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본서에서는 애국자들과 더불어 많은 역적들이 나온다. 그들을 바라보며 당시의 상황과 그들이 그러한 일을 저지른 이유, 그리고 어떠한 것이 진정 자기 자신이 아닌 나라를 위한 행위였는지를 읽는 이 스스로 파악해 보길 바란다. 필자는 이 책에서 한 사람을 역적으로 몰아 규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사람들이 이를 읽고 누가 역적인지, 혹은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른지를 한 번씩 되돌아본다면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역사 속 사건의 형태는 달라지지만, 그 본질은 반복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역적이라 이름 지어질 만한 행위 역시 지금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본서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러한 것들을 알아보고 스스로 경계할 수 있는 시선이 생기기를 바라는 바이다.