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금희님 외 6명 · 소설
3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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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는 2010년에 젊은작가상을 제정하여 등단 십 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일곱 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단행본으로 출간해왔다. 우리 시대의 문학 독자들이 동시대 한국문학의 가장 신선한 성취들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게 하는 '젊은작가상'의 2016년 제7회 수상자는 김금희, 기준영, 정용준, 장강명, 김솔, 최정화, 오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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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상 | 김금희 너무 한낮의 연애 7 기준영 누가 내 문을 두드리는가 55 정용준 선릉 산책 95 장강명 알바생 자르기 143 김솔 유럽식 독서법 185 최정화 인터뷰 231 오한기 새해 265 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심사 경위 307 심사평 309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푸른 소설들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는 기회가 생겼다는 건 신나는 일 아닌가” 문학동네는 2010년에 젊은작가상을 제정하여 등단 십 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일곱 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단행본으로 출간해왔다. 우리 시대의 문학 독자들이 동시대 한국문학의 가장 신선한 성취들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게 하는 ‘젊은작가상’의 2016년 제7회 수상자는 김금희 기준영 정용준 장강명 김솔 최정화 오한기이다. 성실하고 활발하게 자신들만의 소설세계를 축조해가는 이들 일곱 명의 젊은 작가들을 통해 우리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기상도를 목격할 수 있게 되었다. ★ 김금희의 「너무 한낮의 연애」는 십육 년 만에 우연히 만난 남녀를 통해 사라졌다고만 생각했던 순간과 감정들이 실은 “아주 없음”이 아니라 “있지 않음”의 상태가 되어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수작이다. “단연 발군” “21세기 「무진기행」”(문학평론가 신수정)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기준영의 「누가 내 문을 두드리는가」는 스물다섯 여대생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오십대 초반 남자의 심리를 그녀 특유의 세밀하고 미려한 문장으로 그려낸다. 정용준의 「선릉 산책」은 발달장애 청년과 하루 동안 그를 돌보게 된 청년 사이의 간극을 통해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를 집요하게 묻는다. 장강명의 「알바생 자르기」는 알바생의 해고를 둘러싼 인물들 간의 대화를 들려주며 우리의 젊은이들을 그악스럽게 돌변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뼈아프게 드러낸다. 김솔의 「유럽식 독서법」은 벨기에에 불법체류중인 태국인 화자를 내세워 환상과 현실의 구분을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소설의 경계를 확장시킨다. 최정화의 「인터뷰」는 자신을 인터뷰하던 기자를 폭행했다는 과거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주인공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낸 불안이 어떻게 자신을 파멸시키는지 가감 없이 보여준다. 오한기의 「새해」는 새해를 맞아 떠오른 두 가지 생각에서 출발해 소설쓰기의 지난함과 살아가는 일의 쓸쓸함을 예상치 못한 유머와 풍자로서 드러내는 독특한 작품이다. ★ 젊은작가상 심사는 일 년 내내 진행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매년 계간 『문학동네』의 ‘리뷰 좌담’ 코너의 운영을 맡은 젊은 평론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된 거의 모든 중단편소설들을 검토하였으며, 여러 지면에 흩어져 있는 좋은 작품들이 이들의 밝은 눈으로 발견되어 한자리에 모여왔기 때문이다. 2015년에는 양경언, 오혜진, 윤재민, 이재경 평론가가 한 해 동안 그 힘겹고도 중요한 일을 맡아주었고, 여기에 노태훈, 이은지, 전철희 평론가가 객원 선고위원으로 가세해 최종 선고작업에 힘을 보탰다. 본심은 권여선, 서영채, 신수정, 신형철, 은희경, 전성태, 정홍수 일곱 분이 맡아주었다. 선고위원단에서 추천한 스물한 명 작가의 스물다섯 편의 소설에서 일곱 편을 골라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팽팽한 설전과 집요한 토론을 거쳐 선정된 덕분인지 결과적으로 일곱 편의 수상작은 다양한 미학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게 됐다. 그러나 대상을 선정하는 일만은 어렵지 않았다. 소설집 한 권을 냈을 뿐인 김금희의 최근 단편들이 보여주고 있는 깊이와 활력은 단연 돋보이는 것이어서 대상은 그의 몫이어야 한다는 것이 일치된 중론이었다. 풍성한 감수성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기준영이 2014년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했고, 인간사 밑바닥에 자리한 도저한 감정들을 파헤치는 데 집중해온 정용준도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세번째로 수상했다. 수많은 문학상을 휩쓸고 있는 장강명과 유례없는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솔,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최정화와 발표하는 작품마다 상찬을 받고 있는 오한기도 처음으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한국소설의 최전선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이들 젊은 작가들의 이름을 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다. ★ 젊은작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수상작품집의 인세(10%)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지급한다. 수상작품집은,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출간 후 1년 동안은 특별 보급가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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