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도둑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 소설
6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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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엘리자베스 코스토바는 《백조 도둑》으로 굴지의 데뷔작 《히스토리언》을 넘어서 성공적인 작가로서 새로운 영역을 그려냈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히스토리언》 작가 엘리자베스 코스토바의 두 번째 장편소설 세기의 베스트셀러 《히스토리언》의 작가 엘리자베스 코스토바가 두 번째로 발표한 소설 깊이 있고 예술적인 서사, 치밀한 조사연구가 돋보이는 예술 미스터리 《백조 도둑》 2005년, 한 신인작가가 발표한 압도적 분량의 한 소설이 미국 소설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베스트셀러가 되며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드라큘라 신화를 완전히 새롭게 재창조한 이 소설은 역사의 교차로를 넘나들며 드라큘라의 흔적을 쫓는 역사가들의 투쟁을 팩션 스릴러로 그려내며 전 세계 각국의 베스트셀러로 발돋움했다. 국내에서도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히스토리언》이 바로 그 책이다. 이 단 한 편의 작품으로 작가 엘리자베스 코스토바는 평론가들의 찬사와 독자들의 인기를 함께 차지했고 그녀의 후속작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2010년 코스토바가 발표한 두 번째 작품은 뜻밖에도 예술 미스터리를 표방한 《백조 도둑 The Swan Thieves》. 미술 석사 학위를 딸 만큼 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작가 코스토바는 이번 두 번째 작품에서 데뷔작에서 미처 발휘하지 못한 깊이 있고 예술적인 서사와 치밀한 조사연구를 거친 미술사의 세계를 선보였다. 후속작에 대한 기대치가 컸던 만큼 《백조 도둑》은 코스토바의 작가적 역량이 한 단계 진보했다는 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유럽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랐다. 무엇이 남부러울 것 없는 화가를 한 여인의 초상에만 사로잡힌 편집광으로 만들었는가 예술과 광기, 세기를 넘나드는 미스터리, 그리고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가 어우러진 걸작 소설 남부러울 것 없는 재능과 명성의 중년 화가가 공격한 내셔널 갤러리의 그림 <레다>. 제우스가 백조로 변신해 인간 여자 레다에 대한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순간을 묘사한 이 그림은 왜 한 화가를 미치광이로 만들었을까? 올리버를 치료하기 위해 나선 정신과 의사 말로우가 올리버의 정신세계를 탐구하면서 시작되는 《백조 도둑》은 이러한 미스터리적 설정에서 출발하여 올리버와 말로우, 그리고 올리버를 사랑한 여인들에 대한 심리소설로 나아가다가 19세기말 인상주의 미술 세계에 대한 묘사까지 발전하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올리버의 치료를 위해 그의 정신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려는 말로우는 자신 앞에서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올리버 대신 그의 과거를 알고 있는 전처를 만난다. 전처 케이트의 이야기에서 올리버의 심리적 문제의 근원(한 여인의 초상화만 줄기차게 그려대는 올리버의 편집증적 증상)을 발견하지만 이를 해결할 결정적 열쇠를 발견하지 못한 말로우는 케이트의 이야기에서 단서를 얻어, 올리버와 얽힌 새로운 여인 메리를 찾는다. 그가 더욱 격렬하게 한 여인의 초상에 매달리는 시기, 바로 그의 곁에 있었던 메리는 말로우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올리버에 대한 미스터리는 더해져만 간다. 올리버 주위의 인물들을 하나하나 만나면서 그의 기이한 행동들에 대한 기원을 찾아나서는 의사 말로우는 마치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와 탐정 셜록 홈스를 결합한 듯한 인물로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예술가인 올리버와 그의 곁에서 희노애락을 경험한 두 여인들을 이해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케이트와 메리의 이야기를 통해 마침내 올리버가 그려내는 여인의 초상이 19세기 말 여류화가 베아트리스 드 클레르발 비뇨라는 것을 알게 된 말로우. 그러나 더욱 비극적인 사실은 올리버가 베아트리스의 초상에만 집착한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한 세기 전의 그녀를 여성으로서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작가 엘리자베스 코스토바는 시간의 굴레에 갇힌 화가의 이 비극적인 초상을 인상주의 미술의 세계를 통해 묘사한다. 올리버와 말로우가 존재하는 현재의 미국과 베아트리스가 존재하는 19세기말의 유럽은 이야기 중반부터 각 챕터마다 교차되는데, 미국와 유럽의 고풍스러운 미술관과 색채감 풍부한 유명 인상주의 미술 작품들에 대한 작가의 디테일한 묘사는 마치 독자들이 직접 작품을 보는 듯한 현실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폭력과 섹스, 자극적 내용이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 흡인력 있는 전개와 캐릭터, 독자들이 흔히 접하지 못한 인상주의 미술세계에 관한 치밀한 묘사로 이제껏 보지 못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백조 도둑》. 시대를 넘어선 예술가들의 광기와 열정, 그리고 반전까지 예술 미스터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작품으로 품격 높은 소설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가져다줄 것이다. ※ 작품 속 가상의 인물인 질베르 토마의 <레다>를 형상화한 듯한 표지의 그림은 Francois-Edouard Picot의 1832년작 <Led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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