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31개 나라에서 만난 맛과 사람 : '맛남의 세계' 31개국에서 만난 맛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 이지혜 작가의 신간 <맛남의 세계>는 31개국을 여행하며 만난 음식과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 깃든 따뜻한 기억과 이야기를 담아낸 여행 에세이다. 이 책은 단순한 음식 이야기를 넘어, 작가가 겪은 문화적 교류와 소소한 감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음식 속에 담긴 사람과 추억 작가는 러시아, 인도, 태국, 덴마크 등 다양한 나라에서 경험한 음식을 통해 사람들과의 교감을 기록했다. 모스크바의 겨울을 버티게 해준 김밥과 부대찌개, 에티오피아에서의 정성을 다한 커피 세리머니, 그리고 몽골 초원의 허르헉 등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된다. 작가는 "내가 진정 그리워한 것은 음식이 아니라 함께 나눈 시간과 이야기였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낸다. 각 나라의 독특한 맛과 문화 책은 세계 각국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세심하게 조명한다. 인도의 단야밧 탄두리 치킨, 태국의 공심채 볶음과 망고 찹쌀밥, 프랑스의 누텔라 크레프 등 저자가 맛본 음식들은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사람들과 교감하는 창구로 작용한다. 또한 러시아 마슬레니차 축제에서의 블린 만들기, 일본의 요론섬에서 영화처럼 맛본 팥빙수 등 지역의 전통과 이야기를 담아낸 음식 경험이 살아 숨 쉰다. 여행을 통해 깨달은 삶의 본질 여행 중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는 작가에게 중요한 깨달음을 안겨주었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먹을 수 있는 기쁨”과 “먹을 수 없는 슬픔”을 나눈 후배와의 대화, 홍콩에서 영화로만 접했던 거리에서 느낀 중경삼림의 향수, 그리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눈 미국식 파이는 일상에서 소중함을 찾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읽는 이를 초대하는 맛의 세계 작가는 책 속에서 음식뿐 아니라 여행지에서의 사람들과의 교감,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소개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음식을 통해 세상을 넓히고 사람들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며, “함께 먹고 나눈 시간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의 매력 <맛남의 세계>는 따뜻한 시선으로 쓴 저자의 글과 감성적인 그림이 어우러져,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서 생각해 보게 하고, 평범한 한 끼 식사에 숨겨진 특별함을 발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