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작가 츠쿠미즈가 그리는
종말을 맞이한 세상에서 펼쳐지는 디스토피아 일상 만화.
『소녀종말여행』 드디어 발행!
발행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인기작 『소녀종말여행』이 전6권 동시에 발행된다. 여섯 권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박스세트로도 제작되어 더욱 소장가치를 높였다.
츠쿠미즈 작가의 오리지널 데뷔작인 이 작품은 2017년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애니맥스에서 동시방영 되었다.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 라프텔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2019년도에는 일본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SF 장르 문학상 ‘세이운상’을 수상하여 그 인기와 작품성을 증명했다.
『소녀종말여행』은 문명과 인류 모두 멸망해버린 종말의 세상에 남은 치토와 유리가 여행을 계속하며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나날이 내용의 주를 이루고 있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장난치고 웃으며, 밝은 분위기로 여행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더욱 극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의 분위기와 더불어 두 사람이 여행하며 가볍게 던지는 여러 질문들도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살아간다는 건 무엇인가, 사람들은 어째서 그림이나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가, 등, 관념적인 주제의 질문을 던지며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엇을 추구해 왔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을 독자들에게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독자 리뷰]
· 따뜻한 그림체와 폐허가 된 세계가 대비되어 어쩐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두 사람의 여행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하며 보게 되는 작품이었다.
· 종말을 맞이한 세상의 압도적인 크기와 적막감. 그런 곳에서 하염없이 발걸음을 옮기는 유리와 치토. 절망하고 있지도 않지만 희망을 품고 있는 것도 아닌 듯한 두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몰입감이 최고였다.
· 이 작품의 정말 우수한 점은 역시 두 소녀가 조용하게 여행하는 것, 그리고 전쟁이나 죽음의 분위기 속에서도 그저 순수하게 종말의 세계를 구가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