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무대는 TV 시리즈에서 수십 년 뒤의 미래. 히이로는 줄곧 「오로라 공주」라 불리는 인공 동면용 냉동 캡슐에 잠들어 있었다. 노사 창(창 우페이)과 파더 맥스웰(듀오)은 「오퍼레이션 미토스」 발동을 위해, 히이로를 각성시키기로 결정하는데――. 그의 기억을 깨우기 위해 AC 시대의 메모리 칩을 가동하면서, 아무도 몰랐던 과거의 여러 사건들이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트레즈가 태어나기 전부터 전개되는 충격적인 사실들!! 그의 출생의 비밀서부터, 모든 부와 명예를 버리고 군인이 되기까지, 성장기에 있었던 트레즈의 모든 시련과 아픔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트레즈가 이루고 싶었던 이상이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것이 진정 인류를 위한 길이었을까?! 아니면, 그만의 망상에 불과했던 것일까?!
트레즈가 가졌던 절대적인 신념과 희망, 의지가 어떻게 그에게 내면화되어 왔던 것인지, 그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오로지 평화를 위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생명을 바쳤던 사람들의 슬픈 진혼곡!!
과연 「오퍼레이션 미토스」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일까?!
다시 한번 히이로의 운명이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출판사 리뷰]
신기동전기 건담W은 1995년 TV시리즈로 방영되었으며, 그 전의 건담월드에서 볼 수 없었던 미소년 5명을 주인공으로, 많은 여성 팬들의 성원을 받았다. 하지만 스토리적으로는, 퍼스트 건담의 비장미를 재현하려고 하였으며, 이러한 당초의 목표가 수많은 우주세기 팬들을 자극하였고, 처음으로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 팬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가교적인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작품이었다. 그러한 인기를 등에 업고 1997년 신기동전기 건담W Endless Waltz OVA 3부작이 발매되었으며, 이윽고 OVA를 재편집하고, 추가영상을 넣어서 극장판으로까지 개봉되었다.
그리고, 2010년 건담W의 스토리를 더욱 완벽한 건담월드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건담W 프로즌 티어드롭이 공개되기에 이른다. 단순히, 그저 올드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비우주세기 건담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거의 퍼스트 건담에 근접한, 사실감 넘치는 세계관을 완성시키기 위해, 10년이란 세월을 뛰어넘어 부활하게 된 것이다. 더구나, 무대는 전작에서 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수십 년이 지난 미래이며, 이 설정만 보더라도, 저자가 건담W의 세계를 다시 재구축함과 동시에 하나의 종지부를 찍기 위한 과감한 시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번 크게 인기를 얻었던 작품을 다시 들고 나온다는 것은 보통 용기 있는 일이 아니다. 그 작품이 그동안 이루어왔던 모든 성과들을 자칫, 이 작품 하나로 격하시킬 수도 있는 위험성이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부담을 짊어지고서라도 저자는 건담W이란 작품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소설로써 재탄생시켰다. 이 작품을 통해 그가 과연 무엇을 건담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인지, 아직은 그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필시 건담계보에 있어서, 하나의 큰 전환점을 마련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건담W 프로즌 티어드롭의 과거와 미래를 교차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건담W의 세계관을 더욱 사실성에 입각해서 완성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이로써 건담W은 단순히 한 시기에 머무르는 비우주세기가 아닌, 여러 세대에 걸쳐서 완성됨으로 인해, 우주세기에 버금가는 또 다른 역사적 정당성을 확보하게 된다 그것은 분명 그동안 건담의 행보에 큰 불만이 있었던 우주세기 팬들은 물론, 새로운 세계관과 전개에 목말라했던 비우주세기 팬들까지 동시에 만족시킬 것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앞으로 건담이란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그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1권에서는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과거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그의 과거가 어떻게 건담W TV시리즈로 이어지는지 철저한 개연성을 부여해준다. 건담W 시리즈가 탄생할 수밖에 없었던 절대적인 계기란 과연 무엇인지, 그의 과거이야기를 통해 그 단서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동시에 어린 시절의 히이로도 등장하는데――. 과연 이 둘은 어떤 접점을 가지게 될 것인가?!
「건담W」의 시리즈 구성, 각본을 담당했던 스미사와 카츠유키가 선사하는 새로운 「건담W」. 그 대망의 제1권! 이로써 「건담W」 역사의 퍼즐 한 조각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