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따라 착용자의 스타일과 성격까지 파악할 수 있는 시계는 현대인들의 필수품이자 패션 아이콘이다. 그동안 시계에 관한 책은 거의 출간된 적이 없고 있다해도 전문서적 위주로 소개되었었다.『시계이야기』는 오랫동안 시계 관련 취재를 해온 기자로서 체험하고 체득한, 시계에 관한 보다 실용적인 내용들을 담은 국내 유일의 바이블이다. 시계의 구조와 기능, 대표적인 시계 브랜드의 역사, 시계를 구입할 때의 유의점이나 보관방법 등이 300여 컷의 사진과 함께 들어있어 지적인 호기심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이 책은 시계를 사랑하고, 즐기고, 착용하는 일반 소비자부터 전문가를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한다.
시계의 구조와 기능에 관한 진지한 접근,
대표적인 브랜드의 탄생과 현재, 미래에 관한 전망,
모두가 기다려 온 국내 유일의 시계 바이블
요즘 들어 명품 시계가 백화점이 주력하는 상품군 중 하나로 자리잡고, 유명 남성 잡지나 럭셔리 잡지에 시계에 대한 특집 기사와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 값비싼 브랜드 시계의 구매층은 넓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특정한 위상을 가져감에 따라 고급 시계에 대한 역사와 정보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이엔드급(고급 혹은 최고 가격대의 브랜드) 시계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에는 시계와 그 브랜드에 관한 책이 전무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 저자는 지난 2007년부터 5년 동안 직접 스위스에서 열리는 바젤월드, SIHH 등의 시계 페어를 취재해 온 자료를 바탕으로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보면 좋을 시계 안내서를 발간했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
우리가 시간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는 삶을 사는 한
시계는 영원한 동반자로 남을 것이다.
『시계이야기』는 시계에 관심이 있는 독자층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교양서이자, 은밀하고 매력적인 시계 바이블이다. 그 안에는 시계의 구조와 용어, 창립한 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브랜드부터 시계사의 한 장을 만들고 있는 새로운 브랜드까지 시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들이 궁금해 할 시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시계 구입 시 꼭 필요한 정보와 다양한 시계 브랜드들의 주요 라인을 소개하고 있어 시계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첫번째 이야기 “흥미진진한 시계 탐험으로 들어가다”에서는 시계의 구성과 기능에 대한 기본적 정보를 시계 사진과 함께 담았다. 시계 기본용어, 시계 페어와 경매까지 시계에 관심있는 독자들이 시계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두번째 이야기 “역사와 전통이 함께 가다”에서는 한 세기를 뛰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시계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과거 위대한 유산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최고의 기계식 제작 기술을 가진 브랜드를 소개한다.
세번째 이야기 “시계의 근대화에 앞장서다”에서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서 시계의 근대화에 앞장선 18개의 시계 브랜드를 제시한다.
네번째 이야기 “색다른 시각에서 시계를 바라보다”에서는 시계 브랜드로 출발하진 않았지만 시계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주얼리나 패션 브랜드의 행보를 살펴본다.
다섯번째 이야기 “새롭고 강력한 생각과 기술로 따라잡다”에서는 역사는 짧지만 기계식 시계 분야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에 관해 서술한다. 기계식 뮤직박스와 시계를 보관하는 와인더나 금고를 제작하는 브랜드도 소개한다.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유혹, 시계
당신만의 아름다움과 로망을 꺼내주는 소우주
시계를 소유하는 것도 커다란 행복이다. 하지만 때로는 각양각색의 시계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기쁨을 느낀다. 『시계이야기』는 각 브랜드의 대표적인 시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사진을 크게 게재했다. 전통 시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메티에 다르(M?tier d’Art, 기술을 뛰어 넘는 예술. 장인들이 옛날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면서 제작하는 방식)를 지켜 나가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컬렉션, 현존하는 가장 복잡한 시계인 프랭크 뮬러의 애터니타스 메가 등 특별한 시계도 다뤘다. 실수요층에게는 친절한 안내서로, 다른 이들에게는 대리 만족을 주는 소개서로도 손색이 없다. 기계식 시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뮤직박스를 생산하는 후즈, 시계를 보관하는 박스부터 금고까지 다양한 수납제품을 소개하는 어윈 새틀러, 부벤 & 조르베그 등 시계와 연관이 있는 브랜드 또한 소개하고 있다.
저자 또한 기계식 시계의 부품이나 구조에 생소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난생 처음 앞에 놓고 어리둥절해 할 때 ‘포크와 나이프는 바깥 쪽 것부터 사용하면 돼’라며 살짝 귓속말을 건네주는 친절한 지인처럼 시계에 대해 알려준다. 개인의 인생에서 기억하고 싶은 순간의 기념품, 세월과 함께 나와 같이 그윽해져 갈 자연의 한 조각인 시계. 비싸서 아름다운 물건이 아닌, 아름다워서 항상 소유하고 싶은 시계에 관해 우리가 알고 싶고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은『시계이야기』. 이 책을 통해 시계는 소수층의 사치품이 아니라 나를 빛내주며 함께 평생을 함께 할 인생의 친구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