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양심있는 일본 만화가의 솔직한 고백을 만화로!
<맛의 달인> 스토리 작가, 가리야 데쓰가 말하는 '천황제'의 해악
이 책을 쓴 가야 데쓰는 일본에서 미식 만화 붐을 불러일으켰던 <맛의 달인>의 작가이기도 하다. <맛의 달인>은 음식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언급하는데 소홀히 하지 않는데 저자의 균형 잡힌 정치적 시각이 돋보인다. <맛의 달인>이 갖고 있는 이런 시선을 놓치지 않고 눈여겨본 독자라면, 이 책의 의미 역시 알 수 있다.
우리 안에 도사린 천황제
일본인에게만, 또는 일본의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만 권할 책이 아닌 이유
이 책은 천황에 대한 학술서가 아니다. 주인공이 몸담고 있는 대학 축구부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천황'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에 대해 다루어가는 만화책이다. 즉, 독자는 만화 주인공의 시선으로 자기를 돌러싸고 있는 생활 속의 '천황제'를 체감한다. 생활 속의 '천황제'를 파헤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돋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단순희 일본에서만이 아니라, 유사 '천황제'에 사로잡힌 우리나라에서도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