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 · 소설
2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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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시민' 시리즈 첫번째 권. '소시민' 시리즈는 학교를 배경으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 호노부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이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초기 학원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시리즈로 신간이 출간될 때마다 미스터리 분야 1위를 기록하며 연말 미스터리 순위에 오르내리는 대표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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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양의 탈 For your eyes only 맛있는 코코아를 타는 법 배탈 고독한 늑대의 마음 에필로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탐정은 정말이지, 소시민 지망생이 할 짓이 아니야.” ‘고전부’를 뛰어넘는 ‘소시민’ 콤비 등장, 그 첫 번째 권! 참견하기 좋아하는 고바토와 집념이 강한 오사나이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특별한 관계로 묶여 있다. 단순한 친구 관계도, 연인 관계도 아닌 두 사람이 지향하는 것은 일상의 평온과 안정을 위해 소시민이 되는 것! 그런 두 사람 앞에 등장하는 갖가지 수수께끼들. 과연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소시민이 되겠다는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을까? ‘소시민’ 시리즈는 학교를 배경으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 호노부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이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초기 학원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시리즈로 신간이 출간될 때마다 미스터리 분야 1위를 기록하며 연말 미스터리 순위에 오르내리는 대표 시리즈다. 일본에는 시리즈 뒷권인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가제)이 출간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한 권씩 엘릭시르를 통해 만나게 될 것이다. 평범한 ‘소시민’과 평범한 일상의 미스터리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중학교 시절 자신들의 성격으로 인해 겪었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평범한 ‘소시민’을 지향하기로 한다. 주위와 마찰을 빚지 않기 위해 ‘눈에 띄지 않’고 ‘시끄러운 일이 휘말리지 않’는 평범한 나날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단순한 친구 관계도, 연인 관계도 아닌 두 사람은 난처한 일에 처했을 때 서로를 핑계 삼아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허용되는 유일한 관계이다. 이렇듯 평범한 일상을 꿈꿀수록 그들은 운명의 장난처럼 사람들 앞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일상의 수수께끼와 조우하게 된다. 일상 미스터리는 일상의 사건에서 관찰자가 수수께끼를 발견함으로써 ‘일상의 미스터리’로 성립하게 된다. 사건이 탐정을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탐정이 사건을 발굴해내는 것이다. ‘소시민’ 시리즈는 ‘일상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 주가 되는 본격 미스터리, 혹은 일상 미스터리에 해당하는데, 그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탐정 역은 고바토가 역임한다. 하지만 고바토가 소시민을 지향하게 된 트라우마가 바로 ‘수수께끼를 푸는’ 행위에 기인하기에 소시민을 지향하는 자세와 수수께끼에 끌리는 본성, 그리고 장르적 특색이 이율배반적으로 그려진다. ‘고전부’ 시리즈와 ‘소시민’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를 이끌고 있는 고바토 조고로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고전부’ 시리즈의 오레키 호타로를 들 수 있다. 에너지 절약주의자를 표방하며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안 한다, 해야 하는 일은 간략하게”가 신조인 호타로 역시 추리를 피로하게 될 상황을 피하려 하는 고바토와 마찬가지로 추리를 기피한다. 하지만 호타로의 추리 기제인 지탄다와 고바토의 소시민 콤비 오사나이를 비교하자면 이야기는 다르다. 고전부 시리즈의 경우, 노력을 들이지 않으려 하는 호타로를 호기심이 넘치는 소녀 지탄다가 추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가지만, 소시민 시리즈의 경우, 고바토와 마찬가지로 소시민을 지향하기는 짝 오사나이는 오히려 고바토를 제어하는 장치로서 기능한다. 호타로와 고바토의 본성 탓인지, 소시민 시리즈는 고전부 시리즈와 비교해 미스터리가 상당히 강화되었다. 청춘 소설을 미스터리의 형식을 빌려 풀어냈다는 인상이 강한 고전부에 비해 소시민 시리즈는 ‘사건’과 ‘추리’가 작품 표면에 드러난다.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의 숨겨진 뒷이야기 봄의 과일인 딸기 내음과 아기자기한 디저트의 달콤한 맛이 한가득 담겨 있을 것만 같은 제목이 특징인 소시민 시리즈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당초에는 수록작 중 하나인 「고독한 늑대의 마음」을 제목으로 낙점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몇몇 안을 나열하던 중에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은 어때요? 한정 딸기 타르트가 진짜 있기도 하고, 앤서니 버클리의 『독 초콜릿 사건』도 있잖아요”라는 작가의 말 한마디가 작품의 운명을 결정지은 것이다. 그러다 출간 직전에 “제목에 한정판이 들어가면 반드시 서점에서 보급판은 있는지 물어볼 거”라는 이유로 “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시리즈로 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나중에 “봄철을 썼으니 여름철도 써야겠다”는 편집자의 말에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이 출간되었고, 그것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으로 이어졌으니 ‘소시민’에게는 호재가 아니라 할 수 없다. 더불어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에 수록되어 있는 다섯 가지의 수수께끼 중에는 콜린 덱스터의 『우드스톡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와 해리 케멜먼의 단편 「9마일은 너무 멀다」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도 있다. 「맛있는 코코아를 타는 법」은 「9마일은 너무 멀다」을 염두에 두고 집필한 실험적인 작품이며, 「고독한 늑대의 마음」은 케멜먼에게 경의를 바치는 작품이다. 또한 「고독한 늑대의 마음」에서 고바토가 “이 확률은 몇 퍼센트”, “이건 몇 퍼센트”라고 하며 전제조건을 상대방에게 납득시키는 장면은 콜린 덱스터의 『우드스톡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오마주한 것으로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의 미스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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