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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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에서 ‘조현병’으로 병명 개정 등 환자 권익 지키는 서울대학교병원 권준수 교수의 신작! “행복은 뇌 안에 있다!” 뇌 영상학의 대가, 35년간 살아 있는 뇌를 들여다본 이유!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뇌과학 강의!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뇌과학과 정신의학으로 치유하는 고장 난 마음의 문제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스물한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뇌를 읽다, 마음을 읽다』는 서울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뇌영상학 전문가인 권준수 교수가 쓴 책으로, 35년간 임상과 연구 현장을 넘나들며 탐구해온 인간의 마음과 뇌에 관한 통찰을 담고 있다. 개인의 일상을 넘어 사회를 무너뜨리는 정신질환을 규명하고 치유하는 ‘의학’에서부터 우리 머릿속의 작은 우주 ‘뇌’의 실체를 밝히는 ‘뇌과학’까지, 두 영역을 오가며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르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간의 뇌란 무엇이고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될 것이고, 나아가 우리를 괴롭히는 무수한 마음의 문제들을 풀어낼 단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무기력, 수면장애, 불안, 우울, 강박… 내가 아니라 ‘뇌’가 문제라고?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겪는다는 정신질환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한국은 세계적인 경제 규모로 성장했지만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코로나블루’가 전염병 시대의 새로운 사회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사회를 뒤덮어버린 어두운 그늘은 더 이상 개인이 감당할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가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임상과 연구 현장에서 확인한 심각한 마음의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살아 있는 인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포착해 정신과 증상의 원인과 치유에 관하여 뇌과학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정신의학에서 마음의 문제를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눠 진단하는 일은 단순하지 않다. 내·외과적 질환과 달리 정신과적 질환은 명확한 진단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 유용한 방법론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뇌과학이다. 특히 뇌 영상술의 발달로 살아 있는 뇌를 검사해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뇌 영상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는, 정신질환의 원인이 개인의 자유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에 있다는 사실을 시각적 자료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은 정신의학과 뇌과학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낸 위대한 발견의 순간들을 세심하게 엮고 최신 과학기술이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우리를 놀랍고 색다른 지적 여정으로 이끈다. 스트레스로 점철된 사회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람들은 저마다 발버둥 치며 애쓰지만, 행복에 집착할수록 더욱 불행해지는 마음과 마주하곤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사실 행복해지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고 말해준다. 마음을 주관하는 곳, 바로 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의식과 무의식에서 자연지능과 인공지능까지 프로이트의 시대를 건너 발견한 새로운 세상!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발견한 이후 정신의학에서 무의식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흔들림 없는 패러다임을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우리는 무의식이라는 인간만이 가진 고차원적 자연지능을 지적 능력으로 믿어왔다. 그러나 뇌과학의 발달과 연구 성과를 최전선에서 지켜봐 온 저자는 여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무의식은 인간의 고차원적 정신 기능이 아니라 뇌 피질의 한계 때문에 생긴 현상이 아닐까?” 저자는 바로 이 같은 과학적 의심이 우리 뇌의 진짜 의미를 발견하는 첫걸음이 되어줄 뿐 아니라, 마음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길로 안내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마음을 분석했던 프로이트의 시대로부터 100여 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뇌를 이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조종하고 싶어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AI가 일상의 곳곳을 넘어 뇌 속에도 자리하게 될 세상이 올 때,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할까? 의학과 기술이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발전해가면서, 겨우 1.4킬로그램 남짓한 작은 기관인 인간의 뇌에 얽힌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지고 있다. 언제가 우리는 뇌와 마음의 실체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그 기로의 한복판에서 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뇌과학의 미래가 개인과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우울한 뇌의 세포를 깨우는 치료 기술의 발달, 인공지능 기술이 뇌 건강과 일상에 가져올 놀라운 변화, 미래 기술에 대한 전망도 빼놓지 않고 짚어주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실체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볼 것을 권한다. 본문 주요 내용 1부에서는 마음과 정신에 대한 인간의 인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인류의 역사를 짧게 되짚어본다. 인류가 과학을 통해 ‘뇌’를 발견하고 연구한 최초의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무한의 우주만큼 신비로운 소우주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과연 뇌란 무엇이며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까?’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부에서는 우리 사회를 뒤덮은 어두운 그늘 정신질환에 대한 정신의학 및 뇌과학적 해설과 함께, 개인의 일상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나아가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태도를 개인과 사회의 관점에서 두루 생각해본다. 3부에서는 정신분석학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간단히 짚어보고, 뇌와 마음을 잇는 연결고리를 탐색해본다. 또한 마음을 주관하는 기관 ‘뇌’의 치료를 통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을 회복한 방법을 생각해본다. 4부에서는 알파고와 인간의 대결에서 인공지능이 자연지능을 이긴 사건에서부터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인공지능 앱, 일론 머스크가 개발 중인 뉴럴 칩까지, 뇌과학의 가장 뜨거운 이슈와 최신 사례를 두루 살펴보면서 마음과 뇌의 미래를 전망해본다. 과연 인간과 AI가 함께할 미래는 어떤 풍경일지 예상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