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2008년 봄, 시범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지리산 자락의 숲길, 강변길, 마을길 등을 환형으로 연결한 도보 트레일 ‘지리산둘레길’ 이 2012년에 드디어 최종 완공됐다. 전 구간 개통 시기에 맞춰 발간된 《행복한 걷기여행 지리산둘레길》은 미개통 구간은 소개하지 못했던 지금까지의 둘레길 걷기여행책과는 다르게 지리산둘레길 22개 전 구간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소개한다.
책장을 여는 순간 지리산 자락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 작가의 맛깔스런 표현과 함께 손에 잡힐 듯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발걸음을 옮길 때 마다 마주치는 낯설지만 정겨운 마을 풍경들, 그리고 그 속에 깃든 작가가 들려주는 역사와 문화, 사람 이야기는 단순한 ‘풍경 감상형 걷기여행’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걷기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 책은 여행에 꼭 필요한 필수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 각 구간별 특징과 소요시간, 한눈에 들어오는 코스 지도와 함께 편의시설, 안내센터의 위치, 숙식 정보까지 꼼꼼히 실어 초행길도 걱정 없이 떠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 자가용 등 이용하는 교통수단별로 각 구간 출발 지점으로 이동하는 방법, 특히 자가용을 가지고 갈 경우 주차가 가능한 지점까지 친절하게 안내했다.《행복한 걷기여행 지리산둘레길》은 설레지만 낯선 길을 향해 모험을 떠날 둘레꾼들에게 훌륭한 길잡이이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지리산둘레길 22개 전 구간 수록!
전북·전남·경남 3개 도와 5개 시·군, 16개 읍·면, 80여 개 마을을 잇는 총 274킬로미터 지리산 도보 순례길 전 구간을 빠짐없이 소개했다.
알찬 여행을 위한 자세하고 유용한 정보
각 구간별로 전체 경로와 주요 경유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총 거리 및 소요시간을 표시해 여행자의 일정과 체력에 맞춰 걷기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또한 각 구간으로 이동하는 방법,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 정보와 숙식 정보까지 담았다. 이 책 한 권이면 지금 당장이라도 지리산둘레길 걷기여행을 떠날 수 있다.
생생한 길 묘사와 풍성한 이야기
책장을 여는 순간 지리산 전문가인 작가와 동행하는 듯 800여 리의 길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고개를 넘고 강을 따라 지리산을 한 바퀴 휘감아 도는 동안 마주치는 아름다운 풍경이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버무려진 ‘행복한 걷기여행’을 떠나 보자.
머리말 중에서
지리산둘레길은 또 하나의 지리산이다. 키를 한껏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을 그 품에 안는다. 거창한 장비도 필요 없고, 특별한 체력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마을과 마을을 잇고, 고개와 길들을 이으며 지리산 800여 리를 한 바퀴 휘감아 돈다. 3개 도, 5개 시·군을 잇는 지리산둘레길에선 말씨와 습관과 풍경이 다른, 그러나 결국은 지리산이라는 하나의 끈으로 묶인 지리산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지리산 높은 산중에선 결코 맛볼 수 없는 둘레길만의 특권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