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의 숨은 영웅들

토머스 J. 크로웰님 외 1명 · 전쟁
4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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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Part 1 유럽 1 킨더트랜스포트(아동 수송) - 낯선 사람들의 품속으로 2 해군이 왔습니다! - 알트마르크호 포로 구출 3 작은 배들이 일으킨 기적 - 蝸르크 철수 4 3만 장의 비자에 서명한 사람 - 아리스티데스 데 소사 멘데스 5 피레네를 넘는 길 - 앙드레 드 종과 코메트 라인 6 쉰들러 리스트 - 오스카 쉰들러와 푸아쇼프의 유대인들 7 교황 비오 12세 - 의로운 이방인 8 팔자 센 여자 - 남편을 구한 뤼시 오브락 9 시민들의 구출 - 덴마크 유대인들의 탈출 10 핼리어드 작전 - 미국 조종사들을 구한 세르비아 농민, 게릴라, 미국 첩보원들 11 부다페스트의 영웅 - 라울 발렌베리 12 모든 것을 걸어라 - 니세이 연대가 고립된 부대를 구하다 13 구조를 바라지 않았던 사람들 - 패튼 장군과 바스토뉴 전투 14 사기꾼 - 조르조 펠라스카와 부다페스트의 유대인들 Part 2 아시아ㆍ태평양 15 일본의 쉰들러 - 스기하라 지우네 16 카이사르 구출 - 코레히도르에서 탈출한 맥아더 장군 17 역경과 고난 - 중국 농부들이 둘리틀 공습대원을 구하다 18 우리는 버려졌다 - 케네디와 PT-109 승무원 구출 19 크러밸리호의 항해 - 미국 시민을 구하고 Z계획을 수송하다 20 위대한 습격 - 카바나투안 포로 구출 21 머리사냥꾼 - 보르네오의 다야크족이 미군 비행사들을 지키다 22 흠잡을 데 없는 작전 - 로스바뇨스의 민간인 포로 구출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전쟁의 참화에서 꽃피운 용기와 희생의 인간애! 생면부지의 타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을 만나다 한 생명을 구했다면, 그것은 온 세상을 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 탈무드 영화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를 기억하는가? 그 영화에서 독일인 실업가 오스카 쉰들러Oskar Schindler는 1,000여 명의 유대인들을 자신의 공장에 고용하여 그들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에서 목숨을 잃을 위험에 빠진 다른 사람들을 구한 이들은 쉰들러 외에도 많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영웅들의 이름은 사라지거나 잊혔지만, 그들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는 아직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에서 발간한 『2차대전의 숨은 영웅들(원제 : Great Rescues of WORLD WAR Ⅱ』에서는 쉰들러와 마찬가지로 전쟁의 참화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의인義人들의 스물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잘 알려진 스웨덴 외교관 라울 발렌베리Raoul Wallenberg를 비롯해서 유대인들이 나치 점령 지역을 탈출해 중립국으로 떠날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준 두 외교관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와 아리스티데스 데 소사 멘데스Aristides de Sousa Mendes, 불시착한 연합군 비행사들을 구해준 세르비아 농민들, 중국 어부들, 덴마크 시민들, 심지어 보르네오Borneo의 머리사냥꾼들도 있다. 남편을 게슈타포Gestapo의 손아귀에서 구출하려는 뤼시 오브락Lucie Aubrac의 대담한 계획과 같은 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도 있다. 이 이야기들은 불시착한 연합군 조종사들을 구출하거나, 유대인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거나, 극단적으로 포로수용소 전체를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용기뿐 아니라 뛰어난 지략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놀라운 점은 평범한 남녀가 생면부지의 타인을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때로는 희생도 감수한다는 것이다. 대체 그런 용기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보통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장군이나 지휘관들을 영웅이라 생각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야말로 2차대전의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분노와 공포, 연민과 증오, 관용과 잔혹, 기쁨과 슬픔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가장 극단적인 양상으로 나타나는 전쟁과 폭력 앞에서 용기를 발휘한 의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다. 하지만 저자가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전하는 것은 감동만이 아니다.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반드시 그들을 기억해야만 한다”고. “사람들이 짐승처럼 취급당하는 모습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살해당하는 것을 못 본 척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조르조 펠라스카 (유대인을 도운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한 답변) 나치 치하 유럽에서 생명을 위협받는 유대인들을 구하다 나치 독일이 유럽 국가들을 침공하여 점령한 후,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유대인들이 고향을 떠나 난민으로 떠돌게 되었다. 떠나지 못한 이들은 나치의 눈을 피해 숨어 있는 수밖에는 없었다. 유대인 아동들을 안전한 영국으로 이주시키는 킨더트랜스포트(아동 수송) 조직과 협조자들(1장), 유대인 난민들이 중립국을 거쳐 안전한 곳으로 떠날 수 있도록 상부의 명령을 거부하면서까지 비자를 발급한 보르도 주재 포르투갈 영사 아리스티데스 데 소사 멘데스(4장), 영화로 알려진 것처럼 자신의 공장에 유대인들을 고용하고 그들을 보호한 오스카 쉰들러(6장), 로마 내 유대인들을 보호하고 나치에 대항하라고 고무한 교황 비오 12세(7장) 등 유대인들을 집에 숨겨주거나 중립국으로 대피할 수 있게 도와준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리고 덴마크 사람들에 관한 믿기 힘든 이야기도 있다. 그들은 한마음으로 일어나 나치를 피해 달아나던 유대인들을 중립국 스웨덴으로 안전하게 보내주었다(9장). 유대인들도 자신과 같은 덴마크인이며, 그 누구에게도 그들을 박해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 유일한 이유였다. 그 외에도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유대인들을 보호한 스웨덴 외교관 라울 발렌베리(11장), 외교관 신분을 사칭하여 유대인들을 구해낸 이탈리아인 조르조 펠라스카(14장), 멘데스와 마찬가지로 비자를 발급하여 유대인들이 일본으로 갈 수 있도록 해준 스기하라 지우네(15장) 등을 만날 수 있다. 포로가 될 위기의 연합군 병사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다 구조된 사람들은 유대인만이 아니었다. 독일군과 싸우다가 미처 후퇴하지 못한 연합군 병사들, 불시착한 조종사들, 나치에 대항하던 레지스탕스 대원들 모두 죽거나 포로가 되어 수용소에 갇히는 것을 각오해야 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됭케르크에서 연합국 병력을 수백 척의 민간 선박을 동원하여 영국까지 수송한 기막힌 철수작전(3장), 포로가 될 위기에서 연합군 병사들을 안전하게 영국으로 귀환시키는 코메트 라인과 이 조직을 만든 앙드레 드 종(5장),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며 게슈타포의 손아귀에서 남편을 탈출시킨 뤼시 오브락의 대담한 작전(8장), 불시착한 미군 조종사들을 보호하고 결국에는 고향으로 돌려보낸 유고슬라비아 게릴라들의 핼리어드 작전(10장)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갖은 차별 속에서도 그들의 조국에 충성을 다한 니세이 연대가 어떻게 다수의 희생을 무릅쓰고 고립된 부대를 구했는지(12장), 도쿄 공습 후 중국에 떨어진 둘리틀 공습대원이 중국 농부들의 도움으로 귀환할 수 있었는지에(17장)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다. 이들 이야기에는 상당히 유명한 인물들도 등장한다. 코레히도르에서 탈출한 맥아더 장군의 이야기(16장), 훗날 대통령이 되는 존 F. 케네디와 PT-109 승무원들의 구출(18장) 이야기가 그것이다. 자유를 구속당하고 위협 속에 살아가던 민간인들을 구하다 그 외에도 독일 선박에 나포되어 끌려가다 중립국 해역에서 영국 해군에 구출된 영국 상선 선원들(2장), 필리핀에서 일본군을 피해 정글에서 숨어살던 미국 시민을 구하고 일본군 비밀계획(Z계획)을 수송한 크러밸리호 이야기(19장), 카바나투안과 로스바뇨스 수용소를 습격하여 수용수들을 구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20장,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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