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콜론북 'Design Culture Book' 시리즈 『위로의 디자인 2』 출간! 디자인을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접근한 ‘디자인 컬쳐북’ 시리즈와 함께, 지콜론북은 우리에게 위로와 위안을 건네는 것들을 소재로 한 ‘위로의 책’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위로하는 디자인, 위로 받는 인간을 주제로 한 『위로의 디자인』과 120개의 글과 그림으로 작은 위로를 건네는 『위로의 그림책』에 이어, 세 번째 책으로 『위로의 디자인 2』가 출간되었다. 『위로의 디자인 2』는 세상의 다양한 디자인과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디자이너가 바쁘고 피곤한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32개의 디자인을 소개한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디자인하다” 디자이너가 바쁘고 지친 이들에게 선사하는 위로의 메시지 『위로의 디자인 2』는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디자인ㆍ예술 작품을 소개한다. 디자이너이자 환경운동가인 가스 브리츠먼을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 베를린, 일본 등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중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32점을 실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디자인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의 메시지와 인간을 향한 배려가 녹아있다. 디자이너는 한 손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특별히 부엌을 디자인하고, 삭막한 사무실과 회의실에 ‘그네’를 설치하는가 하면, 동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가구를 제작하였다. 다소 엉뚱한 상상이나 아이디어도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치면, 특별한 디자인이 되고 이런 디자인은 우리에게 웃음과 위로를 준다. 따라서 디자인은 결국 사람을 디자인하는 것이며, 사람의 몸과 마음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마음에서 나온 것을 손으로 만든다“ 구름 한 점, 별빛 한 줄기를 닮은 디자인에 담긴 특별한 위로의 메시지 누구나 위로를 받고 싶은 날이 있다. 바쁘고 피곤한 하루의 끝에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위로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우리를 위로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위로의 디자인 2』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눈앞에 놓여있는 사물이나, 몸담고 있는 공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따뜻한 위로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고대하던 ‘특별한 위로’가 사실은 길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나, 우리가 늘 지나다니는 골목 혹은 발끝에 떨어진 낙엽처럼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면 충분히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것임을 알려준다. 특히 이 책은 일상적인 사물이나, 물건들이 디자이너의 손을 거침으로써, 우리에게 특별한 디자인이 되고 그 디자인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위로의 디자인 2』에 소개된 디자이너들은 지우개나, 만화책처럼 일상적이지만, 이제는 낡고 보잘것없어진 것들에 특별한 상상력을 부여해, 새로운 생명력을 가진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구름과 별, 나무 같은 자연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에게 위로와 휴식 그리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다. 평범한 마을에 특별한 ‘버스정류장’을 만들어, 버스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동안 동네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즐기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가하면, 위험 지대라고 불리는 공간을 마을 공동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바꾸기도 했다.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것에 ‘디자인’을 통해 생기를 더했고, 이런 디자인들은 디자이너이기 전에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우리에게 더욱 위로가 된다. “위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디자이너의 눈’ 『위로의 디자인 2』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32개의 디자인이 실려있다. 1장 '바람, 다녀가다'는 구름과 바람 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디자인을 소개한다. 2장 '사라지는 것들을 위하여'는 달력이나, 성냥, 지우개처럼 일상에서 쓰여지고 이내 사라져버리지만, 그렇게 소멸하기에 더 긴 여운을 남기는 사물을 이야기한다. 3장 '나무는 우리에게'는 사람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한 나무를 소재로 한 디자인을 소개하고, 4장 '어른들의 놀이터'는 삶의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하는 디자인을 담았다. 마지막 5장 '잉여의 디자인'은 우리가 쓸모없다고 여겼던 사물이나 공간들이 디자인을 통해 특별한 의미를 만드는 것에 주목하였다. 결국,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멋진 결과물이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디자이너의 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던 ‘위로’는 다소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틈에서도 그것을 찾아 나선 사람에게만 반짝하고 발견되는 것임을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알 수 있게 된다. 일상 속에서 위로를 발견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위안과 위로를 발견해내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