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아만다 리플리
4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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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과 'The Atlantic'에 교육 칼럼을 기고하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은 아만다 리플리가 써 내려간 미국과 교육 강국에 관한 거대한 비교 프로젝트다. 저자는 피사를 통해 미국 교육의 현실을 인식한 이후 장장 3년에 걸쳐 전 세계 교육 강국을 직접 방문하고, 400여 명의 교육 관계자를 만나고, 교환학생을 상대로 숱한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실시한 끝에 현장감 넘치는 교육 르포르타주를 완성했다. 미국을 충격에 빠뜨리며 현지에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이 책은 한국, 핀란드, 폴란드 그리고 미국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한국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미국의 평범한 학생과 교육 전문가의 눈에 비친 한국 교육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방대한 자료 조사와 아이들의 생생한 체험이 어우러진 이 책은 교육 르포르타주의 걸작이라 평가 받으며 2013년 8월 출간 이후 지금껏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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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수수께끼 그들은 혹시 로봇이 아닐까? | 정보원들 1 보물지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사는 곳 | 시험 조종사 | 나의 피사 점수 2 떠나기 초대장 | “그 학생들은 적어도 노력은 하고 있으니까요.” |“그건 부자들이 하는 일이지. 우리는 그런 거 못해.” | 비프 저키에 담긴 꿈 3 압력밥솥 “사람 쏴 본 적 있어?” | 아동 철인 경기 | 부수적 피해 | 밀실공포증 한국 4 수학 문제 미네소타라는 곳 5 유토피아에 온 미국인 두 교사 이야기 | “왜 그렇게 공부에 신경을 쓰는 건데?” | “그런 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니? | 방과 후 생활 6 열정 적절한 부모의 역할 | 걱정 올림픽 | 수수께끼 등식 | 의지력 7 탈바꿈 폴란드의 기적 | 펜실베이니아에서 폴란드로 | 버뮤다 삼각지대의 아이들 | 연금술사 | 충격요법 | “뒤처져 있을 수는 없다!” | 미국의 영재들 | 플라톤의 동굴 | 근본적인 요소들 8 차이 가상현실 | 스트레스 테스트 | 핀란드의 흑인 |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 공포심과 시장 9 400만 달러의 교사 최고 주식회사 | 학원과의 전쟁 | 학원 감시반과의 순찰 | 쳇바퀴로부터의 해방 10 귀환 폴란드제 미국 파이 | 첫날 | 미국의 대학 1학년 | 뉴저지의 한국인 | 쳇바퀴와 술꾼 학생 | 배낭이 없는 남학생들, F학점이 없는 여학생들 | 사막의 전사들 작가의 말 부록 I 세계 수준의 교육을 찾는 법 부록 II AFS 교환학생들의 경험에 관한 설문 조사 참고문헌 | 주 |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한국, 24시간 학교가 절대 끝나지 않는 나라 "아침 8시에 등교해서 오후 4시까지 수업을 받는다. 수업이 끝나면 보충수업을 듣고 학교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다시 야간 자율학습을 한다. 밤 9시에 학교 문을 나서지만, 발길은 집이 아니라 학원으로 향한다. 학원 교습 제한 시간을 정해 단속해야 할 정도로 늦은 시각까지 공부는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학교가 절대 끝나지 않는 것이다." 1년간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한 열여덟 살 미국 청소년 에릭이 경악을 금치 못한 모습이다. 물론 우리에겐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일상이다. 그런가 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다음과 같은 발언은 어떠한가. "한국에서는 교사를 국가 건설자로 인식한다. 미국도 그와 같은 존경심으로 교사를 대해야 한다." 2011년 대통령 신년 국정 연설을 듣던 미 상하원 의원 전원이 이 대목에서 기립하여 박수를 보냈다. 극과 극을 이루는 두 시선 가운데 우리 교육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우리 아이들이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시 지옥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일까? '교육 낙원'이라고 알려진 핀란드와 우리는 무엇이 다른가? 중국 상해, 싱가포르, 홍콩 등이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한국 못지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폴란드, 에스토니아 같은 나라들마저 우리 뒤를 바짝 쫓는 상황에서 한국 교육은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교육은 온 국민의 화두이지만, 정작 우리 상황을 차분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다른 나라들과 종합 비교해 볼 기회는 흔치 않았다. 신년 벽두에 만나는 책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는 한국을 비롯해 핀란드, 폴란드 등 신흥 교육 강국들과 그 빛이 많이 바래기는 했으나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을 지닌 나라 미국의 교육 상황을 속속들이 비교 취재한 걸작 논픽션이다. 주요 4개국 동시 비교라는 입체적 잣대는 21세기 글로벌 경쟁 체제에서 향후 우리 교육의 이정표를 세우는 데 커다란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육의 장점과 가능성은 물론, 우리의 한계와 절망적인 현실을 객관적으로 재성찰해 보자. 타임지 교육 전문 기자, 미국 교육의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하다! 『Time』과 『The Atlantic』에 교육 칼럼을 기고하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은 저널리스트 아만다 리플리는 2010년 어느 날 OECD(국제경제협력기구) 회원국 34개국을 포함한 세계 65개국 만 15세 학생 51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의 결과를 분석한 표 하나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2009년 미국 학생들은 피사 수학시험에서 26위, 과학에서는 17위, 읽기/독해 능력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미국 아이들과 세금을 내는 미국 시민들은 엄청난 시간과 돈을 낭비해 왔다는 결론을 피하기가 어려웠다. 미국이 세계 2위를 한 분야가 하나 있기는 하다. 그것은 바로 학생 1인당 교육비였다. -본문 44쪽 고등학교 졸업장 없이는 뉴욕 시의 환경미화원 자리도 얻을 수 없고 공군에 입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청소년의 4분의 1이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다시는 학교로 돌아가지 않는다. 미국보다 더 높은 고등학교 졸업률을 가진 나라가 없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2009년을 기점으로 미국은 무려 20여 개 나라에 앞자리를 내주었다. 미국이 졸업률 1위를 차지했던 영광의 시절은 그다지 먼 과거가 아니다. 어느 때보다 지식이 중요한 자산이 된 지금, 왜 미국의 아이들은 필요한 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어디까지를 다양성, 빈곤, 광대한 땅덩어리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혹시 우리의 정책, 문화 혹은 정치인, 부모들이 문제의 원인은 아닐까? -본문 100쪽 그녀는 피사를 통해 미국 교육의 현실을 인식한 이후 공부로 세계 1등을 하는 나라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장장 3년에 걸친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전 세계 교육 강국을 직접 방문하고, 400여 명의 교육 관계자를 만나고, 교환학생을 상대로 숱한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포괄했다. 방대한 자료 조사와 각 나라에 교환학생으로 간 아이들의 생생한 체험을 배합하여 완성된 프로젝트의 결과가 바로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이다. 이 걸작 교육 르포르타주는 2013년 8월 출간 즉시 아마존 서점을 강타하며 지금껏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책이 미국 사회에 던진 파장은 언론과 교육계, 정치권, 학부모로 범위를 넓혀 가면서 아직도 한창 진행 중이다. 한국, 핀란드, 폴란드, 세계 교육 강국으로 떠난 아이들과 저널리스트 이 책은 데이터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 애쓰는 탁상공론과는 결이 다른 현장감을 전해 준다. 저자는 미국에서 교육 강국으로 교환학생의 길을 선택한 아이들을 쫓아 직접 겪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미국과 한국, 핀란드, 폴란드 간의 엄청난 차이를 생생히 전한다. ▶유토피아적인 핀란드 교육 오클라호마의 시골 마을에 사는 열다섯 살 소녀 킴에게 핀란드는 유토피아 그 자체였다. 킴은 쿠키를 굽고 육포를 팔아 스스로 유학 자금을 마련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싶으면 핀란드로 가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높은 행복지수(세계 2위)를 자랑하는 나라. 그 행복의 토양에는 높은 소득 수준과 그것을 가능케 하는 양질의 교육이 있었다. 핀란드의 교원 양성과정은 혹독하기가 이를 데 없다. 석사 학위 취득은 기본이고, 가장 어려운 코스로 학문을 마스터한다. 미국에서 교사가 되는 길은 다른 학문을 배우는 일보다 쉽다. 미국이 처한 곤경이 이해되는 대목이다. "내가 다닌 핀란드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자체와 교사진에 대한 대단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한다. 교사들이 교육자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학문적 엄격함을 견뎌야 하는 현실도 그러한 토양 조성에 일조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교사들이 얼마나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인지 잘 알고 있다." -본문 154쪽 실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 시스템 안에서 아이들은 과도한 경쟁이나 부모의 간섭 없이도 높은 학업 성취를 유지한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핀란드 친구들은 불평은 많고 공부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오클라호마의 친구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 그렇게 공부에 신경을 쓰는 건데?" 그 말을 들은 여학생 둘은 잘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으로 킴을 쳐다봤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졸업하고 대학을 가서 좋은 직장을 구하겠어?" 킴은 고개를 끄덕였다. … 어쩌면 진짜 미스터리는 왜 핀란드 아이들이 공부에 신경을 쓰는가가 아니라 왜 오클라호마 아이들이 신경을 안 쓰는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교육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본문 158쪽 킴을 통해, 그리고 핀란드를 돌며 여러 교육 관계자를 만난 저자는 핀란드 아이들이 학교를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학교가 진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학교가 진지할 수 있는 이유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동의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환골탈태한 폴란드 교육 반세기 사이 폴란드가 겪은 격변은 요약조차 불가능하다. 1989년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닥쳤고, 엄마들은 아이에게 먹일 우유조차 사지 못했다. 책과 음악을 좋아하고 2차 대전에 관심이 많았던 톰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쇼팽의 나라 폴란드로 왔다. 이곳에서 그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폴란드에서는 항상 가장 낮은 점수가 1, 가장 높은 점수가 5이다. 시험을 볼 때마다 톰은 한 명이라도 5점을 받는 학생이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한 번도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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