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자기계발서, 내면으로 눈을 돌리다 교보문고가 12월 12일에 발표한 ‘2007년 베스트셀러’ 집계를 보면, 호주 출신 전직 TV프로듀서 론다 번이 쓴 자기계발서 <시크릿>이 1위에 올라 있다. 2006년의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에 이어 또다시 자기계발서가 정상의 영광을 누린 셈이다. 그러나 두 트렌드 사이에는 성공의 열쇠를 어떤 방향에서 찾느냐에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신간안내문 Ver.1.20. <보이지 않는 힘>은 성공을 이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이미 자신의 내면에 존재한다고 말하는 책이다.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처럼 추상적인 원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직접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속에 구체적인 소망의 ‘그림’을 그리는 것, 즉 시각화(Visualization)다. ‘역사상 1%만이 알았던 비밀’로 <시크릿>에 소개된 선각자들의 목소리 중에 베런드를 인용한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시크릿>뿐만이 아니라 로버트 슐러, 나폴레온 힐, 조 바이테일 등 수많은 자기계발 리더들이 지난 80여 년 동안 바로 이 책, <보이지 않는 힘>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마음속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면 꿈은 이루어진다 <보이지 않는 힘>은 단순히 돈과 부만을 추구하는 성공이 아니라, 시각화를 통해 소망을 현실로 만든 다양한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비행기를 만들어낸 라이트 형제의 이야기, 제1차 세계대전의 명장 포슈 원수, 대륙횡단철도의 건설자 헌팅턴…… 이 책이 쓰인 1920년대 이전의 일들이지만, 하나하나가 모두 생생하게 다가오는 에피소드다. 물론 돈을 소망하고 그것을 소유하는 데 성공한 사례도 당연히 소개된다. 이 책은 결코 돈을 천시하거나 배제하지는 않는다. 오로지 돈만을 성공의 척도로 놓고 ‘어떻게 하면 백만장자가 될 것인가’와 같은 주제만을 파고드는 책들도 적지 않다. 그에 반해 저자는 5달러를 자신에게 끌어온 아파트 관리인의 이야기부터 사막을 푸른 농장으로 가꿔낸 백만장자 제임스 타이슨의 이야기까지, 돈을 더 큰 차원의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수많은 방편 중 하나로 담담하게 바라볼 뿐이다. 당신이 쏜 화살은 왜 과녁을 빗나가는가 물론 역사상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가르침을 실천하고 소망을 이뤄낸 것은 사실이다. <보이지 않는 힘>은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꿰뚫어보고 실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무엇인지까지 짚어낸다. 바로 그 점에서 이 책은 동일한 메시지를 공유하는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다. 베런드는 아주 명쾌한 비유로 설명한다. “한 장의 필름으로 연속해서 두 장의 사진을 찍는다면 그 두 장 모두 제대로 나올 리가 없다. 하지만 사진이 잘못 나왔다고 해서 촬영 기술 탓을 하거나 제대로 나오지 않은 이유를 몰라 당황하지는 않는다. 그 피사체를 찍으면 선명하고 질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새로 필름을 끼우고 다음에는 좀더 주의를 기울이기만 하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당연히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분명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 마음속에 소망 그림을 그릴 때도 이와 똑같은 태도를 가진다면 분명 완벽한 결과를 얻을 것이다.” 결코 비밀이었던 적 없는 비밀 오프라 윈프리 쇼에 <시크릿>의 동영상이 소개되면서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서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지만, 사실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역사상 한 번도 비밀(Secret)이었던 적이 없다.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이미 천 년 이상 전에 원효대사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一體唯心造).” <보이지 않는 힘>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의 내면에 이미 모두 갖춰져 있다고 말한다.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이미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제 할 일은 바로 전원 스위치를 켜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