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ㅣ 나와 소설 쓰기
생명연습(生命演習)
건(乾)
역사(力士)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확인해본 열다섯 개의 고정관념
무진기행(霧津紀行)
싸게 사들이기
차나 한잔
서울 1964년 겨울
들놀이
염소는 힘이 세다
야행(夜行)
그와 나
서울의 달빛 0章
우리들의 낮은 울타리
내가 읽은 김승옥 ㅣ 스무 살에 만난 빛 - 신경숙
작가 연보
무진기행
김승옥 · 소설
4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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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과 제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서울의 달빛 0章'을 비롯한 열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작가는 서문에서 '서울의 달빛 0章'의 제목의 유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힌다. "나는 장편으로 구상하고 있던 '서울의 달빛'의 프롤로그 백오십 장을 써내고 서장(序章)이라는 뜻에서 '제0장'이라고 적어 보냈다. 그런데 이어령 선생께서 내게서 다음 제1장의 원고를 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본문 맨 처음에 붙어야 할 '0章'을 제목 밑에 갖다붙이는 바람에 제목이 되고 말았다. 책이 나온 다음에야 나는 제목이 괴상하게 길어졌음을 알았다." '서울의 달빛 0章'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자신의 친구가 초혼에 실패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었다고 한다. 그의 실패담에서 우리 시대의 독특한 비극을 본 작가는 그 비극성을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작가의 상상력으로 변형, 과장시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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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N
5.0
"대화란 항상 의외의 방향으로 나가 버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로써 알리는 바입니다. 간단히 쓰겠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mekong1922
4.5
우리의 삶도 각자의 무진이 있고, 아내가 있다. 물론 그 부끄러움마저도 사유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내리는 안개 속에서 매일 같이 거닐고, 비틀거리고 있는 우리처럼. 자괴를 거치지 않는 자애는 부끄러운 것이다. 너를 사랑하는 것이 그저 한낱 미봉일 뿐임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의 공상과 현실의 경계를 이내 찢어버린다. 사회가 보낸 전보와 나의 무진을 향한 편지의 사이에서, 나조차도 나의 추함을 무의식적으로 기피하고 싶어 하는데 너의 미추를 알고 그를 사랑하는 과정까지의 기행을 하자는 것은 얼마나 미망한 생각일까? 그는 비틀거리는 창부의 시체를 옹위하는 아이들과 더러운 속물의 이야기 곁에서도 반감 같은 것이 전혀 들지 않았다. 이곳이 그가 알던 ‘무진’이고, 그곳이 그가 원했던 자아의 도피처 정도였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현상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주인공이 화자이니까, 책에서 여자를 다루는 방식과 인물로서의 장치가 이렇게 사용되는 것은 적절하다. 이를 연유로 이런 표현 방식은 이 책에서 빠지면 안 되는 요체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구시대적인 작가의 문장이 역겹다고? 당연히 화자가 구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니까. 그것이 작가가 쓰고 싶었던 단지 화자의 환경일 뿐이니까 작가는 이에 대한 가치관을 우리에게 옳다고 말하던지, 세뇌한다는지에 대한 입장은 전혀 드러내지 않는다. 그저 책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말이었고, 그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기 위해서 이 시대상을 선택했을 뿐. 그 점을 따지고 작품을 고쳐본다면 이 작품이 과연 작가가 희구하던 것이었을까? 작가는 구시대의 속물에 대한 갈망과 현재 사회상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주인공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그럼에도 천천히 현재의 길을 거닐며 과거를 찢어버리자는 것처럼.
이제훈
3.0
유통기한 무기한 문체, 다만 생각의 유통기한은 1960년대 까지만.
릴리
5.0
'나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 마지막 문장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소설 속 이야기는 별 것 아닌 데에 비해 유려한 문장은 현대인의 삶을 대변하고 있고, 동시에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있다. 이 짧은 단편 소설 하나가 어찌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울린단말인가? 무진기행을 쓴 김승옥의 나이는 고작 스물셋. 경이로울 뿐이다.
도르팡
1.0
'감수성의 혁명' 그뿐. 그가 여성을 그리는 방식은 정말이지 구역질 난다.
조조무비
4.0
#🏙️ 힘이 센 세계 앞에서 개인의 무력함을 깨달으며, 그렇게 도시인이 된다.
식제
3.0
그의 문체를 사랑하는 일이 없었다면 별은 겨우 한 개 정도나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든지
5.0
대한민국 정규교육은 지나치게 심각해서 무진기행 같은 작품을 그냥 지나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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