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남자들보다 월등한 여자들의 ‘재테크 DNA’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함께해야 하는 돈! 그런데 돈 굴리는 DNA를 타고난 여자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은 한결같이 “남은 게 없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재테크 무식녀’ 어설퍼 양도 마찬가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한껏 수다를 떨다 5억을 모았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는 충격을 받는다. 그때부터 ‘재테크 도사’인 친구에게서 개인과외를 받으며 ‘재테크 미녀’로 거듭난다. ‘재테크 미녀’가 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신경써야 할 것은 ‘버는 돈’에서 출발해 ‘모으는 돈’으로 가는 과정이다. 날 때부터 부자가 아닌 이상 버는 돈을 가지고 종잣돈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는 건 상식. 그런데 어림짐작으로 어려울 것 같아 보이는 우리의 생각과 달리 종잣돈 만들기에는 그리 많은 노력이 필요치 않다. 모르게 새나가는 돈만 막아도 종잣돈은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생애 첫 종잣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면 재테크의 반은 성공한 셈이다. 그 다음으로 신경써야 할 것은 “알면 벌고 모르면 잃는다”는 재테크 제1원칙이다. 흔히들 목돈이라고 말하는 것과 종잣돈은 다르다. 목돈은 그냥 큰돈이지만, 종잣돈은 재테크를 목적으로 만든 돈이기 때문이다. 재테크를 목적으로 한 이상, 당신은 ‘저축’이 아니라 ‘투자’를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지만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저축’의 시대를 살았던 부모님도, 선생님도 ‘투자’의 시대가 당황스럽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걱정할 게 없다. ‘안전 지향 본능’과 '인내심‘이라는 재테크의 기본을 애초부터 갖추고 태어난 이상 여자들한테는 ’돈 굴리는 DNA‘가 타고난 재주이니 말이다. 타고난 재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필자가 요구하는 것은 ’경제 흐름을 타는 법‘ 한 가지뿐이다. 이를 위해 경제신문 읽는 법을 자상하게 설명해 두었으며, ’금리-환율-유가‘의 심각한 삼각관계를 예시로 풀어 두었다. 특히나 이 책 《미수다 재테크에 빠져라》는 ’금융 시장 불안정‘이 점쳐지는 2008년 한 해 동안 리스크 없이 재테크할 수 있는 ’펀드투자‘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성들과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 전략서라 할 수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이럴 때 가장 어울린다. 이 책《미수다 재테크에 빠져라》를 집는 순간, 당신은 이미 재테크 달인이 되는 길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셈이니까. ▶ 젊은 여자 부자들은 ‘나’에게 투자한다 “언니, 펀드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넌, 돈 좀 벌었어? 얼마나 모았는데? 3천? 5천?” “도윤아, 기아차 차트 좀 봐줘. 뜨는 종목 좀 골라줘 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01년부터 경제주간지 증권팀 기자로 활동하며 주식시장을 처음 접한 저자의 주변에는 주식이나 펀드 등 재테크 관련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간단히 말하면 '돈에 관한 질문'인 것이다. 이는 젊은 세대의 자립 욕구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파고들더니 이제 일상이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IMF 등 금융 위기를 겪으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만큼 자본에 대해 성숙한 의식을 갖는 계기도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숙한 의식만 가지고 자산관리, 즉 돈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필자의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물어오는 질문은 갈수록 안타까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20~30대는 재테크에 미칠 나이가 아니다’라는 선배들의 조언을 위안 삼으려 해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버는 돈’은 좀 있지만 ‘모으는 돈’으로 가는 과정을 모른다는 공통점이 발견된 것이다. 필자가 책에서 지적한 것처럼 우리는 지금 ‘저축’이 아닌 ‘투자’를 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책 《미수다 재테크에 빠져라》에는 필자의 가까운 친구나 선?후배들로부터 받은 재테크 관련 질문들에 대한 자상한 해답이 담겨 있다. 특히나 재테크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는 어설퍼 양에게 자상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듯 상세한 내용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생애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미래가 달라진다. 이 책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성들과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 전략서라 할 수 있다. ▶ 당신이 잠든 사이 세계경제가 움직인다 “영어 공부 하고 계십니까?” 많은 직장 여성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어학공부이다. 외국으로 진출하는 회사들이 늘면서 중국어 등 제2외국어를 준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어학공부를 하는 걸까? 우리는 지금 글로벌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회사들의 국내 진출이 늘면서 입사를 위해 외국어를 준비하기도 하고, 외국인 CEO가 회사를 맡게 되면서 의사소통과 진급·승진을 위해서도 외국어 공부를 하게 된다. 또, 업무상 외국인과의 통화나 만남이 많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뿐만 아니라 주5일 근무로 여가시간이 늘면서 해외여행도 급격히 늘었고,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글로벌 온라인 사이트를 기웃거리기도 한다. 경제시장도 이와 다르지 않다. 글로벌화에 발맞추어 세계 각국의 경제 흐름을 살펴야 하는 시대가 됐다. 필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모으는 돈’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경제 흐름을 타는 법‘이다. 이를 위해 경제신문 읽는 법 정도는 알고 시작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재테크이다. ’금리-환율-유가‘의 삼각관계만 제대로 이해해도 ’어학공부하면서 귀가 뚫리는‘ 경험처럼 경제기사가 재미있어지고 재테크가 재미있어진다. ’경제 흐름을 타는 법‘을 알고 있는 당신이 만일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면, 미국·중국·유럽의 주식시장을 확인하고 국제뉴스에 귀를 열어두게 될 것이다. 귀를 열어두지 않더라도 출근길 아침뉴스에서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해외증시 동향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자본이 국제화되고 미국의 자본이 세계 증시를 주도하면서 미국과 국내시장의 동조화 현상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란 걸 알기 때문이다. 공부가 재미있어지던 시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재테크란 ‘버는 돈’에서 출발해 ‘모으는 돈’으로 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이 즐겁다면 당신은 이미 ‘재테크 도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