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란 무엇인가

김학원
4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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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역사 스테디셀러 교양서를 출간해온 (주)휴머니스트 출판그룹의 김학원 대표가 2년 동안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다시 현장에 복귀하며 만든 책이다. 출판 편집자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룬 한국판 시카고 매뉴얼로, 책 만드는 편집자가 하는 3,000가지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보이지 않았던’ 출판 편집자의 세계를 사회문화적인 시각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출판 현장의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수많은 편집자들을 위한 생생하고 체계적인 매뉴얼을 담고 있다. 저자가 600여 종의 책을 펴내며 현장에서 기록한 1만 매가 넘은 편집일기, 2천 명 이상이 수강한 출판 기획 강의와 강의 노트, 설문과 인터뷰, 독서 등을 기반으로 한 명실공히 발로 뛰며 쓴 생생한 현장 매뉴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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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서장 편집자의 세계 1장 저자, 어떻게 찾고 섭외하는가? 2장 원고, 어떻게 읽고 편집하는가? 3장 기획, 신간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개발하는가? 4장 신간 기획안, 어떻게 입안하고 결정하는가? 5장 출판계약, 저자와 출판사는 어떤 역할과 책임을 갖는가? 6장 제목과 표지, 책을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7장 머리말에서 찾아보기까지, 책을 어떻게 구성하는가? 8장 홍보, 독자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9장 미래의 편집자를 위한 조언 10장 출판의 중추, 편집장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11장 도서 목록을 어떻게 개발하고 확장하는가? 12장 한국의 편집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13장 디지털 혁명, 출판의 미래는 희망적인가?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단 1쪽도 놓칠 수 없다” 출판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정리한 책 만드는 사람이 알아야 할 3,000 가지의 모든 것 출판 편집자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룬 한국판 시카고 매뉴얼! 책 만드는 편집자가 하는 3,000가지 일들에 대한 이야기―이 책의 개요 지난 20년 동안 《미학 오디세이》, 《철학과 굴뚝 청소부》, 《사도세자의 고백》, 《대담》, 《노마디즘》,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등 수많은 인문, 역사 스테디셀러 교양서를 출간해온 (주)휴머니스트 출판그룹의 김학원 대표가 2년 동안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다시 현장에 복귀하며 한국판 시카고 매뉴얼 《편집자란 무엇인가―책 만드는 사람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하여》를 출간하였다. 60여 년 한국 출판의 역사에서 출판인들의 회고록, 전기, 일기, 부분적인 경험을 다룬 책들은 여럿 있었지만, 사회문화적 시각으로 출판 현장의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수많은 편집자들을 위한 생생하고 체계적인 매뉴얼은 부재했다. 우리시대의 출판 기획과 편집, 그리고 마케팅 일선에서 남다른 안목과 기획, 독특한 아이디어로 책의 세계에서 희망을 열어온 김학원 대표는 《편집자란 무엇인가》의 출간을 통해 ‘보이지 않았던’ 출판 편집자의 세계를 사회문화적인 시각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어, 침체된 출판 편집의 세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이 책은 600여 종의 책을 펴내며 현장에서 기록한 1만 매가 넘은 편집일기, 2천 명 이상이 수강한 출판 기획 강의와 강의 노트, 설문과 인터뷰, 독서 등을 기반으로 한 명실공히 발로 뛰며 쓴 생생한 현장 매뉴얼이다. “집 한 채를 지으려면 3,000가지의 재료와 손길이 필요하듯 책 한 권이 완성되려면 3,000가지의 아이디어와 손질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그는 이 책에서 3,000가지에 달하는 편집자용 지침을 담았다. 미국의 출판 편집자들에게 《시카고 매뉴얼(The Chicago Manual of Style : The Essential Guide for Writers, Editors, and Publishers)》은 분야, 경력에 상관없이 책상에 비치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보는 필독서이다. 이 책이 한국판 시카고 매뉴얼로 발전하길 기대하면서 썼다. 그 태생 과정은 비슷하다. 《시카고 매뉴얼》은 1890년대 후반 시카고 대학 출판부에 다니는 편집자들과 그 지역에서 편집자 생활을 하는 편집자들이 자주 만나 토론하며 편집 매뉴얼의 필요성을 느껴 공동으로 팸플릿으로 만든 것이 씨앗이 되었다. 이 팸플릿이 편집자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수많은 편집자들이 참여해 공식적으로 편집 매뉴얼을 만들어 오늘날의 《시카고 매뉴얼》로 성장했다. 그래서 이 책에는 〈머리말〉이 짧고 〈감사의 말〉이 길다. 참여한 수많은 편집자들이 다 거론되어 있기 때문이다. 《편집자란 무엇인가》는 내가 책임 집필했지만 다양한 편집자들의 현장 경험을 정리한 것이며, 이 책의 씨앗이 된 〈어느 출판편집자의 노트북〉은 이미 120쪽짜리 팸플릿으로 익명의 편집자에 의해 만들어져 편집자들 사이에 돌았다. 돌아다니는 팸플릿은 나 역시 1부 소장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이를 교재로 채택하기도 했다. 이 원고를 2년 동안의 미국 생활에서 정리한 것이고, 이 책은 다시 편집자들의 손에 의해 5년 안에 지금의 두 배 분량으로 늘어날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편집자들이 읽고 쓰며 성장하길 기대한다. ― 보도자료 10쪽, 〈저자 인터뷰〉에서 출판 편집자의 삶의 희로애락을 말하다 편집자 55명의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대한민국 편집자들의 자화상―이 책의 특징 1 한국에서는 독자라 불리는 일반인들은 물론 함께 일하는 저자조차도 출판 편집자의 직업 세계의 실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본, 유럽, 미국에서 발행한 출판 관련 서적에는 편집자들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실려 있지만, 한국에서는 출판 관련 서적에서조차 그들의 목소리는 소외되어 있다. 저자는 편집자의 직업정신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에서 편집자로 산다는 것’의 직업적인 실상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다. 1년차에서 22년차까지 출판의 현장에서 일하는 55명의 편집자들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편집자로 산다는 것의 실상을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수습 편집자에서 편집자까지, 그리고 책임 편집자에서 편집장까지 두 단계를 각각 1~4년차, 5년차 이상으로 나누어 설문지를 돌린 것이다. - 뛰어난 편집자가 되기 위해 어떤 자질과 노력이 필요한가? - 편집자 지망생 혹은 수습 편집자들을 위해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 - 편집자로 일하며 겪은 최악의 경험은 무엇인가? - 편집자로 일하며 가장 기뻤을 때는 언제인가? - 편집과 제작 공정에서 경험한 최악의 사고는? 어떻게 처리했는가? - 가장 피하고 싶은 저자는 어떤 유형의 저자인가? - 가장 만나고 싶은 저자는 어떤 유형의 저자인가? - 어떤 편집자가 되고 싶은가?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편집자상은 무엇인가? 55명의 출판편집자들에게 여덟 가지 질문을 통해 편집자들이 말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 가장 힘겨운 상황, 그리고 그들이 그리는 편집자의 꿈과 포부, 그리고 영국과 미국의 편집자들의 공통점과 차이를 볼 수 있는 것이 무척 흥미롭다. 편집자에게 필요한 최고의 덕목은 무엇일까? ‘인내심’과 ‘세심함’이 각각 1, 2등을 차지했다. ‘인내심’, ‘끈기 있게 책상에 오래 붙어 있는 인내심’,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 ‘희생정신, 묵묵히 참고 견디라는 뜻이 아니라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책을 위해 가장 좋은 길을 선택하는 자세’, ‘머리 못지않게 무거운 엉덩이’에 이어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 ‘세심함’, ‘작은 일도 그냥 넘기지 않는 세심함’을 편집자의 덕목으로 들었다. ‘관대함’, ‘긍정적인 태도’, ‘솔직한 태도’,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 뻔뻔함’, ‘부지런함’, ‘진정성’, ‘겸손함’, ‘포용력’, ‘유머 감각’이 뒤를 이었다. ― 본문 349~350쪽, 〈12장 한국의 편집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편집자는 편집 과정에서 저자와 일대일 대면을 통해 만난다. 그래서 가장 기뻤던 순간도 구체적이다. ‘흠모하고 존경하던 저자를 직접 만나서 그와 책 이야기를 할 때’, ‘평소 존경하던 저자를 만났을 때’, ‘새로운 생각을 가진 저자를 만났을 때’, ‘내 어린 시절 영웅의 책을 맡았을 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때’, ‘향후 1세기 동안은 우리 사회에 적잖은 의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필자를 만나 직업상 업무와 배움을 동시에 해결했을 때’, 그리고 ‘편집자의 역할을 인정하고 파트너십을 가진 저자를 만났을 때’, ‘저자와 깊은 소통을 이루고 오랜 인연으로 이어질 때’, ‘저자와 함께 기획하고 원고 작업할 때’, ‘알려지지 않은 저자를 발굴하여 사회적으로 빛을 보았을 때’, ‘오류의 정정만이 아니라 의견을 제시하고 저자가 이를 수용하여 저서가 질적으로 좋아졌을 때’, 편집자는 진심으로 기뻐한다. ― 본문 351~352쪽, 〈12장 한국의 편집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디지털 시대의 출판, 두려움을 넘어 새로운 도전의 길을 열다 - 지식과 서사의 확장을 위한 책, 출판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전망―이 책의 특징 2 원고지가 사라졌다. 저자들은 컴퓨터로 글을 쓰고, 파일 상태로 원고를 전송한다. 저자와 편집자는 편지나 전화 대신 이메일로 의견을 교환한다. 컴퓨터 화면과 조작을 통해 교정을 보고, 편집,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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