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한일 양국에서 명성을 떨친 양경일 작가의 압도적인 작화력 윤인완 작가의 남다른 스케일과 색다른 상상력 김은희 작가의 탄탄한 구성과 놀라운 발상이 모여 만들어진 환상의 작품 단행본화! 윤인완 양경일, 일본을 제패한 두 거장의 귀환 90년대 대한민국 만화계를 주도하던 잡지 ‘영챔프’ 지면에 새 연재작이 실렸다. 제목은 《아일랜드》. 《소마신화전기》라는 판타지로 주목을 모은 양경일이 작화를 맡았다. 그리고 스토리를 맡은 것은 당시까지는 생소한 이름이던 윤인완이었다. 이후 일본에서도 최정상급 인기작가의 대열에 오른 명콤비의 탄생이었다. 《아일랜드》는 절대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재되었고 만화 완결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게임 등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양경일 작가는 일본 무대에 진출하여 《좀비헌터》라는 작품을 연재한다. 얼마 후 두 콤비는 《신 암행어사》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신 암행어사》는 추정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등, 만화팬이라면 누구나 제목을 들어봤을 대 히트작이 됐다. 또 한 명의 거장 참가 이번 작품에는 이 두 콤비 외에 새로운 한 사람이 더 등장한다. 바로 김은희 작가. 《싸인》, 《유령》, 《시그널》로 이어지는 스릴러 장르 드라마로 마니아팬을 양성한 한국 최고의 장르드라마 작가다. 김은희 작가는 다양한 장르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작가로도 유명한데, 《위기일발풍년빌라》로 시트콤을 쓰기도 했고, 《그해 여름》으로 영화 시나리오에 도전하기도 했다. 다음 도전작은 만화,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는 두 번째 이야기 <신의 나라>는 김은희 작가가 쓴 첫 만화 스토리다. 확고하게 정해놓은 전체 세계관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이 책에 담긴 스토리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들 것이다. 《신의 나라》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드라마 <킹덤>의 원작 만화 두 이야기 중 김은희 작가가 스토리를 쓴 <신의 나라>가 바로 화제의 드라마 《킹덤》의 원작 만화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좀비물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신의 나라>는 왕세자가 반역자로 몰리며 펼쳐지는 서스펜스를 담고 있다. 일본에서 먼저 발표했을 때 당시 참신한 소재와 반전 스토리로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당초부터 모두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만큼 작품은 독특한 서사, 탄탄한 구성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지금껏 만난 적 없던 스토리, 숨 막히는 전개는 장르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물론 드라마와 원작 만화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즐거움은 덤이 될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