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네이버 수요웹툰 인기작 『그린스마일』은 ‘환경과 자연보호’라는, 만화로 다루기에 결코 쉽지 않은 테마를, 귀엽고 개성적인 동물 캐릭터들과 함께 매번 다음회가 기다려지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풀어가는 작품이다. 귀엽고 순진한 아기물범 움비, 평소엔 냉정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상냥하고 든든한 북극곰 에코, 허풍쟁이에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지만 왠지 밉지만은 않은 도도새 도도. 캐릭터 상으로는 영 어울리기 힘들 것 같은 세 동물이 주 등장인물. 만화의 매 회가 끝날 때마다 환경과 자연보호에 대한 이슈를 다룬 ‘에코토픽’은 네이버 수요웹툰 연재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었는데, 이번에 책으로 묶여 나오면서 더욱 보강됐다. 에코토픽마다 첨부되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종이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한 것. 보너스로 붙어 있는 번외편 만화 역시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동료 만화가인 지강민 작가가 선사한 「와라! 그린스마일」은 1992년 시작된 캠페인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을 소재로 편의점의 하루를 그리고 있으며 그린스마일의 번외편인 ‘환경탐구생활 편’은 인기프로그램인 ‘남녀탐구생활’을 패러디해서 주인공인 도도와 에코, 움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린스마일』은 만화를 통해 지구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착한’ 만화이다. 환경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를 다루면서도 독자를 교화시키려하지 않는다. 둥글둥글 귀여운 캐릭터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환경에 대한 작은 실천을 생각하게 한다. 그것이 이 만화의 힘이다. 웹툰의 팬들이 모여 조직한 ‘그린스마일 환경기자단’ (http://cafe.naver.com/gsecopress)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