㅉ 드미트리한테 끌려서 잤다고 뻔뻔하게 지도 어쩔 수 없었다고 ㅉㅉㅉ 그래놓고 난잡하게 먹고 마시고 몸을 굴리며 다니다가 공연 파트너 테아랑 동거; 커리어에도 망나니 짓해서 평판 망치고. 하지만 남성이라 그런지 그런 스캔들들에 망나니 짓을 해놓고도 업계에서 여전히 인정받으며 커리어 다져서 잘 먹고 잘 살았음. 나타샤 스승들의 리스펙을 받을 정도로;; 순수해서 꼬신 테아도 2년간 뭔가 알았는지 지 양성애적 성향을 더 숨기기 힘드니까 다시 나타샤에게 와 여전히 사랑한다고 찌질대고 받아달라고 하는데 남자랑 바람피러 다니는거 알고도 참아달라는 요청받게 더되나. 나타샤는 그 세월 유일하게 붙잡을 끈이 되어버린 사샤를 잡고 싶지만 이악물고 참아서 스스로를 지켜냄 ㅠ 이후 근황 안나와서 속상. 판타지처럼 끝내실거면 얘도 나락 보내서 끝내주시지; 성소수자인게 뭐 벼슬이야? 너만 그래? 성소수자라고 다 연인을 기만하고 사랑을 배신하고 사람 인생에 똥뿌리고 그래? 무슨 되도않는 댕소리를 쏟아내는데 이미 해탈한 성자가 된 나타샤가 다 받아줌 9. “드미트리 오스트롭스키, 뒤마, 드미트리 아나톨리 드비치”. 나타샤가 볼쇼이에 입단했을 때 만난 스타 발레리노. 암만 무용수여도 게이라면 호모포비아들에 당해 커리어를 포기해야하는 보수적인 사회임에도 공공연한 게이. 마음에 든 남자 후배들을 간택해 그들의 커리어와 권익 보호에 앞섰고 사샤가 그의 첫 간택 대상. Queen 그 자체의 거만하고 자기 위주인 애티튜드. <렌트>의 엔젤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공연 <카르멘>을 마치고 앙코르를 할 때 자신의 배역 “돈 호세”뿐 아니라 여성 배역인 카르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찬사를 받았기 때문. ‘난 어떤 남자보다 남자답고 어떤 여자보다 여자다워’를 갈긴 것. 자신이 점찍은 사샤가 신예 나타샤와 가까워지자 그녀가 미하일 감독에게 몸 팔아 입단했다고 기사를 내고, 그녀가 사샤와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질투심에 사샤에게 몸 팔아 배역 따내는 돼지에 지나지 않는다고 기사를 또 냄. 이런 언플에 나타샤는 볼쇼이에서 사샤를 제외한 그 어떤 친구도 만들 수 없도록 고립시킴. 이 일로 나타샤는 심한 우울증에 걸리고 조롱의 대상이 되지만 커리어에 더 정진해 빠르게 최고 연봉을 찍는 쾌거를 이뤄냄. 사샤는 여자친구 나타샤를 괴롭히는 드미트리와 손절하지만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감출수는 없었고 결국 찬조 출연으로 찾은 파리에서 그토록 꼬시려 노력하던 사샤를 쟁취해 <로미오와 줄리엣> 연습때마다 연습실에서 성관계하는 관계가 됨. 드미트리에게 완전히 빠진 사샤의 사랑의 눈빛도 쟁취. 이 건으로 2년 넘는 시간 나타샤의 인생이 시궁창에 박히는데 참 뻔뻔하게도 은퇴하고 마린스키 감독으로 올라 나타샤에게 은퇴 번복 <지젤>을 제의. 나타샤의 투혼을 보고 재 은퇴 및 부감독 자리를 제의. 이제 갖고 싶던 남자 뺏어서 놀 만큼 놀았으니 옛다 봐준다 이거야? 정말 싫다. 2029년엔 뉴욕 발레단으로 이적하고 나타샤에게 감독직 물려줌. 나타샤와 함께 지 인맥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합동 공연도 추진. 이런 결말 좀 뜬금없고 열받는달까… 열받아… 10. “이고르 페트렌코, 이고르 블라디미로비치”. 나타샤가 머무는 호텔 지배인. 보살펴줄 이 하나없는 나타샤가 정신이상으로 위험한 순간마다 나타나 도와준 은인. 마지막 복귀 및 은퇴 공연 티켓을 주어 보답. 갓 발레를 시작한 8살짜리 딸 “옐자 페트렌코”는 프리마돈나 니나와 안드로슈와 함께 공작의 박스석에서 관람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어. 이후 자라서 배경을 숨기고 나타샤에게 코르트 발레 오디션 보러오는 딸 캬 11. “소피아”. 바바노바의 룸메이트. 프랑스인 같은 애티튜드. 엄마는 “코르드 발레(뮤지컬의 앙상블 같은 위치)”까지 갔으며 볼쇼이 발레단에서 꽤 활약했던 발레리나. 열심히하는 나타샤를 친구들과 비웃던 인싸. 좋은 피지컬, 배경 타고나서는 늘 뺀질거려서 부진한 성적과 합리화. 세료자를 대놓고 좋아해 진도도 꽤 뺐는데 배신당함. 절교 당하고 28살이 되었을 때 프랑스에서 나타샤 재회. 바람둥이 사샤의 스킬에도 바로 넘어가서 나타샤가 홀로 방황하다 레옹을 만나는 계기 제공. 사샤는 부상휴직을 한 나타샤를 내버려두고 소피아의 초대로 그녀 지인의 간판모델이 되어 갖은 사교 파티를 전전. 유력한 정치인의 아들인 영화감독과 연애. 베나지를 통해 은퇴하고 출국금지된 나타샤 소식을 듣고 와서 돌봐주고 남친 연줄로 출국 금지도 풀어줌. 당하기만 했음에도 보답해준 인성… 12. “안드레이, 안드류사”. 바바노바 한 학년 선배. 니나의 남자친구. 그 와만 연애하고 그와의 결혼. 돈 많은 집안의 미남인데 순애보. 아이 셋을 낳은 시점에서 부상으로 휴직 중일 때 아내가 시들해지고 바람난 것을 감지하고 나타샤에 도움 요청. 화려한 스타는 아니지만 부부는 꾸준히 발레 커리어를 유지했고 서로를 사랑하고자 노력. 니나가 바람나고 흔들렸지만 그런 것을 감지하고도 그녀를 사랑해서 더욱 노력했고 결국 니나가 프리마돈나로 승급하는 현장에 아이들과 와르르 응원가서 기쁨의 순간을 함께함 13. “레옹”. 외로운 파리의 나타샤에게 친절했던 바텐더. 아마추어 사진작가. 알제리 프랑스계 언어학 교수인 어머니는 휴가중이던 이탈리안 유부남과 관계해 레옹을 낳았고 유부남은 니콜라이처럼 잠적. 지금은 이탈리안 여성 “카밀라”와 같이 살고있지만 게이에 가까운 양성애자(이게 사샤에 대한 복선). 임신시키고 도망간 아버지라는 공통점이 있음에도 나타샤의 사연을 몰라 한동안 서먹해짐. 동료 “앙리”에게 미움을 사 잘리고 잠적. 자유로운 영혼이라 상식적인 우정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본인이 내킬 땐 나타샤의 곁에 있어주었던 이 14. “카티야 예카테리나 레즈니코바”. 마린스키의 “프리마 발레리나(수석 발레리나)”. 우아한 41살. 세료자와 같은 발레 스쿨을 다녔으며 재능이 출중한 그가 마음에 들어 가난한 집안이어도 그의 집안을 리스펙해주었던 귀족. 집안 파티에 나타샤를 데려가주었던 세료자. 그 때 이미 17살 마린스키 주연. 입단 하자마자 코르드 발레이면서도 솔리스트를 당당히 꿰찬 나타샤를 경계한 25살. 커리어 막판에는 지휘자와 사랑에 빠져 연기가 더 깊어짐. 이 모습이 나타샤의 마지막 지젤에 대한 복선이었어.. 15. “베라 이고 레브나, 베라 사벤코바”. 엄격했던 바바노바 선생님. 매섭게 학생들을 혼내면서도 모범생 나타샤만은 혼내지 않아서 소피아를 비롯한 아이들의 질투를 자극. 독하게 춤추는 나타샤에게서 자신의 모습이 보여서 마음을 많이 써주었고 나타샤의 복귀를 돕기 위해 마린스키에 합류도 해준 참스승 16. “김태형”. 나타샤가 도쿄 갈라에서 처음 봤던 넘사벽의 발레리노. 18개월 전 무대에서 아킬레스건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고도 복귀. 기량이 떨어진 나타샤를 받혀줄 파트너로 제격이라 <지젤>에 캐스팅되었는데 폐렴으로 막판 펑크. 결국 나타샤는 아직도 삶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를 선사한 쓰레기 사샤랑 다시 사랑하는 연기를 해야하는 상황이 됨. 이 고난을 이겨내고 결말에 도달해야하니 필요했던 조건이긴 한데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괴로웠음 17. “타냐”. 마린스키에서 일하는 카티야의 분장사. 언더스터디의 땜빵에 불과했으나 카티야가 하던 배역으로 데뷔한 나타샤를 책임져줌. 엄마에게 재봉사 자리를 소개했던 은인으로 파벨 아내의 친구 18. “암브로시 시모노비치 코발레즈“. 바바노바 교장. 성공한 예술 감독 유형. 전성기때도 당쇠르 노블이 아닌 캐릭터 댄서로 활동한 특이한 이력. 자신을 떠오르게하는 세료자를 편애했고 그래서 은퇴한 그가 발레 교사가 될 수 있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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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전작은 한국 시대극 이번 작품은 러시아 무용수의 생애사다. 국가, 인종 바꿔가며 이런 세미 대서사시(?) 연달아 내는 것도 재능과 능력이다. 그것도 꽤 높은 퀄리티로.. 대단하시네
최선
5.0
온몸을 다 바쳐 목표를 이루어낼 때 치러야 하는 진정한 대가는, 그토록 원하던 걸 손에 넣자마자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 186p 마음에 박히는 문장들이 많아 전작 읽기도 도전해보게 만들었던 책
yaaaan
3.5
그 여자 미친 여자 아닙니다. 슬픈 여자죠…
이상용
4.0
작가의 전작 ‘작은 땅의 야수들‘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발레에 대한 사랑과 등장 인물들의 묘사에서 또 하나의 재미를 발견한다.
Jeehae Lee
3.5
예술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내 마음을 끈다. 춤에 인생을 헌신했으나, 결국 춤은 끝나고 인생은 계속 된다.
힁숭
3.5
러시아 프리마 발레리나 간접 체험 재밌다.. - 무언가를 극한으로 갈고닦는 일이란 뭘까 ‘결핍이 재능의 기폭제가 된다‘는 건 사실일까 이런 논리로 비극을 너무 낭만화하는 느낌 현실에서는 오히려 반대 아닌가!! 나타샤는 정말로 아버지의 부재, 어머니의 냉담, 드미트리의 공격 같은 비극들 덕분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걸까 현실에선 아니길 작가님들 감독님들 행복하게 사시고 그러면서 좋은 작품도 찍어내주세요 (이미 어련히 그러고 계시겠지만서도..)
혀니허니
4.0
예술을 지독히 현실적이고 첨예하게 그리고 허무하리만큼 아름답게 그려낸 글에 자주 경탄했으나 인간의 외로움과 삶에의 쓰라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생은 잘만 담다가도 자꾸만 삐끗하기 일쑤라 느껴졌다 이 표현들이 과연 어울리는가 싶지만, 지금으로선 보다 더 완전한 문장이 떠오르지 않는다 아프면서도 화가나고 그러다가도 이상하고 다시 눈물짓다가도 어이가 없는, 이 책속의 인간들이 담긴 세상을 오로지 공감할 수도 그렇다고 내내 외면할 수도 없게 한다 이런 의문스러운 감정의 변화들. 그 정서를 왔다갔다 뿜어대는 나조차도 이해되지 않는 흐름의 원인은 작가 감사의 말을 읽고 깨닫게 된다 완벽한 외톨이의 삶과는 거리가 먼 생을 보내신 분이라 이 책의 후반을 더 지독하게 매듭할 수 없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이라는 족쇄와 그 경이로움에 발가락 하나로나마 담가두고 있는 또다른 외톨이인 나로서는 이 책 속에 깃들어있는 외면하고 싶은 현실과 희미해지는 낭만, 버릴 수 없던 절박함, 그리고 잊고사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고 아프게 한다 아쉬운 결말에 비해 지독히도 날카로웠던 긴 이야기들이 이 책을 선물해주신 분에게 결국, 감사를 표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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