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EQ 감성지능》의 저자 대니얼 골먼 최신작
“멈출 수 없는 산만의 시대, 집중해야 할 것은 집중력이다!”
앞서가는 기술 혁신 국가인 한국은 오늘날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서 선봉에 서 있다. 나는 그러한 한국의 리더들에게 이 책이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인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주의의 새로운 역사적 국면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업무 성과와 창조성을 높이고, 우리를 둘러싼 세상과 풍부한 인간관계에 대한 인식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으로 드러나는 주의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중략)
여기서 나의 바람은, 젊은이들이 시스템 차원으로 생각을 하고, 물질적 세상이 낳은 결과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가르침으로써 우리의 손자들, 그리고 손자들의 손자들을 위한 미래를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짊어져야 할 숙제다.
_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우리 삶을 탁월하게 만드는 숨겨진 비밀, 집중력”
8학년을 가르치는 어떤 교사가 내게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그녀는 수년 동안 학생들에게 매번 에디스 해밀턴Edith Hamilton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도록 시켰다. 학생들은 그 책을 무척 좋아했다. 적어도 5년 전까지는. 그녀는 내게 이렇게 털어놓았다. “언젠가부터 아이들이 별로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도 열심히 읽으려 하지 않았죠. 아이들은 책읽기가 너무 힘들고, 문장이 복잡하고, 한 쪽을 읽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짧고 단절적인 문자메시지들 때문에 학생들의 독서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려한다. 한 학생은 작년 한 해 동안 무려 2,000시간 동안 비디오 게임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렇게 덧붙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중독된 아이들에게 콤마 사용법을 가르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에요.” 좀 더 극단적인 경우로, 대만과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은 게임과 소셜 미디어, 가상현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중독 현상으로 인한 청소년 집단의 건강 악화와 사회적 고립을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_본문 중에서
이 이야기는 비단, 미국의 8학년 아이들이나 아시아 국가의 청소년들에게 해당하는 문제만은 아니다. 오늘날 첨단 디지털 기기들이 전세계 사람들의 주의를 흩트려놓고 있다.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 디지털 세상의 다양한 유혹들이 우리를 불러대면서 지금 이 순간에, 그리고 정말로 중요한 일에 쏟아야 할 집중력을 빼앗아버린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에 이미 길들여진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싼 실제 세상을 외면한 채 오로지 디지털 화면 속으로 빠져든다.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셀 수 없이 다양한 매체와 기기를 통해 우리는 네트워크화되어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무엇이 진정 의미 있는 정보인지 판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복잡하게 연결된 네트워크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고립감을 느낀다. 이는 우리가 알기엔 세상이 너무 크고 복잡하고 다양해진 반면, 우리의 주의력을 흩트리는 요인은 더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런 때야말로 우리의 주의력을 냉철하게 연마해야 하며, 정말 중요한 것에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고 대니얼 골먼은 말한다.
세계적 경영사상가 대니얼 골먼의 다양하고 오랜 연구가 《포커스》로 집약되다
전세계 베스트셀러 《EQ 감성지능》의 저자 대니얼 골먼이 집중력에 대해 말하다
심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대니얼 골먼은 〈파이낸셜 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그리고 전략적 혁신을 위한 액센츄어 연구소가 뽑은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오랜 기간 〈뉴욕타임스〉에 두뇌와 행동 과학에 관한 글을 게재했고, 1995년에 출간된 골먼의 《EQ 감성지능》은 1년 반 동안이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세계 40개 언어로 번역되어 6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인간의 능력에 대한 유일한 척도였던 IQ의 위상을 위협하는 감성지능, 즉 EQ를 ‘지평을 뒤흔드는 획기적인 개념’으로 평가했고 〈타임〉은 그의 책 《EQ 감성지능》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서’ 25권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언제나 새롭고, 놀랍고, 중요하며 혁신적인 주제를 가지고 인문학의 최전선을 살피고 있는 대니얼 골먼은 감성지능을 주제로 한 저서들 외에도 자기기만, 창조성, 투명성, 명상, 사회적?감성적 학습, 생태 인식능력, 그리고 생태적 위기를 주제로 다양한 글을 써왔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오랜 연구를 집약해 신간 《포커스》를 출간했다. 골먼은 이 책에서 신경학과 심리학이 다양한 형태의 ‘주의력’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파헤치면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여태껏 주목받지 못한 채 과소평가되어온 정신적 자산에 대해 논의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주의력은 근력과 닮아서 제대로 쓰지 않으면 위축되고 잘 훈련하면 강해진다. 골먼은 멈출 수 없는 산만의 시대에,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집중력을 날카롭게 가다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스포츠, 교육, 예술, 비즈니스 등 다양한 현장의 풍부한 사례 연구들을 제시하면서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주의를 집중하는 게 왜 중요한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나아가 골먼은 지금 당장 시선을 사로잡는 눈앞의 당면과제에서 벗어나, 개인적 삶에 있어 가치로운 주제, 더 넓은 세상의 급박하고 중요한 문제,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인류의 미래로 주의의 방향을 돌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심리학과 신경과학으로 주의력과 집중력을 연구한 가장 혁신적인 책
스스로 필요로 하고 원하는 대상에 집중하라
대니얼 골먼은 앞서 지적한 대로 디지털 시대의 산만함을 제시하며 우리의 집중력이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디지털 기기가 요구하는 순간적인 관심이 아니라, 스스로 필요로 하고 원하는 대상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전한다. 이 책에서 골먼은 모든 형태의 집중과 그 기반을 이루는 두뇌 과학을 다루고 있다. 주의에 관한 신경과학의 성과들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것으로, 대부분의 연구가 지난 2~3년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성과들은 우리의 주의가 왜 그렇게 쉽게 흐트러지는지, 그리고 주의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정신적인 근육을 단련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주의란 무엇인가. ‘주의attention’라는 단어는 세상과 관계하면서 경험을 쌓아나간다는 뜻의 라틴어 ‘아텐데레attendere’에서 유래한다. 그리고 인지 신경 과학자 마이클 포스너Michael Posner와 매리 로스바트Mary Rothbart는 주의가 ‘세상에 대한 인식,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느낌에 대한 자발적인 제약의 기반을 이루는’ 체계를 제공한다고 했다. 인지과학 분야의 유명 학자인 앤 트라이스먼Anne Treisman은 주의를 할당하는 방식이 우리가 무엇을 보는지를 결정한다고 설명한다.
대니얼 골먼에 따르면 ‘주의력’에 관한 최근 연구들이 가시적인 성과들을 보여주면서, 주의 집중이 과제 수행의 성과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 연구를 보여줌으로써 집중력이 어떻게 발휘되는지, 성과 창출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상관 관계를 과학적 근거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인생에서 대단히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