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프롤로그 _사자
가르시아 반장|뱀파이어|마야|에이들|자선병원의 D섹터, 요양구역|한밤의 습격|잭 콜비|내부 수사|전멸한 가족| 차고 안에서|헤라 헤이워드|미행|하이드라의 카드|잿빛 기억과 핏빛 기억|병원에서의 만남들|휠체어 소리|군터 하이델만|일가족 살해의 진상|폭파 및 방화|오레스테즈|뱀파이어의 모순|하이드라|망각 이후
2권
느끼지 못하는 조종|두 번째 과업|기억 재구성과 인지부조화|헤이워드 부인의 비극|패튼|에이들의 분석|두 번째 습격|헤라클레스의 12과업|헤라와 헤라클레스|롱스브룩 7번가|헤라클레스와의 만남|서재에서의 분석|약속|공포스러운 힘|마음속의 어둠|사건 은폐|탄탈로스|손님을 맞을 준비|헤라클레스의 폭주|뱀파이어의 정체|에이들이 원하는 것|헤라클레스의 힘|학살
3권
식당에서의 대화|괴물이 괴물을 먹는다|패튼의 난입|어둠 속의 대결|뱀파이어의 죽음|하이드라의 세례|이틀 동안의 수습|저녁 초대|최후의 만찬|바이퍼케이션|병원에서 깨어난 날|하이드라의 그림자|에이들의 시나리오|알렉스가 죽은 이유|메데이아|정면대결|헤라의 어두움|진실|악타이온|파국|대학살|모두가 지은 죄|파에튼|하이드라의 힘|헬리오스의 태양마차|최후의 선택|해방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역자
코멘트
2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사이코패스와 광기를 넘어선 또다른 힘이 존재한다!
지적 세계관을 뛰어넘어 인식의 지평을 높이는
‘상상력의 대가’ 이우혁 신작 장편소설
한적한 나머지 온화하기까지 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 선량해 보이는 사람에게서 느닷없이 터져 나오는 폭력성, 세상에 드러난 모습과 상식을 뛰어넘는 실상들…… 우리에게 보이는 세상과 우리가 볼 수 있는 실체의 간극은 과연 얼마만큼의 괴리를 지니고 있는가? 수줍은 미소 뒤에 감춰진 인간의 본성은 진정 어떤 것인가?
90년대 초 종합 인터넷 통신망 ‘하이텔’에 연재한 소설이 열광적인 성원을 얻어 단행본으로 출간되고 무려 850만 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퇴마록>은 이후 영화로 만들어지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이와 함께 평범한 공학도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며 한국소설의 기린아로 떠오른 이우혁 작가가 7년 만에 드디어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바이퍼케이션>은 사이코패스와 광기를 넘어 존재하는 또다른 힘을 다루며 우리의 상상력을 한껏 팽창시킨다. 15년 전 구상을 시작해 자료를 수집하고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작품을 썼으나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다는 점에서 개연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초고를 모두 포기하고 새로 집필해 원고지 3,900매의 전3권으로 완성했다. 제목인 ‘바이퍼케이션’은 불확실적인 결과를 뜻하는 수학용어였으나 최근 카오스 이론을 설명하는 데 더 많이 쓰이는 개념으로, 작가가 찾고자 하는 인간 존재의 개념, 즉 쉽사리 판단내릴 수 없는 존재를 상징한다. 작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복잡한 관계, 인간 본질을 정의내리기 위해 인격의 분열을 겪는 파괴적인 성격의 소유자를 소설의 주축에 자리해 놓는다.
미국의 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무차별적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20년차 형사반장 가르시아와 천재 프로파일러 에이들이 추적하는 형식의 이 소설은 의문의 사고로 한쪽 발목, 뱃속의 아이, 남편 그리고 그날의 기억까지 한꺼번에 잃어버린 가녀린 여자 헤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해리성정체장애 증상을 보이는 그녀가 정체불명의 ‘하이드라’를 찾아 헤매는 이상능력을 갖게 된 이후, 도시 곳곳에서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경찰에 쫓기던 연쇄살인마가 괴이한 모습으로 죽은 채 발견되고, 대중에 사랑받는 유명 록가수가 폭파사고를 당하며, 사방이 꽁꽁 닫힌 집 안에서 일가족이 몰사한 사건 등이 그것이다.
이상능력, 최면효과, 인지부조화 등 심리학의 이론과 프로파일러의 논리적인 추리가 맞물리며 흥미롭게 펼쳐지는 이 소설에서 헤라의 분열은 특이한 소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 안에 내재된 다양한 형태의 본성을 대변하는 장치가 된다. 연민과 사랑이 넘치면서도 분노와 광기의 속성도 함께 내재하고 있는 인간을 극단적으로 형상화한 것.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들이 오히려 범죄 욕구에 사로잡히게 되는 모습 역시 모순된 인간의 한 단면인 것이다.
3권이라는 방대한 작품이지만 가르시아와 에이들이 펼치는 추적의 치밀함으로 장면장면이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작가가 곳곳에 설치한 복선 덕분에 읽는 내내 퍼즐을 맞추는 듯한 긴박감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사건의 결말을 예상하는 순간 또다시 상상을 뒤엎으며 마지막 장까지 긴장을 풀 수 없게 만든다. 또한 각 장 시작부분에서 작가가 소개하는 연쇄살인사건의 실제 현상, 신화적 지식 등에 대한 객관적 서술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한껏 충족시킬 만하며, 작품의 흐름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하는 관점을 제공한다.
피비린내가 물씬 풍기도록 생생하게 묘사된 사건, 범인들이 드러낸 공포와 광기를 통해 ‘인간 주체란 진정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문제까지 되새겨보게 하는 『바이퍼케이션』은 속도감 있는 사건진행과 치밀한 범죄심리학으로 지적.감성적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을 넘어 인간 주체의 대결을 빚어내는 작가의 거침없는 상상력은 흥미로운 소설을 읽음과 동시에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차원까지 인식의 지평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
등장인물
가르시아 반장
노련한 형사 반장으로 평화로운 소도시에서 갑자기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분주하다. 처절하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통받아왔으며, 거친 일을 하지만 감성이 풍부하고 동료들에게 친절해 그에게 의지하는 이들이 많다.
에이들 손버그
어릴 때 겪은 사건 때문에 스스로 프로파일러가 된 천재. 명석한 두뇌로 추적을 거듭해 살인자를 잡았으나 그 자신 안에도 파괴욕이 있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헤라 헤이워드
의문의 사건으로 남편 알렉스와 왼쪽 발목, 그리고 뱃속의 아이마저 잃어버린 미모의 여성. 사건이 발생한 후 보름 동안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으나 사건 당일에 대한 기억이 없다.
마크 박사
무뚝뚝하지만 성실하게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는 감식반 법의학자. 가르시아가 믿어 의심치 않는 노련미를 갖추고 있으나 에이들이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것을 다소 못마땅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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