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생명 어차피 스러질 목숨/ 명(命)줄/ 존엄하게 죽을 권리/ 그대 안의 타인들/ 인심(人心) 2부 사람들 설날 정경(情景), 그 후/ 뻘/ 소인(小人)/ 새암/ 인생3기(人生三期)
제8회 채만식 문학상 수상작에 빛나는《명줄》은, 등단 50년을 바라보는 소설가 김지연(現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의 ‘생명(生命)’과 ‘인성(人性)’을 주제로 한 단편소설 10편을 엮은 책이다. 비록 무의미한 연명이더라도 고귀한 생명의 연장이 우선인가, 아니면 인간다운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우선인가? 논란이 뜨거운 이 시대의 이슈에 대하여 작가는 깊이 있는 주제의식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