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고 다시 써내려간,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 에세이!
지금껏 모르고 살았던 우리들의 상속 문서 ‘헌법’을 읽다
“누구나 헌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우리가 헌법의 ‘진짜 주인’이 됩니다.”
만약 우리가 인간다운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건 위헌입니다.
“사는 게 왜 이래, 사람 사는 게.”
이런 말이 나오면 위헌적인 상황인 거예요.
모여서 얘기해봐야 됩니다. ?
“아이고, 야야, 니가 뭘 안다고….
또 시끄럽겠다. 밥은?”
―박동연 여사(김제동 엄마·대구 노원교회 권사·김제동 전속 악플러)
● ‘헌법’이라는 따뜻한 연애편지를 보냅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 이 말 하고 싶어요』는 김제동과 함께 읽는 헌법 이야기다. 우리는 보통 ‘법’이라고 하면, 우리를 통제하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테두리 지어놓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김제동이 읽은 헌법은 그렇지 않았다. ‘국민이 국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적어놓은 ‘국가 사용 설명서’였다.
‘나 이렇게 살아도 괜찮구나’ 그렇게 존엄을 일깨워주고, 억울한 일 당하지 말라고 다정하게 토닥여주는 헌법! 김제동이 읽은 헌법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상속 문서이자, 오로지 ‘국민’들에게만 유리하고 국민이 ‘갑’인 계약서이자 연애편지였다. 김제동이 쓴 최초의 헌법 독후감인 이 책은, 딱딱하고 어려울 것 같기만 한 헌법을 김제동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살려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