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

캐럴라인 냅
28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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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n族(Lover Animal: 애완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투자도 아낌없이 하는 사람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작가의 직접경험을 통해 탁월하게 묘사한 에세이. 표면적으로는 개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 배후에는 모든 객체와 객체 간의 관계방식에 상통하는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자리한다. 마른 몸매에 대한 중독으로 인한 혹독한 거식증, 20년 동안의 알콜 중독, 부모와의 사별, 7년간 근무하던 신문사 사직. 인생에 연달아 들이닥친 사건들로 깊은 상실과 공허감에 빠진 지은이는 우연히 '루실'이라는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 개에 대한 '애착'은 8년간 사귀었던 약혼자를 떠나보낼 정도로 깊어진다. 그녀는 개를 기르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전혀 다른 미지의 세계에 깊이 빠진다. 그리고 개를 통해 차츰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놀라울 정도로 객관적인 시선과 주관적 시선을 교차시키며 차분하게 성찰한다. 저자 캐롤라인 냅은 자신의 알콜 중독과 그 극복 과정을 그린 로 2003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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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프롤로그 1. 내 사랑 루실 이렇게 귀여울 수가 / 무시무시한 그 말 / 외로운 시대를 사는 사람들 2. 내 인생의 보물 오! 사랑스런 나의 개 / 뒷마당의 성직자 / 첫 만남 / 실망이 뒤따르지 않는 환상 / 말썽꾸러기 3. 강아지 유치원 호들갑 떠는 개 주인들 / 외로운 사람들 / 아이 같은 존재 / 래시 신드롬 4. 위계질서가 필요해 그들은 행동하고 우리는 해석한다 / 말 안 듣는 개 / 내가 무슨 과자 자판기냐? / 공짜는 없다 / 쩔쩔매는 CEO들 / 녀석들은 나를 존경할까? 5. 불완전한 이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니? / 연주하는 개 / 감정이입 / 털옷입은 사람 / 텔레파시 6. 은밀한 '이인무(二人舞)' 위험한 보호본능 / 못 말리는 분리불안 / 인질로 잡히다 / 지나친 관심은 No / 개와 함께 만드는 드라마 7. 너는 내 운명 넌 내 거야! / 당신은 삼촌, 난 엄마 / 트러블 메이커 / 사랑의 메신저 / 원하는 건 오직 사랑뿐! / 개 때문에 헤어져 8. 대리만족 비웃는 사람들 / 개밖에 모르는 여자 / 안녕! 마이클 / 내가 정말 원하는 건? / 독신여성들 / 내가 선택한 고독 / 지나친 사랑 9. 마음의 평화 난 혼자가 아냐! / 하늘에서 보낸 천사 / 손잡은 연인들처럼 / 미치광이라도 좋아 / 언제나 내 곁에 / 상처치료 / 영혼의 친구 - 에필로그 - 감사의 글 - 역자후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의 작가 캐롤라인 냅은 혹독한 거식증으로, 174센티미터의 키에 37킬로그램밖에 나가지 않을 정도로 마른 몸매에 대한 중독에 빠지기도 했고, 20년 동안의 알코올 중독, 부모와의 사별, 7년간 근무하던 신문사 사직하면서 깊은 상실과 공허감에 빠진다. 그러다 우연히 ‘루실’이라는 8주된 강아지를 키우게 되고, 이번에는 점점 깊어지는 개에 대한 ‘애착’으로 8년간 사귀었던 약혼자를 떠나보내게 된다. 작가는 그렇게 개와 깊은 사랑에 빠진다. 아니 중독된다. 그리고 어떻게 자신이 개와 사랑에 빠지는지를 그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그녀는 개를 기르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전혀 다른 미지의 세계에 깊이 빠진다. 그리고 개를 통해 차츰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놀라울 정도로 객관적 시선과 주관적 시선을 교차시키며 차분하게 성찰한다. 그러나 이미 개에 중독된 자신을 어쩔 수 없다. 이 책은 Loan族 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작가의 직접경험을 통해 매우 잘 묘사했다. 개를 가족처럼 여기며 아끼는 모습을 보고 비웃으며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타인들의 시선과 경멸 때문에 몹시 힘들지만 개로 향하는 애착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를 세심하고 다양하게 설명한다. 또 이 책은 개와 사람의 관계론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시선을 조금 바꾸면 모든 객체와 객체 간의 관계방식에도 상통하는 일정한 법칙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때론 ‘부모와 자식’ ‘남자와 여자’ ‘선배와 후배’ 그리고 ‘의식하는 자아와 무의식의 자아’까지 많은 관계에서 나를 살피거나 새롭게 돌아보고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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