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친구들의 행성

존 스칼지 · 소설
4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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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1장 . . . 26장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1세기 새로운 SF 거장, 뭘 해도 되는 작가, 존 스칼지가 돌아왔다! 필립 K. 딕 걸작선, 미래의 문학, 국내 작가의 장르문학을 출간하며 한국 장르문학의 폭을 넓힌 폴라북스에서 이번에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SF 작가 존 스칼지의 최신작을 출간하며 최신 장르문학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존 스칼지는『노인의 전쟁』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SF 작가군의 선두에 있다. 『작은 친구들의 행성』은 존 스칼지의 시리즈물이 아닌 독립적인 장편소설로는 최초로 출간되는 작품이며 2011년 최신작이라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경쾌한 흐름, 통쾌한 반전, 인간다운 비통함까지 모두 갖춘 SF의 새로운 한 걸음! 『작은 친구들의 행성』은 H. 빔 파이퍼가 쓴 1962년 휴고상 후보작 『작은 보송이Little Fuzzy』의 줄거리와 사건들을 존 스칼지가 다시 상상해 쓴 소설로, 최근 영화 J. J. 에이브럼스의 영화 <스타트렉> 리부트나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시리즈처럼 『작은 보송이』의 리부트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주축이 되어 우주 개척을 한 이래, 대기업이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여 자원을 고갈시키는 일이 잦아지자 마침내 이에 대한 법적 규제가 생겨난다. 그 미래의 지점에서 『작은 친구들의 행성』은 시작된다. 주인공 잭 할로웨이는 자라투스트라 기업이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자라23 행성에서 억만장자가 될 만한 보물을 캐낸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처럼 생긴 ‘작은 친구들’이 출연하고 할로웨이는 그들과 우정을 쌓아 나간다. 얼마 후 이들이 인간과 비슷한 ‘지성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생긴다. 기업이 행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무인 행성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성체’인 이들을 ‘동물’로 폄하하려는 기업과 이들을 보호하려는 할로웨이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이 이야기의 큰 축이다. 과연 ‘동물’과 ‘지성체’를 구분할 수 있는가? 인간의 시선으로 다른 종을 판단할 수 있는가? 인간을 위한 ‘개발’을 합당하다고 여길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등 경쾌한 서술 속에 담긴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과 인간의 탐욕, 자본의 폭력에 대한 작가의 비판의식이 빛난다. 『작은 친구들의 행성』은 매력적인 괴짜 주인공, 상식과 정의감을 지닌 주변 인물들, 무엇보다도 사랑스러운 미지의 생명체 ‘작은 친구들’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지만, 속도감 있는 전개와 재기 넘치는 내레이션, 통쾌한 반전 등은 존 스칼지의 작품이 어떻게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먼 우주의 이야기지만 바로 지금 현실과 다름없는 자본의 폭력, 소수자의 처지를 숙고하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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