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지쳐 일상이 무너져버린 저자가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매일 한 끼 식사를 직접 챙겨가며 다시 나아갈 힘을 얻게 된 성장 기록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유꽁사 작가는 바지런히 손을 움직여 한 끼 식사를 만들어 먹으며 다시금 일상의 활력을 회복한 뒤 다시 바지런히 손을 움직여 이 하루하루를 자신이 ‘잘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인 글과 그림을 통해 담아냈다. 우리의 하루는 간단한 루틴으로 흘러간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하루를 시작할 준비한 뒤 각자의 학교나 일터로 가 할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하루를 정리한 뒤 잠이 드는 것. 그러는 사이사이에 세 번의 끼니가 무심하게 지나간다. 매일같이 반복하는 일상은 계속 이어질 것 같지만 너무 늦게 자거나 너무 늦게 일어나거나 끼니를 거르는 등 한번 루틴이 무너지면 쉽사리 회복하기 힘들어진다. 무너진 일상을 발견하는 건 한 순간이지만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일상의 단절, 팬데믹을 거쳐간 우리들 역시 그런 시간을 지나왔다. ‘글 쓰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오랜 시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의 저변을 확장해온 유꽁사 작가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우울감으로 몸과 마음이 무력해져 하루하루가 그저 흘러가기만을 바라”던 날들이 반복되며 그의 일상은 빠르게 무너져 내렸고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이어가던 중 쓰레기가 가득 찬 세탁실을 발견하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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