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을 닦는 아빠와 단 둘이 사는 다이나는 손가락을 빠는 버릇 때문에 엄지손가락 뾰족해졌다. 다이나는 아침부터 모든 게 지겹고 학교도 가기 싫다. 단짝 친구 주디는 자신을 따돌리고 친구들에게는 놀림을 받는다. 게다가 박물관 견학을 가는 날 아빠는 도시락 싸는 것을 잊어먹었다. 혼자 엄지손가락을 빨며 박물관을 돌아다니던 다이나를 이구아노돈이 번쩍 안고 공룡 도시락을 먹여 준다. 맛있게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온 다이나. 그런데, 다음날 아침, 다이나가 이구아노돈으로 변해 버렸다. 하지만 거대한 공룡이 된 다이나 덕택에 아빠와 반친구들은 매일 신나는 일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