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책

그레타 툰베리 ·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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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모두를 위한 기후 책. 열여섯 살에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주도하고, 유엔 본부 연단에서 뚜렷한 대책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세계 정상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이제 스무 살이 되어 묵직한 책을 들고 전 세계 독자들을 찾았다. 제목은 어떤 수식어도 달지 않은 《기후 책The Climate Book》. 뒤표지부터 앞표지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연도별로 시각화한 가열화 줄무늬Warming Stripes로 표지를 인쇄했고, 툰베리를 포함한 총 104명의 필진의 이름이 담겼다. 녹아내리는 빙상과 꺼지지 않는 산불, 종의 손실, 패스트패션, 플라스틱 오염, 식량 위기와 물 고갈, 탄소예산과 기후정의까지,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과 해법을 한 권으로 엮었다. 인류의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과학적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우리에게 아직 미래를 바꿀 기회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전 세계 지성들이 뜻을 모아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하는 과학의 경고이자, 인류가 아직 희망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뜨거운 호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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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기후는 어떻게 작동하나 1.1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문제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 그레타 툰베리 1.2 지구에 새겨진 이산화탄소의 역사 / 피터 브래넌 1.3 인간이 진화에 미친 충격 / 베스 샤피로 1.4 문명과 멸종 / 엘리자베스 콜버트 1.5 기후과학은 더할 나위 없이 정확하다 / 그레타 툰베리 1.6 기후변화의 발견 / 마이클 오펜하이머 1.7 그들은 왜 행동하지 않았는가? / 나오미 오레스케스 1.8 티핑 포인트와 되먹임 고리 / 요한 록스트룀 1.9 세상에서 가장 큰 이야기 / 그레타 툰베리 제2부 지구는 어떻게 변해가나 2.1 스테로이드를 맞은 날씨 / 그레타 툰베리 2.2 열 / 캐서린 헤이호 2.3 메탄과 다른 기체들 / 지크 하우스파더 2.4 대기 오염과 에어로졸 / 비에른 H. 삼셋 2.5 구름 / 파울로 세피 2.6 북극 온난화와 제트기류 / 제니퍼 프랜시스 2.7 위험한 날씨 / 프리데리케 오토 2.8 구르기 시작한 눈덩이 / 그레타 툰베리 2.9 가뭄과 홍수 / 케이트 마블 2.10 빙상, 빙붕, 빙하 / 리카르다 빙켈만 2.11 해양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 슈테판 람스토르프 2.12 해양 산성화와 해양 생태계 / 한스오토 푀르트너 2.13 미세플라스틱 / 카린 크발레 2.14 담수 / 피터 H. 글릭 2.15 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있다 / 그레타 툰베리 2.16 산불 / 조엘 게르기스 2.17 아마존 / 카를루스 노브르, 줄리아 아리에이라, 나탈리아 나시멘투 2.18 북방림과 온대림 / 베벌리 로 2.19 육지 생물다양성 / 앤디 퍼비스, 아드리아나 드 팔마 2.20 곤충 / 데이브 굴슨 2.21 자연의 달력 / 키스 W. 라슨 2.22 토양 / 제니퍼 L. 쑹 2.23 영구동토 / 외르얀 구스타프손 2.24 1.5도, 2도, 4도가 오르면 어떤 일이? / 탬진 에드워즈 제3부 기후변화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3.1 세계가 열병을 앓고 있다 / 그레타 툰베리 3.2 건강과 기후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3.3 더위와 질병 / 아나 M. 비체도카브레라 3.4 대기 오염 / 드루 신델 3.5 매개체 전파 감염병 / 펠리페 J. 콜론곤살레스 3.6 항생제 내성 / 존 브라운스틴, 데릭 맥패든, 세라 매고프, 마우리시오 산티야나 3.7 식품과 영양 / 새뮤얼 S. 마이어스 3.8 모두가 한배를 타고 있는 건 아니다 / 그레타 툰베리 3.9 1.1도에서 살아가는 법 / 살리물 후크 3.10 환경적 인종차별 / 재클린 패터슨 3.11 기후 난민 / 아브람 러스트가튼 3.12 해수면 상승과 작은 섬들 / 마이클 테일러 3.13 사헬의 비 / 힌두 우마루 이브라힘 3.14 사프미의 겨울 / 엘린 안나 라바 3.15 숲을 위한 싸움 / 소니아 과자자라 3.16 우리가 마주치게 될 엄청난 곤경 / 그레타 툰베리 3.17 온난화와 불평등 / 솔로몬 시앙 3.18 물 부족 / 오키 다이칸 3.19 기후 분쟁 / 마셜 버크 3.20 기후변화의 진짜 비용 / 유진 린든 제4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4.1 실패를 바로잡으려면 먼저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 / 그레타 툰베리 4.2 새로운 부정론 / 케빈 앤더슨 4.3 정부 기후 목표의 진실 / 알렉산드라 우리스만 오토 4.4 우리는 완전히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 그레타 툰베리 4.5 화석연료의 여전한 우세 / 빌 매키번 4.6 재생에너지의 부상 / 글렌 피터스 4.7 숲의 잠재력 / 카를하인츠 에르프, 시몬 깅그리치 4.8 지구공학의 현실 / 니클라스 헬스트룀, 제니 C. 스티븐스, 이삭 스토더드 4.9 탄소제거 기술 / 롭 잭슨 4.10 사고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 그레타 툰베리 4.11 땅에 새긴 인간의 지문 / 알렉산더 포프 4.12 식품과 열량 문제 / 마이클 클라크 4.13 새로운 식품 시스템 설계 / 소냐 베르묄렌 4.14 산업 부문의 배출량 / 존 배럿, 앨리스 가비 4.15 장애물이 된 기술 / 케탄 조시 4.16 운송의 과제 / 앨리스 라킨 4.17 미래는 전기인가? / 질리언 애너블, 크리스천 브랜드 4.18 말 따로 행동 따로 / 그레타 툰베리 4.19 소비주의의 폐해 / 애니 로리 4.20 물건을 사(지 않)는 법 / 마이크 버너스리 4.21 쓰레기로 뒤덮인 세상 / 실파 카자 4.22 재활용의 신화 / 니나 슈랭크 4.23 여기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희망은 우리가 진실을 말할 때만 찾아온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22년 <더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옵서버>, <네이처> 올해의 책 • 전 세계 최고의 전문가를 불러 모은 그레타 툰베리의 야심찬 기획 • 토마 피케티, 마거릿 애트우드, 나오미 클라인 등 100여 명의 지성 참여 • 과학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모든 주제를 엮은 결정판 기후위기 시대, 모두를 위한 기후 책 “희망은 우리가 진실을 말할 때만 찾아온다. 과학이 우리에게 행동해야 할 근거로 알려준 모든 지식이 곧 희망이다.” 열여섯 살에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주도하고, 유엔 본부 연단에서 뚜렷한 대책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세계 정상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이제 스무 살이 되어 묵직한 책을 들고 전 세계 독자들을 찾았다. 제목은 어떤 수식어도 달지 않은 《기후 책The Climate Book》. 뒤표지부터 앞표지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연도별로 시각화한 가열화 줄무늬Warming Stripes로 표지를 인쇄했고, 툰베리를 포함한 총 104명의 필진의 이름이 담겼다. 녹아내리는 빙상과 꺼지지 않는 산불, 종의 손실, 패스트패션, 플라스틱 오염, 식량 위기와 물 고갈, 탄소예산과 기후정의까지,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과 해법을 한 권으로 엮었다. 전 세계 지성들이 뜻을 모아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하는 과학의 경고이자, 인류가 아직 희망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뜨거운 호소다. 2022년 말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기후 책》은 기후행동의 아이콘 툰베리가 기획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더 타임스>, <옵서버>, <네이처> 등 권위 있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이듬해 2월 미국에서 출간되어 단숨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특히 <더 타임스>는 이 책을 우리 시대의 필독서로 꼽으면서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비견했다. 책의 탄생 배경도 흥미롭다. 코로나19로 모든 외부 활동이 중단된 툰베리는 2021년 처음으로 이 책을 구상했다. 목표는 명확하고도 거창했다. 과학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기후위기를 망라하여 다루는 가장 믿을 만한 안내서를 만들자는 것. 인류의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과학적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우리에게 아직 미래를 바꿀 기회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드림팀이 꾸려졌다. 기후학, 지구물리학, 해양학, 경제학, 보건학, 역사학과 기후운동 등 각 분야의 리더격 전문가들이 툰베리의 요청에 응답했다. 기후과학의 최전선에서 연구해온 과학자 드루 신델과 마이클 오펜하이머, 기후변화에 관한 탁월한 저술로 유명한 빌 매키번와 조지 몽비오,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부커상 수상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아메리카 선주민 출신의 식물생태학자 로빈 월 키머러, 《21세기 자본》으로 스타덤에 오른 토마 피케티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나오미 클라인까지. 툰베리가 아니었다면 실현 불가능했을 조합이다. 기후과학의 집대성 《기후 책》은 기후행동을 전면에 드러낸 출판물로서도 기념비적이지만, 주제의 범위 면에서 기존의 기후 관련 도서들을 압도한다. 해양, 빙권, 육지, 대기와 같은 지구 생태계는 물론 자본주의와 소비 산업, 식민주의와 기후정의 등 우리 문명에서 비롯한 기후위기를 총망라한다. 필자들은 다양한 통계 자료, 최신 연구를 통해 현재 기후위기의 규모와 속도, 파급력을 적나라하게 전달한다. 특히 책 곳곳에 등장하는 충격적인 그래프가 인상적이다. 이를테면 요한 록스트룀(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 소장)이 제시하는 ‘거대한 가속’ 그래프(58~59쪽)는 화석연료 사용이 본격화된 최근 100년간의 지구 시스템과 물질문명의 파급 효과를 한눈에 보여준다. 독자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비료 소비량, 물 사용량, 해양 어획량, 인구 증가 등 거의 모든 지표가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5부 84개의 꼭지로 구성되며, 흥미로운 과학 지식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기후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1부에서는 이산화탄소의 역사에서부터 문명과 멸종, 기후변화를 처음 인지한 과학자들의 일화(과학자들은 이미 40년 전에 미국 상원에서 ‘온실효과’를 방치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등을 다룬다. 특히 티핑 포인트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인상적인데, 록스트룀에 따르면 “티핑 포인트를 넘어선다는 것은 일종의 ‘작동’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다”. 지구의 생물물리학적 시스템이 완전히 새로운(돌이킬 수 없는) 평형상태로 넘어가기 때문이다(과학자들은 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순간을 1.5도 상승으로 본다). 한편 2부에서는 폭염, 산불, 홍수 등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변화를 총망라한다. 특히 한국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산불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호주의 과학자 조엘 게르기스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산불 기간은 이미 더 치명적이고 더 길어졌으며, 산불이 난 적이 없던 지역에서도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2019~2020년 호주에서는 초대형 산불이 일어나 24만 제곱킬로미터를 태웠고, 단 한 번의 산불 기간에 호주 전체에서 1년간 배출하는 것보다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산불을 통해 뿜어져 나왔다. 기후변화의 진짜 비용 3부에서는 물질문명을 누린 대가로 인류에게 청구된 ‘기후변화의 진짜 비용’ 문제를 다룬다. 더위, 매개체 전파 감염병, 식품과 영양 문제 등 기후변화가 인간의 신체와 정신, 사회에 미치는 위협이 정확히 무엇인지 과학적 발견으로 제시되고 있다. 환경역학자 아나 M. 비체도카브레라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1991년부터 2018년 사이에 더위와 관련한 사망 건수 중 37퍼센트의 죽음에 책임”이 있고, 직접적인 열사병 말고도 심장마비 등 급성질환이나 만성 폐쇄성 질환 같은 기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1960년에 태어난 사람은 심각한 폭염을 평균적으로 일생에 네 번 겪는 반면, 2020년에 태어난 아이는 심각한 폭염을 무려 열여덟 번이나 겪게 될 것이라고 한다(지구 온도가 0.5도씩 상승할 때마다 심각한 폭염의 발생 빈도는 갑절로 늘어난다). 마셜 버크(스탠퍼드대 지구시스템과학과)의 연구 또한 흥미롭다. 기후는 폭력 범죄와 상관관계를 지닌다는데, 기온이 올라갈수록 개인 간 폭력 범죄가 늘고 집단 분쟁도 크게 는다. 특히 엘니뇨 현상이 있을 때는 더 많은 민간인 간 충돌이 발생했다는 연구도 확인된다(244쪽 그림 참조). 한편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작물의 영양소를 낮춘다는 아주 놀라운 실험 결과도 있다. 새뮤얼 S. 마이어스(하버드 T. H. 챈 공중보건대학원)의 연구팀에 따르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550ppm(21세기 중반의 예상 농도)에서 자란 작물은 철, 아연, 단백질 함량이 상당히 낮았고, 몇몇 품종의 쌀은 엽산과 티아민 등 비타민 B군의 함량이 크게 줄었다. 앞으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갈수록 인류는 영양소 결핍에 따른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식량 위기는 양만큼이나 질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다. 기후변화는 값비싼 사회경제적 비용도 예고한다. 저널리스트 유진 린든에 따르면, 극한 기온은 이란, 시리아, 이라크 등 중동의 여러 지역을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으로 만들어서 유럽의 난민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기후 재난 지역의 지정학적 비용을 대폭 증가시킨다는 지적이다. 한편 경제적 측면에선 더욱 심각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 대형 보험사 에이온에 따르면, 2000~2009년 사이에 기상 관련 손실로 세계가 입은 피해액은 1조 8000억 달러이고, 2010~2019년 사이의 피해액은 3조 달러로 늘었다. 2021년,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2도 온난화에 도달하면 세계 경제의 피해액이 69조 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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