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팔로비치 유랑 극단

류보미르 씨모비치 · 소설/희곡
16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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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만지드라마>는 지식을만드는지식의 희곡, 연극 전문 출판 브랜드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세계적인 고전과 현대 희곡 243종을 비롯해 한국근현대희곡 100종을 출간하며 연극을 사랑하는 독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습니다. 343종의 희곡이라는 자산과 출간 경험이 지만지드라마 출범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의 고전 희곡, 문학성과 공연성을 인정받은 전 세계 현대 희곡, 한국 연극계에 꼭 필요한 이론 서적들, 그 외 의미 있는 기획 도서 출판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전문성 있는 연극·공연 출판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1975년 발표된 희곡 <쇼팔로비치 유랑 극단>은 수많은 외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으며 폴란드, 프랑스, 스위스, 슬로바키아, 체코 등에서 상연되기도 했다. 1986년 <쇼팔로비치 유랑 극단>은 류보미르 시모비치에게 당시 유고슬라비아에서 가장 훌륭한 극작가에게 수여하던 문학상인 ‘스테리야 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1988년 같은 시기에 구 유고슬라비아의 10개 주요 도시의 무대에 오르면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쇼팔로비치 유랑 극단>은 지금도 여전히 세르비아의 국립극장에서 상연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세르비아의 작은 마을이며 작가의 고향이기도 한 우지체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85년 세르비아의 유명 연출가인 데얀 미야치에 의해 유고 국립극장에서 선보였다. 당시 베오그라드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던 ‘유고슬라비아 극단’에 의해 초연되었는데 2막 10장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하루 동안 우지체라는 작은 도시에서 그곳 시민들과 쇼팔로비치 유랑 극단 단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독일군들이 세르비아 우지체를 점령했을 당시 쇼팔로비치 유랑 극단이 마을로 찾아와 우지체 시민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한다. 당장 먹고살기에도 힘든 시기였던지라 시민들은 유랑 극단에 냉담하기만 하다. 심지어 마을 여자들은 화려한 차림의 배우에게 시비를 걸어 싸움까지 벌이는 등 극단 단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결국 연극은 상연되지 못한 채 배우들이 다른 도시로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두 주인공 바실리예와 필립의 대화에서 ‘연극이라는 것이 이상과 환상만을 추구하는 듯 보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생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일면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인생과 사유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는 사실상 시모비치의 작품 세계와 사상을 대변하고 있다. 시모비치의 작품에는 언제나 꿈을 좇는 이상주의적 염원이 나타난다. 어떤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작가의 이상은 등장인물들의 면면에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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