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_아주 오래된 시심
「關雎관저」 물수리새의 이중주
「汝墳여분」 방어의 꼬리가 붉어졌다
「甘棠감당」 사물의 장소
「小星소성」 별 아래서 숙연히
「柏舟백주」 말아둘 수 없는 마음이지만
「綠衣녹의」 도반
「日月일월」 사랑의 속성
「終風종풍」 단장취의
「式微식미」 진흙을 만드는 이슬
「北風북풍」 봄에 내린 함박눈
시와 나 1_내가 읽은 시
「牆有茨장유자」 하지 말았어야 하는 말
「定之方中정지방중」 거북의 대답
「河廣하광」 별안간
「木瓜목과」 열매 한 알을 선물로 줄게요
「黍離서리」 시광
「君子陽陽군자양양」 우리 같이 춤을 추자
「兎爰토원」 그물에 걸린 슬픔 수집가
「緇衣치의」 검정에 대한 곡해
「蘀兮탁혜」 바람에 호응한 나무
「東門之墠동문지선」 사랑하는 두 사람은 같은 보폭으로 걷는다
시와 나 2_내가 기댄 시
「子衿자금」 과거에서 떨어져나온 편린
「野有蔓草야유만초」 우정
「東方未明동방미명」 옷을 거꾸로 입은 이유
「園有桃원유도」 복숭아나무가 일으킨 시
「山有樞산유추」 Still Life
「綢繆주무」 삼성별 뜬 밤에 해후하자
「葛生갈생」 겨울의 긴 밤 여름의 긴 낮
「蒹葭겸가」 그 사람이 모래섬에 있다
「權輿권여」 처음의 다음
「東門之楊동문지양」 동쪽 창문 앞에 백양나무 한 그루
시와 나 3_내가 지은 시
「月出월출」 시어 줍기
「隰有萇楚습유장초」 마음 없는 식물
「蜉蝣부유」 겨울을 꿈꾸는 하루살이
「鹿鳴녹명」 기쁨만 기억하는 시
「常棣상체」 동생
「庭燎정료」 촛농이 끓어 넘치는 동안에
「谷風곡풍」 쓰레기통에서 피어난 사랑
「蓼莪육아」 부모
「四月사월」 시 짓는 사람
「苕之華초지화」 능소화가 떨어진 뒤에 우리는
시와 나 4_내가 숨은 시
닫는 글_시가 된 미래에서
부록_시경 모아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