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의 특징패션의 발상지 파리에서 오랜 세월 의상 디자인에 종사해 온 패션 스타일의 대가 앙트완 다리오 여사가 전하는 우아함의 비결이 담긴 패션 클래식 가이드가 나왔다. 이 책은 1964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수많은 여성들의 삶을 변화시키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시즌이 멀다하고 숨막히게 돌아가는 패션 세계계에서 50년은 족히 되어가는 쾌쾌 묵은 이 책이 오늘날까지 전세계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제목 엘레강스(elegance)는 멋, 운치 등을 뜻하는 불어 elegance에서 유래한 단어로 고급스럽게 우아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엘레강스'는 국어사전에도 등록되어 있을 만큼 대중적으로 쓰이는 단어이며, 독특한 말투와 개성있는 차림으로 국민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자주 연발하는 감탄사로 더욱 친숙하다. 그러나 엘레강스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패션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엘레강스, 즉 '우아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30대를 넘어 70대, 80대까지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일에 소홀할 수 없는 것이 여성이다. 그렇기에 수시로 바뀌는 유행에 패션 주파수를 둘 것이 아니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우아함'에 맞춰야 한다. 우아함이란 시대와 나이를 초월한 아름다움으로, 전통적인 틀을 깨지 않으면서도 훨씬 더 섹시하고 대담하게 여성성을 표현하는 것이다. 체형과 나이별로 우아한 옷 입기의 공식을 따르고 여기에 보석이나 예상치 못한 컬러의 조화로 자신만의 디테일을 창조하는 재주를 더하면, 패션리더는 물론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는 스타일을 창조해내는 흔치 않은 여성이 될 것이다. 이처럼, 이 책에는 품위 있게 옷입기, 즉 우아하게 옷 입기의 기본기를 하나부터 열까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주옥같은 패션 조언이 담겨 있다. 이런 상세하고 시대를 초월한 지은이의 가르침이 이 책이 수십 년 동안 전세계 독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비결이었다. 이 책의 내용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패션의 기본기, 우아함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우아하게 옷 입는 필수 공식을 가르쳐준다. 우아하고 럭셔리한 최고급의 의상으로 옷장을 채울 수 있는 극소수의 선택된 여성이 아니더라도 우아함을 포기할 이유는 전혀 없다. 패션의 여왕으로 잘 알려진 탤런트 이혜영도 한 토크쇼에서 진짜 멋쟁이의 옷장에는 옷이 별로 없다는 인상적인 말을 한 적이 있다. 값 비싸고 화려한 옷이 패션을 완성시켜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몇 가지 기본 럭셔리 아이템은 누구나 가질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럭셔리해질 수 있다. 외출을 하기 위해 옷장 앞에 선 대부분의 여성들은 정작 입을 옷이 없다고 하소연 한다. 그것은 늘 자신의 구미에 맞는 비슷비슷한 아이템만 반복해서 구입하는 실수에서 비롯된다. 옷의 양보다 질에 관심을 갖는 것이 우아함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지름길이다. 3장에서는 아이템별 우아한 옷입기의 기술을 전수해준다. 란제리, 클래식 슈트, 스커트, 원피스, 모피 등 옷의 종류와 소재별로 우아하게 차려입는 최상의 방법을 알려준다. 고급스런 옷을 살 돈이 부족하다면 소품만 잘살려도 패션이 달라진다. 4장에서는 소품 선택법과 헤어, 메이크업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가 담겨 있다. 그러나 겉만 우아하게 꾸민다고 진정으로 우아한 여성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우아한 여성은 외모뿐 아니라 내면에서 베어 나오는 진정한 우아함을 갖춰야 한다. 5장과 6장에서는 옷을 고르는 기술과 예절, 내면까지 우아하게 갖추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사랑하는 애인이나 남편을 더욱 멋지고 신사답게 꾸며주기 위한 남성을 위한 옷 입기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게으름을 탓하며 우아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자가 되기를 포기했던 당신이라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필독할 것을 권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당신은 단지 패션에 대한 팁만이 아니라 옷을 입는 사람 안에 살아 숨쉬는 '자연스러운 우아함'까지 덤으로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