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조니 뎁 주연 영화 <슬리피 할로우>의 원작!
낭만주의와 환상주의의 절묘한 조화로 탄생시킨
세계기담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들!
반전, 공포, 모험, 환상
이 모든 것은 워싱턴 어빙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최고의 내용을 최저의 가격으로, ‘59클래식BOOK’ 시리즈!
- 지혜와 감동,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담은 명저들의 향연
- 젊은 세대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에 맞춘 혁신적 패러다임
-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신개념 콘텐츠 개발의 디딤돌
‘59클래식Book’ 시리즈는 젊은 영상세대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정서를 함양시키고 삶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감동,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속도와 변화를 앞세운 첨단 기기와 미디어가 빚어내고 있는 감각적이고 소비적인 삶의 행태는 어느덧 도서 시장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출판사 간의 과도한 경쟁이 더해지면서 출간되는 책의 종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도서 판매량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며 서점과 도서유통업체가 속속 문을 닫고 있다.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은 질 좋은 양서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출판사는 가능한 한 ‘최고의 내용을 최저의 가격으로’ 공급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 거리가 멀다. 빈약한 내용을 그럴싸하게 포장한 책이 무절제하게 쏟아지고 도서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도서 정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점·출판계가 자구책으로 마련한 도서정가제는 사실상 무너졌고 과도한 할인 경쟁은 거대 자본을 가진 출판사만 살아남는 기형적인 구조로 변질되고 있다. 경제 불황, 도서 유통업계의 붕괴, 독서인구의 감소 등은 우리나라 출판계가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야 하는 장애물이다. ‘59클래식Book’ 시리즈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지적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59클래식Book’ 시리즈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각 분야의 명작들을 엄선하여 젊은 세대의 욕구에 눈높이를 맞추는 한편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이 시리즈가 내세운 ‘전권 5,900원’이라는 파격적인 도서 정가는 출판사의 실익보다는 철저히 독자의 입장에서 책과의 간극을 좁혀보자는 절치부심의 결단이다. ‘59클래식Book’ 시리즈의 책들은 시공을 초월해 인정받아온 가치와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 책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감동으로 맛보게 될 것이다. 결국 책의 앞날은 얼마나 더 많은 독자가 책을 읽고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다. 독자의 손때가 타지 않은 책은 단지 가공된 종이에 불과하다. ‘59클래식Book’ 시리즈는 독자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마음이 모여 만들어가는 아름답고 기분 좋은 발걸음이 될 것이다.
낭만주의와 환상주의의 절묘한 조화로 탄생시킨 세계 기담 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들!
반전, 공포, 모험, 환상……
이 모든 것은 워싱턴 어빙의 작품에서 시작되었다!
팀 버튼 감독과 배우 조니 뎁의 영화 「슬리피 할로우」의 원작 소설을 비롯해, 미국 단편문학의 아버지 워싱턴 어빙의 작품 네 편을 엮어낸 단편집. 워싱턴 어빙은 에드거 앨런 포, 너대니얼 호손 등과 함께 19세기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작가로 손꼽힌다. 그의 문학이 주로 낭만성과 역사성을 중심으로 평가되어 왔던 것에 반해, 기담문학의 성격을 보이는 이 책의 수록작들은 그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표제작인 「슬리피 할로우」는 목 없는 기사가 출몰한다는 ‘슬리피 할로우’ 지역의 기괴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미국으로의 이주가 한창이던 당시 초기 이민자들의 풍습을 낭만적인 필치로 그려낸다. 이 외에도 작가는 각 작품에서 악마와의 거래, 해적의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 등을 그리며 기묘한 사건들 속에서 드러나는 우리 사회와 인간 내면의 본질을 조명한다.
●리뷰
고딕문학의 출발점이 된 동서양의 고전과 현대 작가들의 도전적 해석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들을 엄선한 기담문학 고딕총서. 그 열네 번째 작품으로 미국 단편문학의 아버지 워싱턴 어빙의『슬리피 할로우』를 소개한다.
워싱턴 어빙이라는 이름 뒤에는 에세이스트, 전기 작가, 소설가, 역사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뒤따른다. 그는 방랑 기질과 주변 지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평생의 여행에서 만난 인물들과 그 지역의 풍습을 관찰하는 것을 즐겼던 인물이다. 그가 가진 특유의 낭만성과, 역사와 허구를 교묘하게 섞어 만든 새로운 문학적 표현방식은 교훈 일색이던 당대의 미국 문학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할리우드 대표 아이콘 팀 버튼과 조니 뎁이 영화화한「슬리피 할로우」
그리고 네 편의 주옥같은 단편들!
독특한 시각과 작품성으로 유명한 팀 버튼과 설명이 필요없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조니 뎁이 선택한 이야기 플롯인 만큼 원작 소설「슬리피 할로우」의 작품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와 더불어 기담문학 성격의 다른 네 작품들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으며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낭만성과 역사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워싱턴 어빙의 문학세계에서 오직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소설 형식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느 독일인 학생 이야기」
프랑스 혁명의 중심에서 한 청년과 아름다운 여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섬뜩한 반전을 통해 펼쳐내고 있는 작품이다.
「슬리피 할로우」
목 없는 기사가 출몰한다는 ‘슬리피 할로우’ 지역의 기괴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미국으로의 이주가 한창이던 당시 초기 이민자들의 풍습을 낭만적인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악마와 톰 워커」
돈을 위해 악마와 거래한 톰 워커라는 인물을 통해 한 인간의 도덕성과 그 처절한 결말을 보여주는 교훈적인 이야기다.
「울버트 웨버 혹은 황금의 꿈」
세기의 해적 키드가 숨겨놓은 보물을 찾기 위해 세 명의 남자가 떠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돈과 제물 앞에서 무너지는 인간의 모습을 여실 없이 보여준다. 언뜻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가 워싱턴 어빙 특유의 구성력과 유머로 수려한 작품으로 탄생하는 걸 볼 수 있다.
「립 반 윙클」
「슬리피 할로우」와 함께 워싱턴 어빙의 대표작이다. 잔소리꾼 아내와 공처가 립 반 윙클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미국 독립 당시의 사회상과 정치 상황에 잘 비유해낸 작품이다. 왕정의 몰락과 시민사회의 탄생이라는 역사적 변환점이 유머와 기묘한 사건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 수작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