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창을 열며
19세기 프랑스, 풍자 만화 그리고 오노레 도미에
제1부
도미에에게 들어가는 문, 하나 -만화, 그 반역의 역사
1. 만화와 그 역사
2. 근대 풍자 만화가들
도미에에게 들어가는 문, 둘 -19세기 프랑스, 파리, 그리고 도미에의 유년 시절
1. 19세기 프랑스
2. 도미에의 탄생과 성장
3. 도미에의 그림 공부와 석판화
제2부
도미에 혹은 근대 프랑스 풍경, 하나 -청년 도미에, 정치를 풍자하다(1828~37년)
1. 7월 혁명
2. 가르강튀아
3. 7월 혁명 이후
도미에 혹은 근대 프랑스 풍경, 둘 -30대의 도미에, 프랑스의 삶을 그리다(1838~47년)
1. 풍속 풍자 만화의 내용과 특징
2. 법조 풍자
3. 시민의 일상 생활
도미에 혹은 근대 프랑스 풍경, 셋 -40대의 도미에, 무르익은 풍자의 세계(1848~57년)
1. 2월 혁명과 혁명화
2. 저치 풍자화
3. 국제 정치 풍자 만화
4. 생활 풍자 만화
제3부
만화여, 침을 뱉어라, 하나 -어려운 시절을 견뎌 낸 초로의 도미에(1858~67년)
1. 민중화
2. 평화를 위한 풍자 만화
3. 생활 풍자 만화의 쇠퇴
만화여, 침을 뱉어라, 둘 -위대한 만화가이자 공화주의자인 오노레 도미에 잠들다(1868~75년)
1. 만년의 도미에
2. 도미에, 그 후
글의 창을 닫으며
도미에가 남긴 것에 대한 몇 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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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 도미에(Honore' Daumier, 1808-1879)는 19세기 프랑스의 화가이자 조각가. 시민사회로의 격변기, 잡지와 신문의 발행과 영향력이 막 커지기 시작한 시절에 <라 카리카튀르>나 <르 샤리바리>같은 신문에 기고한 4천여 점의 삽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는 '풍자 만화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내 친구 빈센트>의 지은이이면서, 2000년 여름 개인전을 갖기도 했던 영남대 법학과 박홍규 교수가 오노레 도미에의 그림들을 통해 19세기 프랑스의 풍경을 그려낸 책이다. 당시에 출간되었던 사실주의 소설들을 인용하면서 화폐 가치와 생활 수준, 파리 풍경, 사람들의 소망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오노레 도미에의 그림 도판들이 빠질 수 없다. 23개의 컬러 도판을 포함, 모두 169개의 도판이 실려 있다. 정치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를 사실적인 터치로 그려내었던 도미에의 그림들을 소개하면서 풍자 만화의 진정한 역할을 돌아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