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언어

정혜자
3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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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놀이, 수수께끼 같은 어린이의 말과 행동에 담긴 의미와 상징을 읽는 놀이치료 실전 지침서이다.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불안 증상, 틱 장애 등 많은 어린이들이 겪는 심리 문제는 성장 과정에서 충분히 완수하지 못한 발달 과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 이 책은 어린이가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는 발달 과정을 12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놀이 유형을 보여주고, 치료자가 놀이에서 어린이가 표현하는 말과 행동을 분석하고 어린이의 심리를 파악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놀이치료에서 놀이실은 어린이의 재탄생을 위한 심리적 자궁으로, 치료자는 어린이에게 양분을 공급해주는 임산부에 비유한다. 그 속에서 어린이는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이상적인 자기로 변신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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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머리말 1장 놀이와 마음 성장 새로운 탄생의 공간, 놀이실 엄마와 밀착을 다지는 놀이 성장의 네 단계 변곡점 어린이는 스스로 성장한다 놀이 언어로 살펴보는 단계별 성장 과정 - 우주적 존재에서 성 정체감 형성까지 왜곡된 자기를 재건하는 단계적 성장 작업 게임으로 읽는 성장 작업과 상징 퇴행을 반복하는 이유 2장 놀이의 언어와 상징 발달 단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놀이 놀이 속 상징 읽기 상징으로 가득한 역할극 놀이에 등장하는 인물과 인격 풍선 놀이에 담긴 생명 인식 이야기를 이어 가는 표현 과제 한 줄 시를 이어서 두 줄 시 만들기 3장 상처를 치유하는 놀이 문제 행동과 증상 이해하기 어린이 심리 치료와 성인 치료의 차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성조숙증과 자기 생존 다문화 가정 어린이의 자기 정체감 4장 치료자를 위한 조언 태아기와 신생아기의 중요성 모든 행동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놀잇감은 어떻게 배치할까? 이럴 땐 이렇게 - 치료자 조종에서 역전이까지 치료가 아닌 전인적 성장 개념이 필요하다 주목해야 할 어린이의 언어 표현 부모 심층 상담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치료 어린이 스스로 평가하는 행동 수정 과제 치료자가 알아 두면 좋은 비유 조상의 가르침에서 배우는 지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어린이는 말하지 못하고, 어른들은 알아채지 못하는 마음속 이야기 놀이 표현과 놀이 속 상징으로 어린이의 상처와 소망을 읽는다 어린이들이 말로 자신의 마음 속 문제를 드러내기는 어렵다. 놀이치료는 자기 표현이 미숙한 어린이가 놀이를 하며 속마음을 드러내고 놀이 속 주인공이 되어 긍정적인 자기를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심리 치료법이다. 보자기를 두르고 하늘을 나는 영웅이 되어 적들을 물리치며 자신감을 되찾기도 하고, “꼬끼오” 하고 울면서 새 날이 밝았다고 크게 외치는 수탉이 되어 새롭게 태어나는 자기를 표현하기도 한다. 《놀이의 언어》는 알쏭달쏭한 놀이, 수수께끼 같은 어린이의 말과 행동에 담긴 의미와 상징을 읽는 놀이치료 실전 지침서이다.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불안 증상, 틱 장애 등 많은 어린이들이 겪는 심리 문제는 성장 과정에서 충분히 완수하지 못한 발달 과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 이 책은 어린이가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는 발달 과정을 12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놀이 유형을 보여주고, 치료자가 놀이에서 어린이가 표현하는 말과 행동을 분석하고 어린이의 심리를 파악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놀이치료에서 놀이실은 어린이의 재탄생을 위한 심리적 자궁으로, 치료자는 어린이에게 양분을 공급해주는 임산부에 비유한다. 그 속에서 어린이는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이상적인 자기로 변신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놀이실에 익숙해진 뒤에는 놀이실이 어린이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안전 공간, 즉 아주 큰 심리적 자궁이 된다. 이 공간에서 경험하는 새로운 탄생은, 그 동안 자신이 알고 느껴 왔던 자기의 취약점은 과감히 버리고, 자신이 만족스럽다고 여기는 이상적 자기로 탈바꿈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탈바꿈은 나고 죽는 윤회를 거듭하면서 어린이의 점진적인 자기 향상을 꾀한다. 예를 들면, 공룡 시대의 자기는 겁 많은 초식 동물이었다가 그 다음 생에는 초식 동물을 잡아먹는 육식 공룡이 된다. 선사 시대의 인물일 때에는 활과 창을 잘 다루는 용감한 족장이 되고, 윤회를 반복하여 이순신 장군이 되어서는 수십만의 왜군을 단번에 물리치는 영웅이 된다.”- 1장 ‘새로운 탄생의 공간, 놀이실’(16~17쪽) 놀이치료의 개척자 정혜자 선생이 전하는 놀이의 상징과 해석 왜 모래산에 아기 공룡을 우뚝 세웠을까? 왜 담요 위에 소방차를 재우는 걸까? “나는 보라색 아기가 좋아요.”라는 말의 의미는? 이 책의 저자인 정혜자 선생님은 40여 년간 놀이치료 현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해 왔으며, 놀이 치료자들의 슈퍼비전을 지도해 온 한국 놀이치료의 개척자이다. 2008년에 펴낸 《어린이 마음 치료》가 당시에는 아직 낯설었던 놀이치료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이었다면, 10년 만에 출간하는《놀이의 언어》는 놀이의 언어와 상징, 어린이의 놀이행동을 깊이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무게를 두어 치료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오랜 시간 놀이치료를 진행하면서 쌓인 놀랍고 생생한 사례와 수많은 치료자들과 함께 나눈 고민의 결과물이 가득 담긴 《놀이의 언어》는 현장의 놀이 치료자들과 놀이치료를 접하는 부모들에게 귀중한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놀이와 마음 성장’ - 모래 놀이를 하면서 모래 상자 속에 팔을 숨기기도 하고, 어느 때에는 모래 속에 숨겨 두었던 동물 인형을 불쑥 꺼내기도 한다. 똑같은 모래 놀이지만 앞의 행동은 엄마의 자궁으로 들어가 쉬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고, 뒤의 것은 이제 상처를 이겨내고 세상에 나올 준비가 되었다고 알리는 신호로 구분된다. 성장 단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것이다. 1장은 우주적 존재에서 성 정체감이 형성되는 시기까지, 어린이가 자기를 인식하는 성장 과정을 12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별 놀이와 놀잇감을 분석한다. 2장 ‘놀이의 언어와 상징’ - “나는 보라색 아기가 좋아요.”라고 말한 뒤 공사 차량이 우물 속으로 들어간다. 알쏭달쏭한 이 놀이 행동은 무슨 의미일까? 2장은 놀잇감으로 이야기를 꾸며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상징 놀이 속 말과 표현을 해석한다. 지나가듯 하는 말, 사소한 행동도 어린이의 현재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다. 실제 놀이 사례를 놓고 섬세하고도 깊이 있게 분석하는 내용이 담겼다. 3장 ‘상처를 치유하는 놀이’ - 틱, 말더듬, 야뇨, 탈모, 성조숙증 같은 병리적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치료 중 회복과 퇴행을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어른의 병리적 현상이 성장 발달이 완료된 후 자아 통합에 균열이 생긴 것이라면, 어린이는 자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고르지 않게 발달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문제 증상과 행동을 보이는 어린이들을 놀이치료 관점에서 성장 환경, 발달 과정과 연결지어 살펴본다. 4장 ‘치료자를 위한 조언’ - 놀이치료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조언을 담았다. 놀이치료를 도중에 종료하려는 부모를 어떻게 설득하는 것이 좋을지, 놀이치료의 회기와 진행을 어떻게 조절할지, 놀잇감의 배치와 어떤 놀이 도구가 더 유용한지, 치료 상황에서 발생하는 역전이에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등등 치료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노하우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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